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 2000

개봉 15주년을 맞이하여 재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충무로에서 2000대를 대표하는 영화입니다. 그당시 6백만명의 흥행기록을 남긴 이 영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영화계의 거장 타란티노도 2000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이 영화를 꼽았고,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엔딩이란 멘트를 남겨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해 언급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여서인지 분단 소재에 대한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감동주의와 무리한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한 영화가 다수였는데,이 영화는 분단을 소재로한 영화중에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명작입니다.
한국에는 국가안보법이 있기에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는데요, 기존에 악의 축으로만 묘사되던 북한군을 우리와 같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기획의도가 그대로 반영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충무로의 대표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한 박찬욱감독이지만, 그에게도 흑역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데뷔작과 후속작을 말아먹고, 퇴출위기에 몰렸던 박찬욱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공동경비구역 JSA>로 대박을 치며,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흥행으로 그가 하고 싶었던 <복수는 나의 것>과 <박쥐>등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분단을 다룬 영화는 조금만 선을 넘으면, 다소 진부해질 여지가 많은데 영화는 적절히 선을 유지합니다. 상업영화에도 상당히 훌륭한 재능을 보인 박찬욱감독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찬욱 감독뿐만 아니라, <공동경비구역 JSA>는 충무로에 많은 의미를 남긴 영화입니다. 당시 충무로 신생 제작사인 명필름은 판문점과 고가다리 등 많은 제작비를 감당해내며 투자를 했는데 흥행대박으로 우뚝서며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제작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박찬욱감독은 동성애 장면을 넣기를 원한다던지, 과감한 설정을 원한걸로 알려졌는데 제작사의 유연한 대처와 설득으로 조금 더 대중적인 영화를 완성해 냅니다. 배우 송강호 역시 이 영화로 충무로 명실상부 흥행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신하균 역시 이 영화의 연기로 인정받아 주연급으로 성장해 국내 대표배우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영화의 대흥행으로 충무로에 많은 의미를 남긴 영화입니다.

개봉 15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동비애트머스 입체 사운드 믹싱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더욱 실감나는 사운드와 선명한 화질을 내보이는데요, 얼마전 다시봐도 재미있는 한국영화 리스트에 선정되었기에 아직 영화를 보지않으신 분이라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타란티노 감독이 내가 본 최고의 엔딩장면이라는 멘트를 언급했는데요, 엔딩장면이 던져주는 여운 또한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등 충무로 최고의 스타들이 뭉쳐 완성된 이 영화는 분단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끌여왔지만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다시한번 분단 상황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아직 보시지않은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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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중 최고의 명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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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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