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판?'
너무나도 아름답고 동화같은 영화, 늑대소년.
이 영화의 확장판이 나왔습니다.
확장판이란, 극장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짤린 부분들을
추가(확장)시켜서 나온 영화의 판본입니다.
제가 전에 썼던 써니 감독판 리뷰에서
감독판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원본이라는 뜻과 다릅니다.
늑대소년 VS 늑대소년 확장판
써니 감독판처럼 늑대소년 확장판도
사실상 원본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원본과 거의 같다고 해야할까요?
추가된 장면은 제가 보기론 한 장면밖에 없었습니다.
상영시간 2분 추가된 걸로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확장판에서 추가된 장면)
이미 늑대소년을 보신 분이라면
확장판을 찾아서 보는 건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써니 감독판에서는 내용의 사실성이 더 부과되는 점이 좋았지만
늑대소년 확장판은 그런 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 늑대소년을 안 보신 분은
확장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왕 볼 거 추가된 장면을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도 추가됬지만 스포성이 있어 생략합니다.)
<이 부분은 스포성이 있는 글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이든 순이 대신에 어린 순이(박보영)이 등장합니다.
아마도 철수(송중기)에게는 많은 세월이 흘러도
순이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뜻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뀐 엔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원본판을 봤을때 마지막에 나이든 순이와 철수가 포옹하는 장면이
뭔가 많이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린 순이로 바뀌니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에서
확장판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까지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보영의 연기와
다른 영화들과 달리 ‘감성 드라마’를 강조한 영화가
너무나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 두 가지 기대가 영화를 보는 내내 꺾이지 않았습니다.
한 층 성숙된 박보영의 연기와
인간 늑대를 연기했던 송중기의 놀라운 연기력에
깜짝 놀라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연기자의 연기가 미숙하면
영화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영화에 몰입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늑대소년을 보면서 전혀 그런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박보영과 송중기가 보이지 않고
‘순이’와 ‘철수’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감성 드라마’에 맞게
너무나 포근하고 보면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한 편에 아름다운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랄까요?
전반적으로 장면이 뽀샤시해서 영화가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제가 기대한 두 가지 부분이 만족시켜서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도 괜찮고 소재도 나름 신선했지만
이 영화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토리가 좀 미숙한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긴장감을 주기위해 철수(늑대소년)가 있다는 것이
언론에 알려지면 철수를 사살해야한다는 대령이 나오는데
이 대령은 철수가 약간 이상한 행동을 하면 무조건 사살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유 없이 다짜고짜 사살한다고 하니 약간 억지가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감성 드라마인데
너무 자세히 들어가는 거 아니냐 라는 혹자의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그 부분의 내용이 조금만 자세히 하면 스토리가 탄탄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2년 참 많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작품도 그 중 하나인데요.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늑대소년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페티의 여섯번째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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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나 연인들
감성적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신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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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페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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