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레션
Regression, 2015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영화 "리그레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악마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기본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가지 조금은 어두운 배경을 하고 있으며, 그런 시각적인 효과가 영화를 보는 동안 몰입을 할 수 있게끔 해준다.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영화를 보면서 추리를 풀어 가는 재미도 있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하기도 했다. "리그레션"의 감독을 맡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오픈 유어 아이즈", "바닐라 스카이", "디 아더스"등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2001년 개봉한 "디 아더스"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영화이다. 이미 스릴러에서 합격점을 받은 알레한드로 감독의 "리그레션"도 기대해 볼만 하다.
엠마 왓슨, 에단 호크
엠마 왓슨은 이미 우리가 잘 아는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역을 하면서 우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무수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7편의 "해리포터"시리즈를 찍으면서 그녀가 광고 수입과 출연료로 벌어 들인 돈은 2200만 파운드 (한화 약 380억원)을 벌어 들였다고 한다. 그녀는 해리포터 이후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한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여배우이며, 아역에서 성장해 가는 그녀의 연기력을 보는 그 즐거움 또한 관객으로써 영화를 보는 즐거움 이외에 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에단 호크는 1970년 생으로 1985년부터 63편이상의 영화에 조연과 주연을 오가면서 우리들에게 얼굴을 알려온 헐리우드의 배우이다. 1985년 sf영화 "컴퓨터 우주 탐험"에서 14세의 나이로 영화에 데뷔했지만 5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죽은 시인의 사회"란 영화로 복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연극 연출가, 뮤직비디오 감독 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1년에 "첼시호텔" 이라는 영화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 이야기
1990년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 브루스 캐너형사는 악마 숭배 집단에 빠진 아버지로부터 성적학대를 당했다는 소녀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시골 마을로 온다.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소녀 안젤라 그레이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녀의 집을 통해서 소녀의 삶이 얼마나 우울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안젤라는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추행했다고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은 안젤라의 아버지 존 그레이. 하지만 존 그레이 역시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존은 분명히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다. 브루스 형사는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하면서 두 사람의 진술이 거짓이 아님을 확신하게 된다. 피해자는 있지만 범인이 없는 이 사건에서 브루스는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악마숭배에 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를 마치며...
영화 "리그레션"은 오랜만에 스릴러를 가지고 돌아온 알레한드로 감독의 영화이다. "디 아더스"에서 그가 보여준 반전은 영화를 다 본후 온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의 연출이였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반전이 숨어 있을 거란 기대속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엠마 왓슨의 연기도 "해리포터"시리즈 이후에 점점더 발전해 가는 모습이라 보기에 좋았지만 아직은 헤르미온느 역의 잔상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탓일까?
아마도 이것이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 예전에 "스파이더맨"에서 피터파커를 연기했던 토비 맥과이어도 자신의 연기를 뛰어 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런 것처럼 엠마 왓슨도 자신을 뛰어 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연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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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을 좋아하는 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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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상욱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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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디 아더스>에서 놀랄만한 스릴러 공포를 선 보였던 알레한드로 감독은 신작 <리그레션>에서도 밀도 높은 긴장감과 정서를 길어 올린다. 감독은 능숙하게 영화 전체를 컨트롤하며 큰 설계 속에 치밀하게 드라마와 호러, 스릴러 요소를 적절히 배치, 하나의 장르가 아닌 혼합 장르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리그레션’은 역행, 퇴행이란 의미로, 최면을 이용해 충격을 유발했던 과거 사건을 다시 체험하게 해 무의식적으로 삭제한 기억을 되살리는 수사 방법의 일환을 지칭한다. <리그레션>은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피해자는 있으나 범인은 없는’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뜨린 미스터리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영화는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악마 숭배 의식과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하나의 계기가 주어지자 폭발 하듯 표출되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두려움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여기에 인간의 믿음이 만들어내는 맹목성 앞에서 인간의 기억력이 얼마나 나약한지에 대한 경고를 담는다. 영화는 캐나다 로케이션으로 90년대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의상과 음악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소 늘어지는 후반부가 살짝 아쉽지만, 예측 불허 전개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팽팽하고 유지하고 생각할 거리마저 던져주는 <리그레션>은 기억될만한 공포스릴러물이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