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맘을 아프지 않게 하기위해서 이별을?? 이런 진부한 스토리가 2013년 요즘 세상에도 있다니??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듯이 여전히 이런 안타까움이 남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들은 가슴 한켠을 찡~ 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영화가 끝난 뒤 여운도 남고요. 조금은 진부하지만 찡한 감동과 함께 여운이 남던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계약했던 '챠오챠오와 리싱의 이야기' 제목부터가 왠지 슬픔이 묻어나는 영화 '이별계약(分手合約)' 입니다.
첫 시작부터가 참.. 진부하도록 정겹다?! 낡은 학교앞 벤치 그리고 앉아있는 여학생. 뭔가 심오해보이는 도시락 뚜껑을 열면 에휴~ 그리고 또 다른 남학생의 등장으로 달달함이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첫키스와 함께라서 행복하기만한 일상들에 뻔히 예상 가능하지만 그래도 흐믓하게 미소지을 수 있는 첫 시작입니다. 둘 사이가 그렇듯 보는이들 또한 그 달콤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된듯 기분이 전파됩니다!
근데 이 장면장면이 왜 이리도 한국스러(?)울까?? 의구심 들었죠. 헌데 그 해답은 바로?? 영화를 보고나서야 감독님이 선물, 작업의 정석등을 제작하신 한국의 오기환 감독님이시란걸 알게된~(한중 합작영화랍니다^^)
그러나... 달콤한 로맨스에 빠져있기도 그저 잠시뿐.. 대체 왜왜왜왜??? 이별을 하는거냐구요? 사랑하잖아요? 사랑하는데 왜 이별을 하는거지요? 그것두 5년이라는 이별 계약서까지 써가면서요 지장도 쾅쾅!! 찍고말입니다.
예전엔 이런류의 이야기 참 많기도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사랑하기에 헤어지는..
그런데 챠오챠오는 절대 그런 이유가 아닌... 속물성 근성(?)으로 이별을 선언하는 것 같은데요(?!)
"너 능력돼?! 집도 없고 직장도 없고 드레스 살 능력도 없으면서!!" 와우..지극히 현실적이네요..
그리고 5년?? ...계약기간이 왜 5년인진는 모르지만 챠오챠오와 리싱의 시간은 영화 속에서 5년전과 5년 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교차됩니다. 그리고 이별의 계약의 진정한 이유는 그 시간 마지막쯤 밝혀지게 됩니다. (그 결과는 무한 스포라서 절대 밝힐 수 없네요 영화로 직접 확인하시는게 좋겠네요!)
흐르는 5년의 세월 다시금 달콤 로맨스를 꿈꾸며 리싱과 접선(?)을 하지만.. 뜻밖의 소식을 듣게되고 흔들리는 차오차오. 결혼 이라니?? 나 말고 누구?? ....일명 결혼 방해작전을 하기위해 베이징으로 다시금 슝=3=3 날아외버리고 작전개시! 요런 전개때문인지 초반부엔 어찌보면 좀 중국판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내 남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 절대반대를 하러온 줄리아로버츠처럼 챠오챠오 또한 리싱을 되찾기위해 필사적이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리고 줄리아의 귀여움까지 좀 닮아있는것 같았어요. 도저히 상대 안될 것 같은 섹시하고 매력적인 예비 새신부의 출연까지요. 어찌되었던 챠오챠오는 5년의 이별게약에 종지부를 찍고 사랑하는지도 모르는 리싱을 다시금 내 남자로 만들 수 있을런지? 아니면 계약 이행을 할 수 밖에 없게되는 것일지?? 과연 해피엔딩일지? 세드 엔딩일지?? 나름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 입니다!
진부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어디서 본듯하지만 새로운?? 지극히 모순이 많은 영화 이별게약은 영화 속 차오차오로 나온 여주인공 중국의 백백하양이 한국의 아이돌 수지양을 많이 닮아있듯이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보면서 넘 닮았다는 생각 게속 했는데요) 이야기들 또한 여러 영화 속 설정과 너무 많이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기에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또 므흣하다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전이 없었더라면 오히려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말이지 너무나 매력발산 풍부하게한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런 백백하의 모습이 시종일관 미소짓게 만들었어요. 저조차도 이런데 남심은 정말 뒤흔들어 놓았을 것 같네요. 그에더해 볼거리(?) 풍부하게해준 남배우 펑위옌 또한 GOOD!! 헐리웃 영화에 비해 중화권이나 다른 아이사 영화들은 접할 기회가 적어서인지 배우들 또한 살짝 낯설지만요. 이 영화를 통해 좀더 알아보고싶더라고요. 펑위옌 주연의 러브나 청설 그리고 백백하 주연의 실연 33일 같은 영화들은 이별게약처럼 뭉클함이 남을 것 같아요. 암튼 영화 이별계약은 6월 개봉되어 첫 주 6,229명이라는 극히 초라한 흥행성적을 냈지만 (하긴 저도 극장에선 보지 못했네요..) 오기환 감독님께서 망해도 웃을 수 있는 영화!! 이 영화로 구원을 받았다!!.... 라고 이야기하신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P.S// 이별계약 ... 그래도 사랑하면 절대 이별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를 위하는 길은 이별이 최선이될 순 결코 없을테니까요. 사랑한다면 옆에서 끝까지 지켜봐주고 그의 전부를 받아들여주세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어쩌면 매번 잊고 살수 있는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그 사람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그 소증함을 잃기전에요. 되돌리기엔 이미 늦어버린 시간이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예요. (왠지 감상적이되어버린 것 같지만요. 이런 말들을 남겨보고싶습니다.)
지금 현재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는 분이라면
사랑을 확인해보고싶은 연인들이라면 이 영화 이별게약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