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흑역사 탐방 프로젝트
밤의 여왕

김민정, 천정명은 로맨스를 이야기하고, 조연들과 까메오는 코미디를 이야기 하고.
김민정과 천정명. 어쩐지 두 명이 함께 있는 그림이 낯익다 했다. 2005년에 방영되었던 <패션 70s>에서 함께 출연했었다. 그렇게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이번엔 그 때와 달리 정반대의 캐릭터로 만났다. 천정명은 울트라 A급 소심한 남자 ‘영수’로 김민정은 미모, 미덕을 모두 다 갖춘 현모양처 ‘희주’ 역을 맡았다. 이미 한번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은 많은 관객들에게 충분히 설레이는 듯한 로맨스를 전달하고 충분한 공감을 끌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김기방, 이미도, 한보름, 이주원, 김정태 등 조연들의 코믹스러운 연기가 합세! 이미도는 <마더>,<부당거래>에 출연해 이미 깨알 같은 웃음을 많이 선사해왔다.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골든 타임>에 출연했던 김기방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연기파 조연이다. 그 외에 이주원, 김정태, 김성은, 한정수 많은 실력있는 조연들과 까메오들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맨스, 코미디가 적절히 조화되어 탄생한 <밤의 여왕>의 기대감은 증폭되어 가고 있는데, 충분히 많은 관객들의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연애를 해본 또는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남녀들의 이야기.
연애를 해봤다면 또는 연애를 하고 있다면 공감할 수 있을만한 대한민국 모든 남녀들의 이야기를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겠다. 요즘 지속해서 스마트 시대가 발전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정보가 쉽게 노출되어 믿음이라는 단어가 작아지고 있는게 실상이다.
이 영화에서도 의심, 믿음에 대해 다룬다. 의심을 하고, 일방적으로 자신이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해 오해가 점점 커진다. 그리곤 의심이 아닌 집착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것이 이별 직전까지 이르게 한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의 과거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우연히 라도 접하게 된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간단한 문제였으면 좋겠는데 상대의 과거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상대의 과거를 접하게 되었을 때, 파헤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묻어야 하는 것이 옳은가. <밤의 여왕>을 보고 어떤 것이 옳은 방법일지 해결책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공간의 등장으로 보는 재미가 두배.
신혼부부 천정명, 김민정의 알콩달콩한 신혼집을 보며 함께 설레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가장 현실적이고 알콩달콩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렇게 신혼집에서 부터 시작해 잔잔히 흘러가다 뜬금없는 총격신도 등장하는데, 짧은 장면이지만 폭파까지 나오는 총격신이 뜻밖의 연출이라 놀랍기도 했다. 또, 멀티방과 타투샵, 클럽 등의 다양한 공간들이 나온다. 이러한 다양한 공간을 잘 활용하여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두배로 느끼게 하지 않을까?
영수(천정명)와 희주(김민정)의 러브 스토리.
영수(천정명)의 캐릭터는 할인쿠폰 하나 하나에 목숨 거는 찌질남이다. 그리고 선을 봐서 어떤 여자를 만난대도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 쿠폰만 찾을 줄 알지 여자에게 매력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30년째 싱글이다. 그러다 우연히 샌드위치를 먹으러 샌드위치 가게에 들렀다. 그 날도 물론 샌드위치 쿠폰을 사용하러 갔다.
그런데, 희주(김민정)라는 알바생을 만나게 되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그렇게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매일 매일 샌드위치 가게를 갔다. 하지만 말 한번 걸지 못하고 샌드위치만 매일 사먹고 돌아오던 어느 날 안경을 벗은 모습이 훨씬 멋있다는 희주의 말에 바로 라식수술을 감행한다. 안경을 벗고 나타나 용기 내어 프로포즈를 하고 그의 순수한 마음이 마음에 들었는지 희주도 프로포즈를 받아주어 둘은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의 평온한 생활은 여기까지다. 우연히 아내의 흑역사를 의심하게 되고 추적을 한다. 전혀 그래 보이지 않은 희주가 전설의 클럽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수는 점점 집착으로 변하고, 이 둘은 그렇게 점점 심각한 상황에 치닫게 된다. 이 둘은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 것인가?
평범한 러브스토리는 가라. 20대~40대 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영화 <밤의 여왕>은 평범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영화 제목부터 분위기는 풍기지만 내 아내의 과거는 밤의 여왕 이었다는 사실. 그 것이 이 스토리의 중점에 있다. 평범히 연애하고 결혼생활을 하다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누구나 있을법한 연애, 결혼생활의 장애물. 그 것이 ‘남은 되지만 내 여자는 안된다. 과거는 용서 못한다.’ 라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마인드 때문에 쉽사리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
사랑스럽게 만나던 커플의 모습과 신혼 때의 모습은 20대와 30대를 공감 시키고, 믿음과 결혼생활 문제를 직면하게해 40대까지도 공감을 시킨다. 이 문제가 만약 당신일 이라면 현재 지고지순한 아내이기 때문에, 과거 정도는 눈감아 줄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못할 것인가 또 몰래 뒤를 캐는 일이 결국 서로 좋은 일인 건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게 하는 영화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내 기준에 맞춰서 마음대로 해석해버리는 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분에게는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가 될지 진부한 영화가 될지 직접 <밤의 여왕>을 만나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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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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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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