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 타고 고래고래
Blue Busking, 2016

마차 타고 고래고래 (Blue Busking, 2016)는 고등학교 친구인 호빈, 민우, 병태, 영민이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이탈리아영화 이탈리아 횡단밴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열혈남아>,<늑대의 유혹>,<무적자>의 조한선이 10년째 무명배우 호빈역을, <완득이>,<섬, 사라진 사람들>,<48미터>의 박효주가 PD 혜경역을 맡았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 (Blue Busking, 2016)는 ,<슈퍼스타 감사용>을 연출한 안재석이 감독을 맡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음악영화의 오늘: 장편 후보로 오른바 있다.
고등학교 밴드 맴버였던 네 친구는 어른이 되어 다시밴드를 결성하지만 현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힌 친구들은 민우의 마지막 꿈인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전남목포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한달간 도보횡단을 결심하는데... 네 친구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여행속으로 들어가보자.

친구 민우의 결혼식에 고등학교 밴드맴버였던 호빈, 병태, 영민, 민우 네 친구가 모인다.
병태는 자라섬 밴드경연대회에 연주동영상을 보내 합격하고, 어릴때부터 공연하면서 전국일주가 꿈이었던 네 친구들은 목포에서 가평까지 걸어서 한 달 국토종단을 결심한다. 병태의 당나귀 짱아, 호빈, 민우, 병태, 영민 네 사람과 방송국 PD혜경은 국토종단을 시작한다. 10년째 무명배우인 호빈은 밴드공연보다는 카메라에 한번이라도 더 잡혀 인기를 끄는 것이 목표다. 악기정리도, 식사준비도, 잠자리 준비도 무엇하나 돕지 않고 대충 대충인 호빈때문에 민우는 결국 화를 내고 두 사람은 크게 다툰다.

호빈의 동생 병태는 늘 형이 친 사고 뒷수습을 하게 되고, PD혜경에게 관심을 보인다.
군대갔다 복학하고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영민은 졸업까지 미뤄가며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그 여자는 영민을 끝까지 외면하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얼마 후 영민은 사랑하는 그녀의 교통사고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영민은 한동안 술독에 빠져 폐인처럼 지내다 어느날 노래하나를 만들어서 부르기 시작했고, 그 노래 제목이 내목소리를 기억해줘란 곡이었는데, 그 후로 영민은 한번도 말한 적이 없고 멤버 중 누구도 영민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다.

1번국도 밴드의 국토횡단 촬영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PD혜경은 조금씩 맴버들에게 마음을 연다.
호빈은 아이돌과의 스캔들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몰려드는 기자들로 인해 친구들과의 여행은 방해를 받는다. 호빈은 스캔들을 수습하려 서울로 가려하고, 민우는 여행을 엉망으로 만들고 서울로 가버리는 호빈을 이해할 수 없다. 기자에게 형의 위치를 말해버린 병태는 몇 년만에 형과 함께하는 시간을 망친 것이 자기라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호빈의 매니저는 이 기회를 놓칠새라 기자회견을 하자고 하지만 호빈은 사랑과 기회앞에 괴로워한다.

영민이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민우는 장인의 생신에 잠시 참석해달란 아내의 부탁에 자신의 여행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거절하고, 아내는 이상만 쫓는 영민을 이해할 수 없다며 크게 다투며 결국 영민은 여행중단을 선언하는데...네 친구들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그리고 1번 국도는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을지?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 (Blue Busking, 2016)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16년전 어릴적 꿈을 향한 네 친구의 도전을 담은 영화다. 고교시절 밴드 맴버였던 네 친구들은 어른이 되어 먹고 살기위해 각자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한다. 친구 영민은 결혼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접기로 결심하고 친구들과 마지막 버스킹 여행을 떠나는데...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멋진 음악, 우정, 갈등, 도전이 있는 웰메이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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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몽니의 곡을 좋아하시는분.
음악이 있는 영화를 찾으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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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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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해야지’ 하고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어린 시절 꿈이 있다. <마차타고 고래 고래>는 그 꿈을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힐링 로드 무비다. 어리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 많았던 시절, 그 시기를 지나 나이를 먹었음에도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씁쓸한 우리의 모습을 싱그럽게 조명한다. 영화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음악과 풍경이다. 뮤지컬 <고래 고래> 의 오리지널 캐스트가 출연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평화로운 도보 여행을 따라 펼쳐지는 경치는 휴식같은 한 때를 선사한다. 다만 빈약한 스토리와 평면적인 전개는 아쉽다. <YMCA 야구단>(2002), <슈퍼스타 감사용>(2004)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안재석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룹 <몽니>의 김신의가 직접 출연과 함께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