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Man on the Edge,2012

그 남자의 매력은 어디까지?
감독님이 처음 박수건달의 광호를 찾으실 때, 건달역에도 잘 어울리면서 무당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찾으셨대요”
그 감독님 매우 눈썰미 있으셨다.

무한 포스 내세우는 이 박신양님이, 그 주인공 되시겠다!! 이렇게 멋있는 박신양님께서, 열연하게 된 박수건달은 높은! 흥행률을 자랑하면서 영화를 내렸죠.
이런 진지한 모습의 스틸샷으로 혹시이...? 하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이 영화는 코미디 카테고리에 들어간다네요.
그렇다는 것은? 누구랑 봐도 어색하지 않은 영화라는 것 !!
박신양이 연기한 광호는 어느 한편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은, 그런 박수건달의 모습이었다. 젠이가 원래 박신양님의 영화라면 덮어놓고 관람하는 단순한 뇨자라 그럴 수도 있지만, 건달 연기에서부터 무당 연기까지 박신양님의 매력에 푸~욱!!
▼보너스 : 강한 척 하는 남자의 치료 받는 모습▼

절대 소리 내어 아프다 하지 않는다.
그거슨 건달의 자존심,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의 남자의 자존심!!
그런 저 진짜 남자님..

정말이지.. 정말 남자 답다..)
그치만 본인도 창피한 줄은 알았던 것이야..

방송국에서 촬영하러 오니까 겁나 도망가는 우리 횽님!
근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박신양이니까! 박신양님은 뭘 해도! 망가져도! 박신양이기에 가능! 젠이가 자꾸 박신양 칭찬만 해버리는 바람에
박수건달이 박신양으로 시작해서 박신양으로 끝나는 영화 아니냐?
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 살포시, 아주 살포시 주변의 이야기도 함께 해본다.
#2. 인물탐색
“야 이, 샤브르코딱지야 !!” – 성격 있는 병아리 수민이 윤송이

웃고 즐겁던 영화에 가슴 찡한 요소라고 하면 요 병아리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냥 왠지 태양 같은 이미지로 나타났던 병아리의 솔직한 마음이,
나는 엄마도 아닌데 찡하다.
병아리와 병아리 엄마의 테마송이라고 할 수 있는, 이문세님의 소녀는
들으면 들을수록 더 눈물을 그렁그렁 하게 한 요소!
어쩜 이렇게 딱 맞는 노래가 있습니까..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돼요..
그리움 두고 머나먼 길...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순 없어요..♪
#3. 인물탐색
“광호씨와 내는.. 이런 사입니더” – 완전 잘못 짚는 명보살 엄지원

간만에 나의 영화를 유쾌하게 만들었던, 오글거리는 캐릭터 빙의해주신 엄지원님
어머 어떡해 어떡해 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다… 내가 다 화끈화끈 하지만 그렇게 망가져 준 덕분에, 재미가 배가 되었다는 것은 영화에서 바로 확인 가능J
약-간- 의 화끈거림이 동반될 수 있으니 조심!!
그렇지만, 나름 의리파 명보살의 모습에 약간 기특할 수도 있다는거.
그렇다면, 여기서 보너스
이 영화를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웃고 넘기기엔 조금, 마음이 조금 간질간질한 부분이 있죠. 극 중 캐릭터들의 삶, 캐릭터들의 고민은 우리랑 비슷해요. 특히 우연치 않은 기회에 원치 않은 삶을 살게 되었던 박신양은 본인이 원했던 삶 vs. 운명에 의해 변경된 삶 사이에서 많이 걱정을 해요 .

삶을 고민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박신양과 그 주변인들을 통해서 좀더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숨겨진 포인트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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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그 혹은 그녀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으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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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llJennyll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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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이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박수건달>은 그렇다고 말하는 영화다. 건달 광호(박신양)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김정태)의 칼을 맞고 손금이 바뀌게 된다. 바뀐 건 손금뿐이 아니다. 그의 인생도 그 날 이후 뒤집힌다. 우연히 찾아간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광호.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다. 죽은 귀신들이 보이더니, 급기야 타인의 운명이 술술 읽히기 시작한다. 결국 광호는 건달과 무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2001년은 조폭코미디의 전성기였다. 그해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가 흥행에 성공하며 조폭코미디는 스크린에서 만개했다. 이들 영화중 <조폭마누라>를 연출한 조진규 감독과 <달마야 놀자> 시나리오를 집필한 박규태 감독가 만나 내 놓은 작품이 바로 <박수건달>이다. 그래서일까. 굳이 복채를 지불하지 않고도 <박수건달>이 구사하는 코미디 전략이 술술 읽힌다. 영화는 ‘절로 갔던 조폭’(<달마야 놀자>)을 ‘점집’으로 보낸 후, 무당과 건달의 이중생활(마누라와 조폭을 오갔던 <조폭마누라>)을 통해 웃음을 노린다. 전도된 상황 속에서 튀어나오는 웃음이 나쁘지 않다. 웃음을 주조하는 배우가 젠틀한 이미지의 박신양이라는 사실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무식개그나 화장실 유머를 적게 쓴 덕분에 코미디의 품격도 크게 훼손되지 않은 모양이다. 기존 조폭영화 DNA를 받은 혐의는 짙지만, <박수건달>의 골인지점은 전형적인 조폭코미디에서는 벗어나 있다. 손금이 바뀐 광호에게 유령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박수건달>은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를 은연중에 불러들인다. 한 맺힌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부분이나, 후반 감동을 내세워 반전을 노리는 점 등 여러 면에서 <헬로우 고스트>가 읽힌다. 차이라면 초반부 지루함을 후반에 만회한 <헬로우 고스트>와 달리, <박수건달>은 성공적으로 쌓아올린 초반부의 재미를 후반부 감동이 잡아먹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박수건달>의 한계는 조폭코미디의 그림자가 아니라, 한국 상업영화에 고질병처럼 자리 잡고 있는 ‘웃기다 울리려는’ 달갑지 않은 습관의 반복이다. 위기와 갈등을 가족코드를 앞세워 봉합하려는 태도 또한 안일하게 느껴진다. 그 과정에서 폭력이 미화되는 건, 너무나 많이 봐 온 풍경이다. 128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을 줄이고 웃음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수건달>은 철저히 박신양 중심으로 운용되는 영화다. 박신양은 코미디와 드라마를 능숙하게 오가며 관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믿음은 주는 배우인 건 확실하다. 박신양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만큼, 주변 인물들이 소외된 인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박신양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야 하는 김정태의 존재감이 부각되지 못했고, 박신양의 오른팔로 등장하는 김성균의 쓰임 역시 효과적이지 못하다.(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조폭두목의 오른팔이었다. 두 영화를 비교하면 배우에게 있어 연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다.) 오히려 박신양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은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조진웅이다. 특히 조진웅과 박신양의 취조실에서 뒤엉키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오래두고 회자될 만하다. 자칫 민망스러울 뻔한 설정이 두 배우의 연기 덕분에 웃음으로 승화됐다.
2013년 1월 9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 (siwoorain@mov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