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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 2021 )

조회수 21,828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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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9.3
    • 네이버
      8.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7.0
    • 작품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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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추석 연휴에 가족 관람할 영화를 찾는다면, 단연코 <보이스>. 특히 부모님과 함께! 보이스피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감심을 깨우길
  • ‘보이스피싱은 공감!’이라고 역설하는 곽프로(김무열), 찰진 대사 + 자뻑 표정연기, 굿~

Bad 음~글쎄요

  • 차분하지만, 촘촘하고 치밀한 영화 VS 개연성은 좀 떨어져도 시간 휙휙 가는 영화, 전자를 선호한다면
  • 보이스피싱 현장은 새롭지만, 캐릭터들은 기시감 가득.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 영화를 찾는다면

시놉시스

단 한 통의 전화!
걸려오는 순간 걸려들었다!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전화 한 통.
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해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당일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된다.

현장작업반장인 전직형사 서준(변요한)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30억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중국에 위치한 본거지 콜센터 잠입에 성공한 서준,
개인정보확보, 기획실 대본입고, 인출책 섭외, 환전소 작업, 대규모 콜센터까지!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보이스피싱의 스케일에 놀라고,
그곳에서 피해자들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기획실 총책 곽프로(김무열)를 드디어 마주한다.

그리고 그가 300억 규모의 새로운 총력전을 기획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

상상이상으로 치밀하게 조직화된 보이스피싱의 실체!
끝까지 쫓아 반드시 되찾는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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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On the Line,2021

 

 

 

영화제목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에겐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영화를 본 이들에겐 그 작품이 바로 떠오르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이 곧 영화의 상징이자 간판이 되며 그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평생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되기 때문이다. 기생충이라는 제목은 그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결코 예술적이지 못한 단어였음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인해 완벽한 영화적 이미지를 갖추게 되었고, 곡성과 같은 제목 역시도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절묘하게 잘 활용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이스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별로 끌리지 않았던 것은 평범하면서도 정형화된 스타일의 이미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놈 목소리 혹은 이하나가 주연한 동명의 제목을 한 드라마 보이스처럼 이 작품도 스릴러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아닐까 싶었지만, 보이스는 단순하게 보이스피싱에서 그대로 제목을 따온 액션영화였다. 이는 처음 가졌던 보이스라는 제목에 대한 이미지가 뒤바뀌는 계기가 되었고, 그것은 다시금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과연 그 제목이 최선이었던 것인지에 대해서.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여성의 남편이 가해자에게 복수를 가한다는 조금은 단순한 설정에서 출발하지만 그 속에 담긴 것들은 꽤나 흥미진진하게 잘 채워져 있다. 마치 끝판 왕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하기 위해 각각의 판을 깨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임처럼 챕터를 나눠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렇기에 중간 중간 등장하는 조연배우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무척 쏠쏠했다. 특히 덕팔 역을 맡은 조재윤과 박실장 역을 맡은 최병모의 경우 주어진 룰에 비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들이었다고 생각된다.

 

 

 

 

 

공사판에서 일을 하는 전직 경찰 서준(변요한)은 아내가 사고를 당하자 무능한 경찰들을 대신해 스스로 범죄 현장에 뛰어들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그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내기 위해 형사들을 물 먹이면서까지 첫 번째 악당으로 등장하는 박실장(최병모)을 돕고 이를 발판삼아 중국으로 진출! 결국 천본부장(박명훈)과 함께 일하는 목소리의 주인공 곽프로(김무열)를 만나게 된다. 사실 여기엔 더 큰 악당도 존재하고 있지만 적어도 서준의 복수대상은 곽프로로 한정되고 있다.

 

 

 

 

 

곽프로의 정체를 알아낸 이후의 이야기는 사실상 서준이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가할 것인지, 또는 곽프로가 서준을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그 선을 아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오락영화의 흐름에 맞게 제대로 흘러간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면 보통의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를 보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보이스피싱을 어떤 식으로 하는 지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이 영화는 액션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몸싸움으로 채워 넣고 있으며, 서준에게는 싸움에 특화된 능력을 부여한 반면 곽프로에겐 사기꾼의 기질만을 부여해 그 차이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렇기에 이 영화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으며 그나마 곽프로의 발악으로 인해 조금 더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나머지 다른 캐릭터들이 그 싸움의 중심에 끼어들지 못한 채 주변에서 맴돌다 끝나버리고 만 것은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마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엔딩 크레딧 장면이 아닐까 싶다. 이 모든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었음을 보여주는 신문기사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장면이었으며, 조금은 과장된 부분도 있겠지만 실제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로 인해 보이스피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테니까!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알고 싶다면..
변요한과 김무열의 연기 대결이 궁금한 사람.
글: espoirvert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감독: 김선, 김곡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장르: 범죄, 액션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시간: 109분개봉: 9월 15일 간단평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보이스피싱 전화를 한 번쯤은 받아봤을 터. 해마다 피싱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이스피싱 현장을 영화 속에서 구체적으로, 그럴싸하게 묘사했다는 것만으로도 <보이스>는 흥미로움을 담보한 작품이다. 현장작업반장으로 일하는 전직 형사 ‘서준’(변요한)은 새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승진을 약속 받는다. 두 배로 기쁜 것도 잠시, 아내(원진아)가 보이스피싱으로 큰돈을 잃고 교통사고를 당한 데다 직원들의 돈 30억을 몽땅 보이스피싱으로 날린 현장소장은 최후의 선택을 하고 만다. <보이스>의 스토리 라인은 단순하다. 조직적인 보이스피싱에 의해 붕괴 위기에 놓인 가족과 직장동료들을 위해 서준이 전직 형사의 솜씨를 발휘해 빼앗긴 돈을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 이 과정에서 피싱조직의 근거지인 중국에 잠입해 그곳의 브레인인 ‘곽프로’(김무열)와 현장 책임자인 ‘천본부장’(박명훈)을 상대로 조직의 와해를 시도하던 서준이 진퇴양난에 몰린 순간, 한국에서 지능범죄수사팀장(김희원)과 서준의 조력자인 ‘깡칠’(이주영) 일행이 여차저차한 끝에 절묘하게 도착해 힘을 합쳐 근거지를 뒤집어 엎는다는 수순이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범국민적인 소재에 악질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데서 오는 통쾌함, 피싱 피해자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와 구멍 없는 연기까지 영화는 관객을 사로잡을 요소가 그득하다. 하지만, 곽프로를 제외한 인물들이 지나치게 전형적이라 매력적인 캐릭터의 부재가 아쉽다. ‘깡칠’이 관여하는 몇몇 시퀀스를 통해 웃음기를 부여하며 나름의 숨통을 마련한 듯하나 전체적인 톤과 어울리지 않는 인상이다. 가볍게 보기에는 충분히 오락적이나 그 이상의 뭔가를 얻기에는 전반적으로 헐겁고 가벼운 감이 있다. 김선, 김곡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unyoung.park@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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