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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2011 )

조회수 8,417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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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가 그리운 모든 사람들.
  • 배종옥­·김갑수 커플을 보고 눈물을, 유준상·­서영희 커플을 보고 웃음을.
  • 부모님과 다퉜다면, 화해의 선물로 영화 같이 보는 건 어떨까.

Bad 음~글쎄요

  • 원작의 팬들에게는 다소 심심한 작품.
  • 원작에서 나왔던 치매 걸린 어머니와 암에 걸린 며느리 간의 애증이 덜하다.
  • 제발 극장에서 그만 울고 싶어.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피곤해”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김갑수)

“밥 줘, 밥” 어린애가 되어버린 할머니(김지영)

“알아서 할게요” 언제나 바쁜 큰 딸(박하선)

“됐어요”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돈 좀 줘” 툭 하면 사고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유준상&서영희)

그리고.. 꿈 많고 할 일도 많은 엄마(배종옥)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일상에 찾아온 이별의 순간. 그날 이후…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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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님의 원작을 토대로 만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네이버 평점 9.0대 / 가족드라마의 정점을 찍는 영화!

 

이 영화는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시각과 성향을 통해서 서로 다른
가족구성원이지만, 결국에 하나고, 그들이 하나일때 진정한 가족이 완성됨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주제 역시나 서로의 사랑과 축복에서의 이루어지는
진정히 아름다운 이별이란, 가족과의 이별이 아니겠느냐는 모티브에서 오지않았나 생각이든다.
참 이영화를 보면 주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가족의 진정한 완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전국의 가족들에게 전달할 영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지금 부터 소개합니다.

 

 

 

배종옥씨의 연기는 참 깊은 내면을 아낌없이 전달하는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가족구성원을 모으는 구실을 하는 역할 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순하지만 또 세계에서 제일 억척력을 가진 한국의 엄마상을 대표한다고 말 할만큼
이 영화속 엄마는 시집살이도 모자라서 그 치매걸린 시어머니를 수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수생 아들은 철들러면 아직도 멀어서
놀고싶고 수능 점수는 안나와서 항상 반항적인 태도로 속을 썩입니다.

 

딸은 시집도 안가고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라는 말로 엄마를 상처주고
아빠가 뭘안다고 그래?라며 아빠에게 대들고 동생과 할머니는 안중에도 없이 밖으로 떠돌며
바쁘단 핑계만 대는 딸

 

마지막으로 남동생.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은 다른배에서 나왔는지
누나에게 돈타령과 부인에게 폭력까지 온갖 나쁜 짓은 다합니다.
이 역을 류준상씨가 맡았는데 참 눈이가는 역이였던 것 같아요, 평생을방황이란 두글자를
가슴에 품고 사는 청춘을 연기했던 것 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항상 병원일로 바쁜 남편까지 뒷바라지 하며 살아가는 엄마. 배종옥
현재의 어머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현실감을 더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밖에 모르던 엄마는 어느날, 암 말기 진단을 받고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선고를 받게 됩니다.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을 암덩어리를 가지고도 잘 버텨온 엄마는 무식하기까지 합니다.

 

남편은 큰 충격에 휩싸이며 곧 자신의 아내에게 미안함과 후회감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의사면서 다른사람은 잘 치료하면서 아내의 건강도 챙기지 못하고
무심했던 것이 후회로 돌아오고 있음을 잘 표현했던것 같습니다.

 

그녀는  아픈데가 없는데, 무슨 수술이야 ?라며 남편을 나무라기 사작합니다.

 

 

 

하나 둘씩 그 사실을 알아가며 가족 구성원들은 이제 엄마와의 이별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음과 슬픔에 잠겨 그녀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너무 못한짓만 많아서 다 용서를 구할 수도 구할 시간조차 허락없이
지나가는 나날이 야속하기만 한 가족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엄마는 죽음에 대한 부정과 분노 그리고 공포 , 수용의 과정들을 걸치며
가족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지만, 가족들은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것에 아파합니다.
무심이란 감정들이 가족들에겐 얼마나 감당할 수 없는 고통으로
돌아오는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가족들의 앞날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자신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엄마.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 그 어떤 이세상 아들.딸들이
눈물을 짓지않을 수 있을까요.

 

엄마의 고통이 더 할 수록 가족들의 아픔과 후회도 배가되고
이를 지켜보는 관객 입장에선 참 많은 감정들을 받아 들이기에
벅차지만 감정의 몰입도는 큰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을 앞둔 엄마 은희에게 제일 아픈 손가락은 자식들도 아니고 남편도,
도박만 일삼던 친동생 근덕이도 아니었을거다. 자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어머니.
맛있다며 먹던 홍시도 소똥이라며 온 집안에 던지고 다니질 않나,
잘 가지고 놀던 공놀이도 심술궂게 집어던지고
잘 떠먹던 밥도 썩은 누런걸 준다며 퉤퉤 뱉어버리질 않나
은희가 잠깐이라도 자릴 비우게 되면 엄마 잃어버린 아이마냥 칭얼대며 우는 미운 네살같았던 어머니.

