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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이크 (2020)

조회수 6,347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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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동생을 맡기기 위해 호텔 레이크를 찾아간 유미
두 자매를 가족처럼 반기는 호텔 레이크 사장 경선
이상한 이야기만 늘어 놓는 유일한 메이드 예린

호텔 레이크에서는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 말 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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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이크

2020

 

 

 

옛날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 중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에겐 기운이 있어서 집안에 사람이 없으면 집도 금방 삭는다는 그런 종류의 이야기 말이죠. 이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괴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한번 이상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폐가나 학교, 정신병원 등등에 얽힌 이야기들 말이죠. 사람들로 북적일 때는 크게 다를바 없는 공간에 아무도 없을 때 익숙한 공간은 낯설음과 함께 때로는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많은 공포영화에서 공간 그 자체를 영화의 소재로 만들곤 하는데요 때로는 그 공간이 사람을 홀리게도 하고 그 공간 자체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공포영화에서 공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요, 최근에 개봉한 영화 호텔 레이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텔이라는 공간을 전면에 내새우고 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진행되는 공간이자 유미의 환각을 증폭시키는 공간으로, 그리고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듯한 분위기로 시종일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호텔 레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영화의 오프닝은 꽤나 강렬합니다. 꽤나 충격적인 오프닝,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유미와 지유의 첫만남, 그리고 호텔로 이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여기에 인물 중심의 클로즈업이 아닌 호텔 전체를 담는 모습은 예린의 히스테릭한 모습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면서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되어야 할 영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힘이 빠지며 이야기가 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영화 초반 실종된 여성을 찾는다며 처음 등장한 형사는 그 역할이 모호하고 호텔과 함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던 예린 또한 영화 안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사라질 뿐 입니다.

영화의 결말 아는 상태에서 다시 되돌아 봤을 때 여러가지 복선이 켜켜히 등장하고는 있지만 복선이 있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이음새가 너무 헐겁습니다.

 

 

 

 

경선, 예린, 지유, 그리고 죽어버린 엄마 윤희와 이 호텔까지도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인물이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이들이 가지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도 너무 헐거워 더 아쉬웠네요.

경선과 예린이라는 인물을 조금 더 치밀하게 활용했다면 영화가 더 풍성해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헐겁고 느린 호흡으로 진행되다 보니 영화가 늘어지고 그 결과 뭔가 빵 하고 터져야 할 결말에 가서는 허탈함이 다가왔습니다.

 

 


 

 

 

공포영화라는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곳곳에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장면들은 놀래키는 역할은 하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과는 동떨어지다 보니 각각의 장면이 따로 노는 것 느껴집니다. 호텔의 비밀이라는 점도 너무 헐겁고,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도 설명되지 않은 채 끝나기 때문에 조금 긴 괴담을 영화로 본 기분이네요.

공포영화 팬으로 계속 다양한 공포영화가 만들어지길 바라지만 이런 부분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가벼운 괴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듯 하네요. 지금까지 영화 호텔 레이크 였습니다.
환상특급 같은 괴담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호텔 레이크>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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