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 2002년 <가문의 영광1>을 잇기 위한 진짜 그들의 뒷이야기!
원작의 여주인공인 김정은은 안나오지만 (차사고로 죽은 설정입니다)
여전히 그의 세 오빠들과 아버지는 웃기고 정감가며 용감합니다.
마지막에 또 그들이 뭉쳐 배신자들을 물리치는 장면은
여느 젊은 배우들 못지 않은 포스를 내뿜습니다.
거기다 플러스 진지한 싸움 도중에도 멈추지 않는 웃긴 멘트들까지…!
이 영화엔 아이돌이 다수 출연하는데
익히 얼굴과 케릭터를 아는 아이돌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에이핑크에서 비쥬얼을 담당하는 손나은양! 청초하고 예뻤습니다.

비스트의 윤두준은 싸움 잘하는 쓰리제이파의 자손으로 등장합니다.
두준군의 연기 중 아버지 궁뎅이 때리는 부분의 연기가 제일 웃겼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제아의 광희는 얄미운 재벌집 아들로 나와 열연했는데요,
광희군은 연기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악역이지만 전혀 얄밉지 않았아요.

그리고 이 영화의 꽃은 이 여배우들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들이 벌이는 고스톱판은 마치 <썸머워즈>를 방불케 하는데요,
고스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재밌게 지켜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밖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오니 직접 확인해보세요!
비록 10년 전의 흥행을 되찾진 못했어도
코믹 요소가 요기조기 많이 배분돼 있고 스토리도 단순하게 잘 흘러가서
킥킥거리며 재밌게 즐기시기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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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1을 무지 재밌게 봤던 분, 손나은 팬, 윤두준 팬, 황광희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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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윤화영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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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진경(김정은)이 세상을 떠난 뒤, ‘쓰리제이파’ 수장인 장회장(박근형)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장삼건설’을 세운다. 기업의 총책임은 삼형제 인제(유동근), 석태(성동일), 경태(박상욱)가 아닌 엘리트 사위 대서(정준호)가 맡는다. 인제는 대서 밑에서 간신히 일을 하게 됐지만 무식이 철철 넘치는 석태와 경태는 흥신소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간다. 어느날 삼형제는 회사가 후원하는 재단 간사 효정(김민정)과 대서가 보통 사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진경을 잊고 효정과 사랑을 키우는 대서가 미운 삼형제는 그를 회사에서 내쫓기 위해 비밀 작전을 세운다. 쓰리제이파가 돌아왔다. <가문의 영광 5 : 가문의 귀환>(이하 ‘<가문의 영광 5>’)은 2002년 개봉했던 <가문의 영광>의 독특한 캐릭터들을 대거 불러온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이들을 내세워 보여주는 코미디는 변함없다. 영화는 삼형제를 통해 전작에서 선보였던 무식 개그와 몸 개그 퍼레이드를 펼친다.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나 인재가 아들 영민(윤두준)에게 맞는 장면 등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인분을 비료 삼아 키워낸 상추 에피소드처럼 화장실 개그도 배치된다. 웃긴다. 그러나 단발적이다. <가문의 영광 5>는 코믹한 에피소드가 나열되지만, 연이은 웃음폭탄은 터지지 않는다. 이는 <가문의 영광>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대서와 진경의 멜로 라인이 비교적 튼실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는 이야기는 허술한 코미디를 메우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반해 <가문의 영광 5>는 멜로에 힘이 없다. 진경의 바통을 이어받은 효정은 대서와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그러나 효정의 쓰임새가 빛을 발하는 건 <타짜>를 연상시키는 화투 장면뿐이다. 대서와의 사랑 만들기는 뒤로 밀려난 셈이다. 윤두준, 황광희, 손나은 등 새롭게 수혈된 인물들의 삼각관계 에피소드 또한 따로 논다. ‘쓰리제이파’가 귀환했지만 과거의 영광은 귀환하지 못한 것 같다.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 (zzack08@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