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 앤 도터
Fathers and Daughters , 2015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레미제라블 등의 영화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북미 시장에 개봉하기에 앞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영화 팬들의 외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여기 한국에서 선개봉하는 영화가 한 편 더 있다. 바로 영화 <파더 앤 도터>이다.
영화 <파더 앤 도터>는 어린시절에 겪은 상처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버린 케이티가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고 25년 전 아빠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통해 다시 사랑을 배워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영화이기도 하다. 두 배우 모두 여러번의 내한을 통해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두 배우의 조합은 영화 팬들에게 있어서 신선한 조합이지 않을 수 없다.
영화 <파더 앤 도터>는 어린시절에 겪은 상처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버린 케이티가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고 25년 전 아빠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통해 다시 사랑을 배워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영화이기도 하다. 두 배우 모두 여러번의 내한을 통해 국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두 배우의 조합은 영화 팬들에게 있어서 신선한 조합이지 않을 수 없다.
영화 <맘마미아>, <레터스 투 줄리엣>, <인 타임> 등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과 깊은 눈빛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인공 케이티 역을 맡았다는 소식에 아마 많은 팬들이 반가워했을 것이다. 자신이 모르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동시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는 케이티라는 배역을 통해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전보다 훨씬 성숙하고 깊은 내면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또 다른 배우 러셀 크로우는 사랑하는 딸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아버지 제이크 역을 맡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감독을 맡은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감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로 전 세계를 감동에 빠뜨렸던 그가 이번에는 영화 <파더 앤 도터>로 어떤 가슴 절절한 스토리를 펼쳐 내 갈지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영화를 보면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히든 카메라들인데, 배우들의 동선을 고래해 뜻밖의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배우들은 히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우리들은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2012년 처음 <파더 앤 도터>의 대본을 읽은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내가 읽은 대본들 중 최고’라고 손꼽을 정도로 칭찬을 했다고 한다. 케이티와 제이크 부녀가 보여주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사랑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어린시절의 상처로 인해 사랑을 잃어버린 케이티의 두려움까지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따뜻한 힐링으로 이어진다. 특히 할리우드의 최고 연기파 배우라고 할 수 있는 러셀 크로우는 평소 대본을 까다롭게 고르기로 유명한 데, 영화 <파더 앤 도터>의 대본을 읽으면서 무한한 감동을 받아 바로 출연을 결정지을 정도였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싶다.
영화는 ‘아빠와 딸’이라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최근은 ‘딸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딸들을 애지중지하는 아빠들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아마도 영화의 내용이 더욱 공감가고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영화 예고편을 통해 흐르는 배경 음악 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도 울컥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세상 모든 아빠에게 딸은 가장 연약하고 소중한 존재, 언제나 내가 지켜줘야 할 존재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아빠를 떠나야할 존재이기도 하다. 한편 세상 모든 딸들에게 아빠는 든든히 내 뒤에 서있어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이자 변치않는 이상형이기도 하다. 이런 특별한 아빠와 딸 사이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영화 <파더 앤 도터>를 통해 어딘가 숨겨져있던 당신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Tip: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 OST인 가 귀에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자주 들어서 그런 것이니 너무 고민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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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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