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2
続・深夜食堂 , Midnight Diner 2 , 2016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스트셀러가 된 만화 심야식당은 드라마화에 이어 영화화 버전으로 확장되게 됩니다. 전편의 성공으로 인해 영화버전도 후속작이 나올 정도로 인기인데요. 국내에서도 만화 판매량이 준수하고 작년에 드라마가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콘텐츠입니다. 제가 경영학과이기 때문에 오늘은 심야식당의 성공담에 대한 애기를 해볼까 합니다.

심야식당은 성공요인중 대표적인 요소로는 일단 파격적인 운영 시스템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남들이 대부분 잘 밤12시에서 아침 7시에 운영하면서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재료가 있을시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요리해주는 운영 시스템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거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 아닌가라는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인구가 많은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은 시간에 운영을 하며 다양한 메뉴 등을 선보인다는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시선이 보이기도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운영시스템은 아무래도 심야식당의
가장 큰 성공요인중 하나입니다.

심야식당의 만화를 보면 한회마다 상당히 짧은 분량을 담고 있기에 전체적인 분량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이 크게 연결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만화를 볼 필요 없이 만화 6편을 보고 3편을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인데요. 바쁜 현대인들에게 드라마나 만화의 빠른 출간속도를 따라가기에 버거울 때도 많은데요. 굳이 전편을 찾지 않아도 내용이 연결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음식점에 가게 되면 음식의 가격이 적혀져 있지 않고 험악한 인상의 주인의 얼굴을 보면 주눅이 들어 다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뜻밖의 반전요소로 주인의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감능력입니다. 주인은 일단 남의 말을 잘 들어 줍니다. 심야식당에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의 사람이 찾아오는데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손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줍니다. 말을 아끼는 부분도 칭찬할 요소인데요. 남의 말을 들으며 남보다 자기가 말을 더 많이 애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말을 아끼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주인장의 공감능력은 심야식당의 가장 큰 성공요소 꼽고 싶은 요소입니다.

누구나 음식에 갖가지 사연과 추억이 있습니다.
심야식당에서는 워낙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기에 나에게 맞는 음식이 많아서 공감대가 형성되기 쉬운데요. 2편에서도 볶음우동 메밀국수 된장국 정식 등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아주 익숙한 음식이 소개되어 더욱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키웁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 중 대부분은 서민적인 요소를 담고 있을 뿐더러 심야식당의 주인공 또한 대게 화려한 조명을 받는 영화 속 주인공과는 달리 평소 우리 동네에 사는 이웃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함으로서 더욱 현실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 나오는 코바야시 카오루와 오다기리 죠는 9년째 심야식당에 출연중인데요. 앞으로 더 번영하여 장수하는 가게가 되었으면 합니다. 심야식당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영화 심야식당2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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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분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내 즐거움을 영화으로 느끼고 싶으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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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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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인기드라마를 두 번째로 영화화한 <심야식당 2>는 드라마가 간직한 간결함과 무심한 매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에피소드의 나열과 함께 하나의 사건을 중심축으로 식당을 벗어난 마스터의 모습을 그렸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심야식당 2>는 특별한 사건을 꾀하지 않는다. 불고기 정식, 볶음 우동과 메밀 국수, 된장국 정식 세 가지 요리에 관련된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놓되 주변인들의 등장을 자제하며 이야기에 집중을 높인다. 드라마의 오프닝과 엔딩 전후로 흐르는 주제곡과 마스터의 시그니처 멘트가 여전한 영화는 쓰린 속을 달래주는 따뜻한 스프처럼 지친 마음에 상냥한 위로가 된다. 주인공도 사연도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조화를 이루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별다른 대사 없이도 마스터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를 든든하게 견인하고, 짧막한 말 한마디로 전달되는 그의 심정을 듣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난다. 힘들고 지칠때 보길 강추한다. 전작에 이어 마츠오카 조지가 연출을, 코바야시 카오루가 마스터를 연기한다.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