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무협 영화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이연걸, 견자단…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대단합니다.
<영웅>은 당시 중국 자국 영화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중국의 무협영화가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었죠.
재밌는건 사실입니다!
<영웅>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장천의 검을 보여주면 20보 앞으로,
비설과 파검의 검을 보여주면 10보 앞으로.
무명(이연걸)은 어떻게 무림의 고수들을 이기고 여기까지 왔는지 말하며
진나와 왕에게 다가갑니다.
촛불을 이용한 등장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고요하게 기품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웅>은 색을 잘 이용한 영화입니다.
내용에 따라 배우들의 옷 색깔과 배경 색감이 달라지면서
매번 색다른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장대한 스케일과 넘쳐나는 군사들의 수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특히 진나라 군대의 미친 듯이 쏟아지는 화살 씬들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개봉할 당시 예고편에 이 장면이 나왔는데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장면이였던 것 같아요.
스토리며 연출이며 무협영화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 영화입니다.
마지막 파검이 땅에 쓴 두 글자에 무한 감동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는 영화,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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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협 팬, 예전에 봐서 가물가물한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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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윤화영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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