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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루나의 대모험

조회수 4,581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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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우연히 동물원을 빠져 나온 아기 호랑이를 발견하고 다시 동물원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호랑이와의 우정을 그린 가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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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루나의 대모험
A Tigers Tail , 2014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호랑이 이야기였지만 아기동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아니면 애니메이션 느낌을 표방하고 싶었는진 몰라도  <아기 호랑이 루나의 대모험> 이라고 붙여졌다.



제목은 마치 호랑이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떠났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오히려 꼬마 빌리다. 영화제목을 통해 영화내용을 짐작하게 해야 하는데 전혀 엉뚱한 스토리를 연상케 한다는 점이 아쉽다.



 

 





 

 

위에 썼듯이 이 영화의 주체는 빌리 그리고 호랑이 루나인데 이 포스터에는 온갖 동물들이 다 나와있다. 이 동물들은 한번 스쳐지나갔던 동물일 뿐 영화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 포스터를 보고 관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 아이스 빌리지같은 동물영화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말도 할 줄 아는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 가방에 우연히 들어간 호랑이 때문에 벌어진 빌리의 헤프닝을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포스터다.



나는 이 영화를 아기 호랑이 화보집이라고 요약하고 싶다. 보통 잘생긴 배우가 멋있게 나오면 화보집 영화라고 부르는데, 이 영화는 귀여운 아기 동물의 모습에 빠져 흐뭇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실제로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 한컷 한컷마다 아기호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작자의 시선이 곧 관객의 시선이기에 상당히 즐거운 영화였다. 호랑이도 고양이과니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반갑게 보지 않을까? 당연히 동물애호가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간단하다. 빌리라는 꼬마 남자아이가 사파리월드에 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기 호랑이를 데려오게 된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아기 호랑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곤, 그녀에게 이 호랑이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날이 올때까지 부모님 몰래 호랑이를 돌보기로 하지만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는다.



이 영화는 호랑이와 빌리 사이의 유대감을 그렸다고 보기엔 힘들다. 꼬마 주인공이 호랑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긴 하지만 호랑이의 입장에서 그린 장면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호랑이가 자기 가족들과 함께 지냈던 지난날을 상상하는 장면이 있다. 동물영화의 클리셰는 인간과 동물의 감동적인 유대관계이기 마련인데, 동물의 종 때문인지 그런 클리셰를 깔끔하게 삭제했다는 점이 재미있다.



 

 





 

 

물론 영화답게 위기와 고난이 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호랑이를 지켜야한다는 점 자체가 그렇고, 빌리를 괴롭히는 2인조 아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스무스하게 지나가는 편이다. 동물을 지켜보는 데 흥미가 없는 사람은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아직 아기호랑이긴 하지만 맹수는 맹수인데, 촬영하면서 겁나지 않았을까 싶었다. 호랑이는 가끔가다 그르릉 소리를 내기도 하니깐. 하지만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이 나오는데 그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다. 아마도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촬영을 했을 것이다. CG가 아닌 실제 호랑이로 영화를 만들었다니 더더욱 뜻깊어 보인다.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연기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려가는 귀여움과 순수함이 있었다. 영화의 색감은 전체적으로 화사한 편이며 나름대로 감초캐릭터도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 괜찮은 영화이다. 어떤 대단한 스토리를 기대하기 보다는 가볍게 보기를 권한다.









 

 
아기 호랑이의 재롱을 마음껏 보고싶은 사람
글: 세모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아기호랑이 루나의 대모험>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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