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
Fall in Love at First Kiss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 영화가 있다. 바로 송운화, 왕대륙 주연의 영화 <나의 소녀시대>. 두근두근 나의 맘을 설레게 한 그 영화처럼 우리의 연애세포를 확 깨워줄 새로운 영화가 온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아시아가 사랑한 러브 스토리 <장난스런 키스>이다.
일본 순정만화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타다 카오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이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와 대만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드라마화 된 작품이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로맨스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이 이야기는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A반을 대표하는 남신 장즈수와 처음 만난 순간 키스한 F반의 위안샹친의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난스런 키스>는 상큼 발랄한 스토리와 때로는 진한 멜로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만들어진 이 작품 중 특히 2005년에 대만에서 제작된 드라마 <악작극지문(惡作劇之吻)>은 당시에 인터넷을 통해서 아시아의 전역에 퍼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대만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장난스런 키스>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장난스런 키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국내에 많은 팬을 만들어낸 왕대륙과 감독 프랭키 첸이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랭키 첸 감독은 이미 이 작품이 여러 번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던 설정은 유지하되 영화만의 새로운 특색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내가 짝사랑 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할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영화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아마도 관객들은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한번쯤 있었던 상황이고 누구나 해봤을 고민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신선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청춘들의 로맨스를 다룬 다른 작품에 비해 주인공인 두 사람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스크린에 옮겨 담음으로써 관객들이 영화 속 상황에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영화 속 A반 남신으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장즈수역에는 아시아의 첫사랑이라고 불리는 왕대륙이 캐스팅되었다. 영화 속 장즈수는 얼굴뿐만 아니라 공부, 집안, 운동 등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로맨스 영화 속 남자주인공인 인물이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서 이미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만나본 왕대륙의 매력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소녀시대>에 송운화가 있었다면 <장난스런 키스>에는 임윤이 있다. 데뷔작인 <미인어>를 통해 흥행을 이뤄낸 배우 임윤은 장즈수와 만나 사랑에 빠진 위안샹친역을 맡았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타 임윤은 영화 속에서 왕대륙과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우리 몸속에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확실히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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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로맨스 좋아하시는분
일본원작 좋아하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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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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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성공기의 전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다다 가오루의 만화 장난스런 키스 가 대만 로코로 다시 태어났다. 그간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수차례 변주됐었고, 국내에서도 2010년 김현중과 정소민이 주연한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바 있다.한때 만화 좀 봤다면 읽지 않은 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유명한 만화로,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A 반 천재 남학생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던 F 반 씩씩한 여학생이 눈물겨운 온갖 노력 끝에 결국 사랑을 쟁취한다는 것이 대략적인 스토리다.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속에 황당 오글 애틋 등등 갖가지 사랑 감정을 기막히게 잘 버무린 것이 원작이 지닌 마력이다.<나의 소녀시대> 이후 프랭키 첸과 왕대륙이 다시 뭉친 <장난스런 키스>는 굵직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다.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츤데레에 자뻑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남주인데 예전보다 좀 더 뽀샤시해진 외모 뽐내는 왕대륙이 하나 빼고 다 가진 남자 장즈수로 분해 꽤 그럴듯하게 소화해 낸다. 하나만 가진 여학생 위안샹친역은 <미인어>(2016)의 미녀 물고기였던 임윤이 맡아 짝사랑의 위력을 보여준다.다만, 방대한 원작을 두 시간 내외로 추려야 했기에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지점과 원작의 강점인 소소한 깨알 재미는 어느 정도 희석됐다.
2019년 3월 27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