메카닉 : 리크루트
Mechanic: Resurrection , 2016
킬러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1편 <메카닉> 이후 브라질 해변 요트 관광지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기술자 Mechanic 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의뢰받은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숍이 숨어살다시피 지내는 이유는 1편을 보면 알게 될테지만, 그의 바람대로 그런 조용한 삶은 이어지지 못한다.
그를 찾아온 조직원들은 막무가내로 사건을 강제적으로 시키려 하지만 비숍은 또한 말끔하게 그들을 처리한다. 그리고 결국 그의 요트도 폭파되고 이들의 배후를 캐기 위해 태국으로 가서 은신처에 숨겨둔 장비로 이들의 추적한다.

이렇게 시작된 <메카닉> 속편 <매카닉 : 리크루트>는 초반부터 화력 좋은 액션을 이어가지만 태국 휴양지에 찾아든 지나(제시카 알바)로 인해 비숍의 추적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제이슨 스타뎀과 제시카 알바의 만남은 매우 센세이션한데 마치 <트랜스포터> 1편에서 제이슨 스타뎀가 서기의 만남처럼 동서양 남녀의 만남과 같은 이질적 흥분을 느끼게 한다. 미스터리한 이 여인 지나는 그렇게 비숍과 마음을 통하게 되고, 조직원들은 한발 먼저 지나를 비숍 앞에서 데려가고 비숍은 이들의 요구대로 3가지 암살 명령을 수행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마치 어려운 수수께끼를 풀 듯 3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연인을 살릴 수 있는 절대절명의 임무는 비숍의 뛰어난 수완으로 차근차근 해결되어 간다.
먼저, 말레이지아의 섬 교도소에 살고 있는 무기상을 죽이는 임무는 직접 교도소에 들어가 1:1로 암살을 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난코스이다.
두번째, 초고층 팬트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재계의 거물급 인사는 절대적으로 마주칠 수도 없는 곳에 살고 있기에 그 곳에 침투하는 것 조차 애초에 막혀있는 형국이다.
세번째, 자신만의 반공호를 구축하고 잠수함 무기까지 갖고 있는 무기 밀매상 토미 리 존스를 제거하는 것은 군대에 혼자 들어가 싸우는 것과 같은 위험한 끝을 달린다.
이 임무들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비숍은 과연 연인이 된 지나를 구하고 사지에 몰아넣은 악당을 처리할 수 있을까…

1편 <메카닉> 과의 연결점은 전무하기에 그냥 다시 한편의 단독 스토리로 봐도 무관한 이 액션 오락 영화 <메카닉 : 리크루트>는 전형적인 제이슨 스타뎀표 액션활극이다. 이미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통해 냉정하고 영리한 해결사 역을 선보인 그의 액션에 <미션임파서블>표 스릴과 온몸을 쓰면서 디지털 매커니즘에도 해맑은 1인 전투력의 최강자 캐릭터를 입혔기에 그를 막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임무로 보여진다.
특히 영화 포스터를 장식한 고층 건물 침투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100% 활용하는 짜릿한 경험을 주는데 아마도 이 고공 수영장 폭파 장면이 영화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3개의 암살 미션은 빠르게 완료되어지고 거침이 없다. 그게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이다. 계산하고 테스트하고 그 속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등의 시간 지체 현상은 거의 없이 일사분란하게 쭉쭉 이어진다. 그게 바로 비숍의 기술이자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일 것이다.
이젠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는 것이 낯설지 않는 양자경과 귀걸이를 한 섹시한 할아버지 토미 리 존스의 모습은 영화에서 구경할 수 있는 또다른 구경거리이다. 양자경의 액션은 한 씬도 나오지 않지만 관록 있는 포스는 다음 편에서 혹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로 감독은 <매카닉> 다음 속편을 구상 중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제이슨 스타뎀과의 듀엣 격투 액션도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

토미 리 존스의 등장은 그가 첫번째 두번째 미션 대상자처럼 쉽게 비숍에게 암살을 당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세번째 암살 대상자였던 그를 택한 비숍은 계산은 비숍의 다음 번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데, 다음 편에도 핫한 패션과 귀걸이로 다시 만나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동서양을 이동하며 영화는 또한 볼거리를 왕창 보여준다. 해외 로케이션이 많아서 영화의 볼륨도 매우 크게 느껴진다. 얼마전 올림픽이 열렸던 브라질의 리우부터 시작하여 태국의 방콕과 말레이지아의 도심, 동양의 신비로운 자연 풍경은 액션 영화의 때려부시는 과격함 속에서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관광 투어 느낌이 든다.

<스파이>에서 코믹 첩보라는 외도를 했지만 믿고 보는 제이슨 스타뎀 액션 영화는 건재함을 이 영화는 곧바로 응답한다. 우람한 근육과 섹시한 목소리, 거칠 것 없는 상남자 제이슨 스타뎀 액션에 그동안 주춤했거나 목말랐다면 이 영화 <메카닉 : 리크루트>가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끝장나는 액션 오락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영화가 지금 바로 제격이다.
 |
|
 |
제이슨 스타뎀표 액션 오락 영화를 좋아하는 분. |
|
| 글: C-Guy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
<메카닉: 리쿠르트>는 완벽한 인간 병기 제이슨 스타뎀이 쉴 새 없이 극한 액션을 선보이는 리얼 액션 영화다. 오로지 액션으로 승부 거는 영화는 제임스 스타뎀의, 제임스 스타뎀에 의한, 제임스 스타뎀을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다. 만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여하튼 사랑해 마지않는 여친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암살 미션을 수행한 후 잘 먹고 잘 사는 아주 해피한 영화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미션과 이때 동원되는 최첨단의 암살 도구와 진화되는 방법에 집중해서 보면 영화는 한층 더 흥미로워진다. 거기에 태국, 말레이지아, 오스트레일리아, 불가리아까지 가슴 트이는 멋진 해변의 풍경도 무더위를 날려줄 만하다.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무기화하는 제이슨 스타뎀의 정밀한 타격 액션은 시원시원하고 제시카 알바의 구리빛 몸매 또한 멋지다. 최근 **전자의 핸드폰 광고에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제이슨 스타뎀은, 이로써 ‘리암 니슨의 딸, 원빈의 옆집 꼬마’ 에 이어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주인공의 측근 대상에 ‘제이슨 스타뎀의 여자친구’ 를 새로이 추가하게 됐다.
2016년 8월 24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