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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유령신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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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전대미문의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오직 그만이 막을 수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충격적인 살인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런던 도심에 나타났다.
셜록과 왓슨, 그들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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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유령신부
SHERLOCK , 2015








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셜록>은 3시즌까지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호평 속에 상당한 양의 셜로키언들을 양산해냈다. 셜록 홈즈가 그동안 없었던 콘텐츠도 아니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수히 생산되어 온 캐틱터인데 유독 이 영국드라마 <셜록>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소위 ‘정주행’한다고 표현하는 드라마 완독은 <셜록>에 빠져드는 이유를 체험해 보면 절로 알게 되는 지점으로 설명한다. 보면 알게 된다는 것.



에피소드 모두가 한편 한편 완성판으로서의 영화적 기승전결을 가진 이 고품격 드라마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이라는 두 양대 배우의 호연도 호연이지만 빼어난 추리와 절대 악당들의 등장으로 쉬워 보이지 않는 스토리와,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탐정물이라는 장점이 버무러져 다음 시즌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매니아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영화 <셜록 : 유령신부>는 그런 의미에서 시즌4로 가는 스페셜 에피소드이자 시즌3과 4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셜록>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셜록의 눈앞에서 죽었던 최고의 악랄한 악당 모리아티의 재등장으로 다음 에피소드의 진행에 의구심을 가졌던 셜로키언들에게 충분하면서 친절한 설명을 하는 동시에 이 드라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교통정리 하는 의미로 두면 좋을 특별판이자, 시즌4를 기다리고 있는 매니아들에게 선보이는 애정어린 선물이기도 하다. 현대판 <셜록>에서 19세기로 간 셜록과 왓슨. 거리의 행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던 드레스 입은 신부가 스스로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서 이 죽은 여자가 또다시 나타나고 셜록은 이 희귀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긴박하게 추리를 해내며 사건을 파고든다. 신부는 분명 피를 튀기며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났을 수 있을까? 한편 <셜록> 시즌2에서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쏴 죽었던 악당 모리아티가 ,셜록> 시즌3 마지막에 “내가 그리웠나?”라고 물으며 등장한 것은 이 유령신부의 사건과 매칭되며 셜록이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문제로 부각된다. 죽은 자의 재림은 과연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19세기 과거와 20세기 현대를 오가는 셜록의 모험은 그래서 흥미롭고 까다로우면서 어디로 향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 물론 두 사건의 차이는 있다. 죽었다던 유령신부는 실제로 나타났지만 죽었다던 모리아티는 영국의 TV 채널 속에서 등장하여 모리아티가 실존한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 즉, 모라이티의 실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다.



세계 제일의 탐정 눈 앞에서 권총을 입에 넣고 방아쇠를 당겨 뒷통수가 날아간 채 죽은 모리아티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즉, 다시 말하자면 죽은 모리아티를 생존한 모리아티로 바꾸어 재림시킨 자는 누구인가? 이다. 이 자를 만나러 가는 것이 바로 <시즌4>가 될테지만 그 전에 이 유령신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셜록의 추리를 천천히 따라가보는 것도 다가올 <시즌4>를 준비하는 자세일 것이다.









혹시 <셜록>의 이전 시즌을 보지 못한 관객은 이 영화 <셜록 : 유령 신부>를 온전히 즐기지 못할 위험이 있다. 아니, 아마 그럴 것이다. <셜록 : 유령 신부>는 컴버배치의 셜록 캐릭터에 익숙해야하고, 마틴 프리먼의 왓슨 캐릭터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해야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영화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의 시작과 끝이 이전 사건과 이후의 사건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19세기로 돌아간 것은 결국 셜록이 자주 사용하는 마인드팰리스(Mindpalace) 속 세계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셜록이 정자세로 눈을 감고 깊은 자신만의 내면으로 들어가 사건을 재구성하고 현실에서 보지 못한 사건의 이면을 탐색하는 장면은 이전 시즌에서 자주 나왔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와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 이 느닷없는 장면들이 아무 것도 모르고 탐정 영화 한 편 보려 했던 관객에게는 온통 낯설고 황당한 이야기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마인드팰리스(Mindpalace)는 셜록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것은 영화 <인셉션>을 본 관객이라면 대비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꿈속의 꿈으로 자꾸만 들어가 현실인지 꿈인지를 구별하는 매체를 팽이와 같은 것으로 중심을 둔 <인셉션>은 인간의 마인드 세계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잘 말해주는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만이 이 마인드 세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매체로서 기능하는데 이를 적극 활용한 영리한 영화이다. <셜록>은 이 마인드팰리스에서 19세기로 돌아가 진짜 셜록이 활동했던 당시의 풍속을 보여주면서 왓슨과의 한바탕 모험을 신나게 풀어주고 있다.



보통 탐정 영화는 사건을 해결하는 가정과 결말에 대해서 집중하지만 <셜록>은 셜록 홈즈 자체를 설명하고 그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매우 특이한 시점을 전시한다. 셜로키언들은 사실 컴버배치의 셜록에 열광하고 그가 보여주는 캐릭터에 환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셜록이 만나고 스러뜨리는 악당은 사실 문제도 아니다. 셜록을 부각시키기 위한 조연일뿐일 수도 있다. 그만큼 강력하고 교환 불가능한 캐릭터로서의 셜록은 인간을 간파하고 빠르게 설명하면서 자신을 최상위 계급으로 위치시키는 무례함도 범한다. 보통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은 오히려 가끔 악당보다 더 악당 같은 모습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그가 여자와의 썸씽에 미묘한 감정선을 타고 왓슨의 투덜거림에 귀기울이며 친형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지는 모습은 점차 변화되는 셜록 캐릭터의 진행형 발전을 재밌게 관찰하는 재미를 준다. 거기에 바로 <셜록>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숨겨져 있으며 그런 셜록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절대미문의 사건이 등장하고 해결하며 악랄한 악당이 등장하고 스스로 사라지는 결과를 계속해도 도출해낸다.









그런 뜻에서 이 영화 <셜록 : 유령 신부>는 드라마에서 못다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다시 처음부터 재구성하고 정말 소설 속 셜록이 활동하던 19세기로 돌아가는 열정을 마다하지 않는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의 경우 원작 소설의 한 장면을 그대로 따온 오마쥬이며 대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창고에서 지켜보며 왓슨과 나누는 대화들은 소설 밖에서 소설 안으로 들어가 텍스트를 영상으로 탈바꿈하는, 셜록 홈즈에 대한 존경심을 만들어준다.



<셜록> 시즌을 정주행 완독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정주행한 보람을 느낄 것이고 그냥 본다면 전 시즌을 정주행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보람을 느끼는 경우를 선택한다면 그 보람은 시즌4를 맞이하는 축복이 될 터이고 돌아가 정주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셜로키언으로 가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포기하는 길을 선택한 관객은 그 선택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셜록> 이야기에서 배제될 우려가 있으니 그런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즐겁게 셜로키언이 될 것인가, 소외된 방관자가 될 것인가.








시즌4를 기다리는 모든 셜로키언들
글: C-Guy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셜록 유령신부>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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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38690 셜록 유령신부 Sherlock.The.Abominable.Bride 893.4M kimbutt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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