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안녕
A Long GoodBye, 2019

조금씩, 천천히 안녕 (A Long GoodBye, 2019)은 치매에 걸린 가장 쇼헤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의 가족영화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름없는 새>,<동경가족>,<남동생>의 아오이 유우가 딸 후미역을 <이상한 곶 이야기>,<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가 딸 마리역을 <굿 바이: good & bye>,<모방범>의 야마자키 츠토무가 아버지 쇼헤이역을 <숨은 국화>의 마츠바라 치에코가 어머니역을 맡았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 (A Long GoodBye, 2019)은 <행복 목욕탕>,<아버지를 찍으러>의 나카노 료타가 감독을 맡아 제9회 북경국제영화제 비전후보, 제4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더 써드 에이지 후보, 제43회 홍콩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갈라 프리젠테이션 후보로 올라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버지 쇼헤이의 70번째 생일날 어머니는 딸 마리와 후미에게 아버지가 치매라 말하고 후미네 가족은 아버지와 긴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후미네 가족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2007년 가을, 도쿄와 미국에 살고있는 딸들에게 엄마는 아버지의 70번째 생일에 꼭 참석하라며 전화를 한다. 일년만에 쇼헤이네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았다. 하지만 쇼헤이는 첫째딸 마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쩐지 행동이 부자연스럽다. 어머니는 두딸들에게 아버지가 치매라 밝히고, 후미는 한때 교장선생님이었고 너무나도 똑똑했던 기억 속 아버지를 생각하며 애써 괜찮을거라 말한다.
2년후, 2009년 여름, 몇년만에 아들 타카시와 함께 미국에서 일본집을 방문한 마리! 마리는 엄마와 쇼핑을 가고 보호센터에서 돌아온 쇼헤이를 반기는건 기억조차 나지않는 손자 타카시다. 미국의 학교에서 한자가 유행인데 복잡할수록 멋진걸로 친다며 한자를 읽을수있는 할아버지가 타카시는 멋있다.

쇼헤이는 똑똑한 둘째딸 후미가 자신의 뒤를 이어 교사가 될길 바랬다. 하지만 후미는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요식업에 뛰어들었고 푸드트럭은 3개월만에 문을 닫고 만다. 후미는 아버지가 그런 자신을 항상 부끄럽게 여긴다 생각했지만 오늘 후미의 푸드트럭을 보고 쇼헤이는 근사하다고 말하고 손자 타카시는 할아버지가 많은 것을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슬퍼하지는 않는 것 같아 안심이고 지금의 할아버지가 좋다.
2년 후 2011년 봄, 일본에 지진이 일어나고 미국에 있는 마리는 부모님이 걱정이다. 부모님을 걱정하는 마리에게 남편은 마리가 가도 변하는것도 해줄것도 아무것도 없다며 각자 책임있게 각자의 인생을 사는거고 그게 기본이라 말하고, 마리는 가족일을 냉정하게 말하는 남편에게 실망한다.

쇼헤이의 증상은 날로 심해지고, 아내와 함께 장을 보러간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린다. 이혼한 중학교 동창과 사귀고 있던 후미는 동창생과 헤어지고 되고 늘 완벽하고 강하던 아버지가 아닌 지금의 쇼헤이에게 슬프다 아프다며 지금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쇼헤이도 후미에게 괴롭지말라며 자신만의 위로를 건낸다.
마리는 아버지가 말도 통하지 않게 되고 물건을 훔치다 들켰다는 소식을 듣고는 일본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마리는 엄마와 아버지 두 분만 둘 수는 없다며 후미에게 아버지를 돌봐달라 부탁하고, 후미는 아버지를 요양시설에서 보내자고 제안한다. 후미와 마리가 요양시설 입소를 의논하고 엄마는 절대 아버지를 요양시설에 보낼수없다 말한다.

2년뒤 2013년 가을, 그리고 겨울! 후미의 엄마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아 수술을 해야한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남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수술을 미루려 한다. 한편, 마리는 아들 타카시가 오랫동안 학교를 가지않은 것을 알게 되고 남편에게 상의하지만 남편은 아들의 일도 본인의 몫이라며 알아서 할거라 말하는데...
쇼헤이의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지고 의사는 호홉기를 달것인지 가족들에게 결정하라 말하는데... 치매에 걸린 아버지 쇼헤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 가족애, 소중한 일상, 긴 여운, 감동이 있는 영화로 치매 가족을 돌보는 후미네 가족이 좌절하거나 슬퍼하지않고 쇼헤이를 돌보는 내내 담담하고 유쾌한 가족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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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의 팬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수있는 영화를 찾으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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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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