 

은희가 시어머니에게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알고 했던 숨바꼭질 제안은 참 많은 눈물을 흘리게했습니다.
자신 없다면 시어머니는 누가 돌보고 함께 놀아드릴까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은희의 아들딸과의 관계를 보며 나도 엄마한테 상처를 주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반성의 태도도 불러 일으킵니다.

 

영화 장면중

 "엄마 컴퓨터 언제 가르쳐 줄꺼야?"

  "나중에.."

 

"나중에 언제?엄마 죽고 난 다음에 ? "

  "에이.. 엄마 안죽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나중에라는 말이 너무나도 아프게 들립니다.
나도 저 위에 대사와 똑같이 엄마가 무얼 알려달라고 하거나 같이 가달라고 하면
항상 "나중에"."내일 알려줄게","다음에" 라면서 어쩔 땐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으면서
화도 내면서, 귀찮아 하면서  그렇게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습니다.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놓는 80대 시어머니,
귀가 어두워 무슨 말을 해도 듣지 못하시는 시아버지
늘 화만 내는 남편
무관심한 아들 둘에 딸 둘
우리 엄마, 그사이에 내 엄마는 얼마나 늙었을까.
일곱살 때 부터 쭈욱 내 엄마 우리엄마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내 엄마 우리 엄마
여자로서의 삶이 사라져버린 내 엄마 우리 엄마..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새로운 삶과의 만남 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습니다.
엄마가 죽고난 뒤의 삶은 엄마가 살아있을 때와의 삶과 크게달라진 것이 없고,
그저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엄마의 빈자리기 느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했지만
완전히 떠나 보낼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믿고 보는 노희경작가를 좋아하시는 분들 꼭 추천합니다.
이세상의 모든 가족구성원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버지,어머니,딸,아들 이땅의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는 첫번째 영화!
글: 명덕이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뻔하다. 엄마는 암으로 죽고, 가족들은 슬픔에 잠긴다. 뒤늦게 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자식들은 엄마의 빈자리를 체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뻔한 이야기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다. 1996년 노희경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불치병에 걸려 세상과 이별을 맞이하는 엄마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은 작품이다. 엄마의 소중함을 설파하는 이 작품은 15년이 지난 지금 영화로 리메이크 되어 그 감성을 다시 전한다. 이 여자, 요즘에 참 보기 드문 엄마다. 의사인 남편(김갑수) 출근 준비 도와주랴, 밥 안 먹고 나가는 자식들 챙기랴, 거기에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김지영) 돌보기까지. 인희(배종옥)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어느 날 오줌소태가 계속돼 병원에 들른 그는 종합검진을 받는다. 결과는 자궁암 말기. 주치의에게 이 소식을 들은 남편은 어떻게 해서든 아내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시도하지만, 암세포가 온몸에 퍼진 걸 확인하고 이내 포기한다.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인희는 자신의 죽음보다 치매로 제 몸도 간수 못하는 시어머니, 홀로 남겨질 남편, 도박에 빠져 사는 남동생(유준상), 유부남을 사랑하는 딸(박하선), 청각 장애가 있는 아들(류덕환) 걱정만 한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물을 준비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자연스럽게 원작이 떠오르는 영화다. 그동안 드라마와 책, 연극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은 원작의 아우라를 떨쳐버리기 힘들다. 민규동 감독도 기본적인 이야기 흐름을 원작에서 고스란히 옮겨왔다. 대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원작과는 달리 가족 전체의 이야기를 끌어들여 차별성을 꾀한다. 남편은 아내의 병을 알아차리지 못한 무심함을, 남동생은 도박에 미쳐 누나를 보살피지 못했다는 자책을, 큰 딸은 유부남을 사랑해서 마음 상하게 했던 죄를, 막내는 여자 친구를 혼전 임신시켜 걱정을 끼치게 한 일 등 평소 인희에게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토로한다.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삽입해 애증의 관계로 묶인 가족의 참 모습을 담는다. 원작보다 가족의 이야기가 심화된 영화에서 배우들의 유기적인 호흡은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미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본 배종옥과 깁갑수는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해야 하는 부부로 나와 애절한 감정을 드러내고, 김지영, 박하선, 류덕환, 유준상, 서영희는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히 연기하며 극의 힘을 싣는다. 특히 유준상과 극중 그의 아내로 나오는 서영희는 간간이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가 과도한 감정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원작을 비교해서 보는 관객들이라면 후반부 가열하게 몰아치는 슬픔의 밀도가 조금 덜하게 느껴지겠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2011년 4월 2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 ( zzack08@mov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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