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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 2020 )

조회수 18,073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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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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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악의 없이,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되다!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성실하고 전문적으로 시체 수습을 하며 살아가는 ‘태인’과 ‘창복’.
어느 날 단골이었던 범죄 조직의 실장 ‘용석’에게 부탁을 받고
유괴된 11살 아이 ‘초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그런데 다음 날 다시 아이를 돌려주려던 두 사람 앞에 용석이 시체로 나타나고,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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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Voice of Silence,2020

 

 

 

스톡홀롬 증후군(신드롬)은 인질이 인질범의 편에 서게 되는 감정적 변화를 의미하는데, 이는 약자가 강자에게 굴복하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또한 이것은 진정한 감정의 동화를 통해 일어나는 자연적인 반응이기에 거짓된-가식적인 행위라고 볼 수도 없을 것이다. 물론 에리히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분석한 자유를 버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복종을 선택한 인간들의 심리와도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런 감정들이 조금은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유괴를 당한 소녀 초희(문승아)가 결과적으로 유괴범이 되어버린 태인(유아인)에게 느끼는 감정은 마냥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진 않으며, 오히려 태인의 행동이 이에 반대되는 리마증후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유괴범이 유괴를 당한 소녀에게 불쌍한 감정을 느끼며 결국에는 그녀의 도피를 돕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마는데, 초희는 그녀의 탈출을 도와준 태인에 대한 걱정 또는 함께 시간을 보낸 태인의 여동생 문주(이가은)에 대한 걱정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다.

 

만일 이 당연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그것은 결국 초희가 아닌 당신 스스로가 이 영화를 통해 스톡홀롬 증후군에 빠져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우린 태인이 유괴범이 아니라는 사실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는 창복(유재명)과 함께 달걀을 파는 장사꾼으로 등장한다. 다만 그가 평범한 장사꾼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5분 정도만 지나도 알 수 있게 되는데, 어쨌거나 그가 사람을 매달아놓거나 혹은 죽어버린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결코 유괴범은 아니다. 또한 초희를 직접 납치한 인물도 아니며 그녀를 이용해 몸값을 요구한 악당도 아니다. 그는 그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납치당한 아이를 잠시 맡아 놓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태인의 안타까운 삶과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꾸만 헷갈리게 만든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그는 어쩌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주변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며, 마음 한구석에선 태인을 위한 면죄부를 미리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비록 그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시체를 운반했다 할지라도, 바닥에 떨어진 핏물을 아이가 볼까봐 지우는 작은 행동 하나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그런 모습 하나하나에도 괜히 마음이 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태인의 인생이 처음부터 망가져있었고 여러 요인들이 그를 돕는 상황이 아니었을지언정, 혹은 그에게 차마 말하지 못할 슬픈 아픔이 존재했다 할지라도 영화를 통해 비춰진 그의 악행들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악당, 범죄자, 쓰레기로 불려야 할 캐릭터이며 법의 심판을 받아야만 할 인간이다. 혹여 이 영화를 보고 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가 영화라는 거짓된 환상에 제대로 속아 넘어간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그것이 작가의 의도였건 혹은 자연스러운 과정에 의해 도출된 결과였건.

 

 

 

 

 

그래서 이 영화는 상당히 아이러니하면서 당혹스럽다. 창복과 태인이 그렇게 나쁜 놈들만은 아니라고 말하는 듯 보이면서도 그들의 악행은 계속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저 지시에 따를 뿐이라는 변명이 존재하기 때문인지 노래를 흥얼거리며 태연스럽게 바닥에 비닐을 깔고 시체를 운반해 묻어버린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인물들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그들이야말로 현실의 평범한 인간들과 가장 많이 닮아있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지시 받은 일에 대해서는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마치 밀그램의 실험에 참가한 평범한 인간들의 모습과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니.

 

 

 

 

 

박찬욱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등장하는 송강호와 신하균이 연기한 두 캐릭터는 적어도 이유는 명확하게 갖고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는 곧 그들이 주체적으로 복수를 결심한 캐릭터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태인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의지는 마치 자신의 목소리처럼 거세된 불쌍한 남자. 그저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며 살아가던 그 약한 남자가 우리들 눈에 가엽게 느껴졌을지도..
영화배우 유아인의 영화가 보고 싶다면
장르적 관습을 벗어난 범죄물이 궁금하신 분들
글: espoirvert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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