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프론티어
THE LAST FRONTIER,2019

주인공 사샤는 포병학교 사관생도중 특출한 포사수이다. 포병학교 훈련받는 도중 간호사인 마샤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는 사샤의 단짝친구 샤마킨이 짝사랑하는 여인이다. 사샤와 마샤가 사랑에 빠지게 되자 샤마킨는 배신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 둘은 각자 독일군을 막기위해 최전선으로 보내진다. 그러던중 사샤는 전투중 부상당하게 되어 마샤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샤마킨은 배치받은 전선에서 부대원이 모두 전멸당하고 혼자서 살아남게 된다.
포병학교 부대장인 대령은 남아있는 부대원들로 증원군이 도착할때까지 최후의 방어선을 사수해야 하는데...

헐리우드 영화가 대부분인 가운데 동구권 특히 볼만한 러시아영화를 찾기가 어려운 요즘, 뜻밖에 러시아 영화중 수작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라스트 프론티어가 수작인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첫째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스크바 190km 앞까지 진격한 독일군에 맞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야 하는 포병사관생도들의 불가능한 전투 실화를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이다.
두번째로는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여 생생하게 재현된 액션 스케일이다. 헐리우드 영화가 다양한 CG를 사용하는 반면, 바딤 스멜레프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CG를 최소화하고, 탱크, 항공기, 병사들의 군복 등 실제 전투에 투입된 요소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실제 전투에 참가한 탱크, 군사복 등 작은 부분까지 당시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은 어린 사관생도들이 보여준 희생과 용기이다. 영화 중반에 증원병이 오기전까지 방어선을 사수하겠다고 자원하는 부상병들에게, 끝까지 살아남아서 나중에 러시아군의 장교로써 사병들을 잘 지휘해서 독일군을 무찌르는 것이 사명이라고 일갈하는 부대장의 연설은 감동적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자 실제로 전투에 참가했던 사관생도들은 학교에 갓 입학했거나, 전투 경험이 없는 어린 소년들이었기에, 이들이 보여준 희생정신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6.25 전쟁때 대한민국을 지키기위해 뛰어든 학도병들의 모습이 겹쳐보이는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이상의 이유로 이 영화를 한 번쯤은 봐야한다고 추천한다. 특히 헐리우드영화의 진부함과 CG에 길들여져 있는 영화팬들이 있다면, 다소 투박하지만 뜨거운 울림이 있는 러시아 영화도 한번쯤 봐야 하지 않을까?
 |
|
 |
헐리우드 영화에 식상하신 분
러시아 영화를 처음 보시는 분 |
|
| 글: 벼룩훈련가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