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 진달래'
'붉은 가족'

연기파 배우 김유미 그리고 요즘 대세 정우 스크린 장악을 예고하다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열연을 펼쳤던 김유미는 <붉은 가족>에서 간첩의 우두머리인 백승혜 역으로 등장한다. 남한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출연중인 대세 정우의 출연 소식 만으로도 또 한번의 스크린 장악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정우는 <바람>이라는 작품을 통해 이미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었다. 이번엔 '김재홍' 역을 맡아 사실감 넘치는 북한 사투리 연기를 열연해 낸다. 또한 할아버지 간첩 ‘조명식’을 맡은 손병호와 최연소 간첩 ‘오민지’ 역을 맡은 박소영도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유미, 정우, 손병호, 박소영 이 네 배우의 뜨거운 열연을 통해 뜨거운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의 각본 & 신예 이주형 감독의 연출
<붉은 가족>은 전세계가 인정한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거장으로,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 <배우는 배우다>, <뫼비우스> 등으로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무언가 불편함을 전달 한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의 소리가 커서 김기덕 감독이 참여한 작품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전혀 그러한 불편함을 전하지 않는다고 평가받아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감상해도 좋다. 그리고 첫 장편 데뷔를 하게된 이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영화 <붉은 가족>의 기대감이 꽤 달아오르고 있다.

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 ‘진달래’
공화국의 전사들이 사이 좋은 가족으로 위장했다. 수행 중 옆집 남한 ‘창수’ 가족을 보며 자신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을 발견한다. 가족간의 예의범절도 없고 매우 시끄럽기만 하다. 초반부를 보면, 확실히 남한과 북한의 대조적인 모습을 확연히 느끼게 끔 한다. 늘 싸움이 끊이질 않는 창수네 가족을 적대시 하지만 그들의 일상에 서서히 물들게 되고 점점 동경하게 된다. 참고로,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눈물 흘리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 거라고 예상한다.
그 시점에 떨어진 지령은 ‘이번 입무는 옆집 가족입니다’. 그 때부터 이들에게는 혼란이 온다. 어떠한 임무도 막힘 없이 처리해냈던 냉철한 그들이 점점 망설이게 된다. 냉혹한 캐릭터에서 인간적인 캐릭터로 점점 변해간다는 느낌과 서로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방식을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전해진다. 이번 지령과 자신들 마음에 자라난 마음 사이에서망설이는 이 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를 맞이할 것 인가?

한반도에 사는 우리들에게 돌직구를 던진다
이 영화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누가 됐든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 확신한다. 간첩 가족 ‘진달래’. 이 간첩 가족들은 옆집 가족을 적대시 하다가 그들의 소란스러운 삶을 결국 동경하게 된다. 그리고 옆집에 사는 남한 가족은 간첩 가족을 동경한다. 이렇게 서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마음과 입장을 대변하는 듯 하다.
서로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고 상대의 삶을 적대시 하며 살아가다가 결국, 서로의 삶을 동경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분단 현실을 느끼게 해 가슴 아프게 만든다. 남과 북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히 보이고, 우리의 분단 현실에 대한 질문이 정확히 돌직구로 날아와 우리 마음속에 꽂히게 한다. 그래서 이 메시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이다.

26회 도쿄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이미 인정 받다
<붉은 가족>은 제26회 도쿄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여 수상되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여러 전문가들이 최고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영화의 강렬한 메시지가 통했다.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전하려던 목적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이미 작품성에 대해 입증 받은 것 이다.
최초상영이 전석 매진되어 추가상영이 이루어졌는데, 추가상영 또한 만석을 기록 하였고 열렬한호응과 이 영화에 대한 큰 관심이 모아졌다고 한다. 헌데, 많은 사람들이 개봉 소식을 접했지만 상영관을 찾기에는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이미 도쿄영화제에서 많은 사람들을 울린 이 뜨거운 영화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 조차 많이 제공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크게 자리한다.

그 동안의 남북한 소재의 영화들과는 다르다
이 전에도 간첩, 남북한을 소재로 제작되었던 수 많은 영화들이 있었다. <의형제>,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작품들이 있었는데, 이 전의 영화들과는 풀어가는 방식에 차이를 두었다. 그리고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어 전혀 지루할 틈 없다.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서 그 동안 느껴졌던 불편함과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전하지 않기에 그런 걱정은 떨치고 감상해도 될 듯 하다.
또, 김기덕 감독이 “한반도 남북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남북한 소재로 한 영화는 재미와 의미가 공존하길 바란다. 영화 속 메시지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자의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정말 영화를 보면 단순히 무거운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중반부의 재미있는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창수네와 민지네는 푸른 가족과 붉은 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족이 어우러져서 한 가족 처럼 살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대사가 가장 여운을 남긴다. “같이 사는 게 진짜 가족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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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울 수 있는 뜨거운 영화를 찾으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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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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