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실에 강호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져 모자를 쓰고 있는 은님이 창백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의사는 챠트 사진을 보고 이제 수술을 시도해봐도 좋을거 같다고 하고 강호는 그런 의사를 긴장된 얼굴로 바라본다.
은님은 인덕과 애랑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할 수 있을만큼 암크기도 많이 줄었다고 하구.. 나 지금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요."라며 웃으며 말을 하는데...
54회 2010.03.06 (토)
인덕네를 찾아온 강호는 은님이는 어딨냐며 여기저기 찾으며 ´아버님 은님이가 아파요!! 은님이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말하며 흐느낀다. 강호는 결국 인덕과 애랑에게 은님이가 위암에 걸린 사실을 말한다.
한편 은님은 강을 보며 앉아있다 애랑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결국 전화를 걸어 지금 가겠다며 걱정하지말라고 한다. 강호는 가족들에게 은님을 살릴꺼라며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생각이라고 하는데...
53회 2010.02.28 (일)
강호는 은님이를 찾아가 차에 태우고 서울로 가서 병원을 가자고 한다. 은님은 무슨 자격으로 이러냐며 묻고 강호는 "너 전남편 자격으로..아직도 널 사랑하는 자격으로..?!라며 말하고 결국 병원을 데려간다.
인덕과 애랑은 은님을 보러 가려고 연락을 하지만 은님은 정리가 덜 되었다며 나중에 오라고 한다. 강호는 향숙에게는 미안하지만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고 말하고 짐을 챙겨 은님의 집에 들어가는데...
52회 2010.02.27 (토)
향숙은 충격으로 치매에 걸려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고 이런 모습을 보는 강호는 가슴이 아파온다. 지여사는 요양원을 알아봐야하는건 아니냐며 걱정을 하고 세훈은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은님은 떠날준비를 하며 짐가방을 정리하고 할머니까지 가족이 모두 모여서 저녁식사를 한다. 입맛이 없어 보이는 은님을 보며 다들 걱정하고 난정은 임신한게 아니냐며 아무래도 수상하다고 하는데...
51회 2010.02.21 (일)
강호는 은님과 떠나겠다고 하고 백일은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두사람은 안된다며 떠나려면 혼자 떠나라고 한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나온 강호는 은님에게 아버님이 퇴원하는데로 어디든 둘이 떠나자고 한다.
한편, 인덕은 백일네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울며 은님과 강호를 함께 미국에 보내달라며 부탁을 하고 이를 본 은님은 처참하고 속상한 심정에 눈물을 흘리며 인덕을 일으켜 끌고나가는데...
50회 2010.02.20 (토)
인덕은 결국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고 소식을 들은 은님과 강호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간다. 심한 스트레스와 쇼크로 급성 간염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애랑은 선영 때문에 쓰러진 것을 은님에게 말한다.
은님은 선영의 뺨을 때리며 인덕이 잘못되면 가만 안두겠다고 화를 내지만 선영은 자신은 진실을 말했을 뿐이라며 개의치 않는다. 유빈이를 낳아줬는데 이럴수 있냐며 싸우던 중 백일과 지여사가 듣게 되는데...
49회 2010.02.14 (일)
선영이 은님의 아버지 인덕을 찾아와 "은님과 강호가 합치는 것을 막아달라."고 말하자 인덕은 그 내용을 듣고 쓰러진다.
애랑은 자세한 내막을 알고자 돌아가는 선영을 쫓아가 캐묻고 은님이 대리모였음을 듣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한편 은님은 강호의 사랑을 믿고 함께 미국으로 갈 생각을 굳히고 모진 시집 살이를 참고 견디는데...
48회 2010.02.13 (토)
강호는 청평 호수로 은님을 데려가 '내가 죽는 것을 볼꺼냐? 같이 살거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애절하게 호소하고 은님은 강호의 애절한 마음에 그저 눈물만 흘리며 "같이 죽자."고 호수로 들어간다.
한편 불안한 시어머니 향숙과 동서 선영은 술잔을 마주하며 강호와 은님이 이혼해주기를 간절히 비는데...이를 알지 못하는 애랑과 인덕은 은님의 이혼 얘기가 그저 지나가는 헛소문이길 간절히 소망하며 강호와 은님 사이를 돌리기 위해 애쓴다.
47회 2010.02.07 (일)
세훈은 유빈이를 낳은게 은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호가 이 사실 때문에 이혼을 하려고 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은님은 강호의 회사를 찾아가 이혼하러 가자고 하고 강호는 단호하게 이혼을 안하겠다고 말한다.
선영은 은님에게 하루라도 빨리 이혼을 하라며 재촉을 하고 이를 들은 애랑은 선영이 괘씸하다. 한편 연희는 가게를 재계약하려고 통장을 찾다가 없어진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드는데...
46회 2010.02.06 (토)
강호는 은님이네 집앞에 찾아와 내일 법원에서 만나자고 하고 은님은 결혼 반지를 빼서 건네준다. 세훈은 선영과 유빈을 데리고 미국 지사에 가서 지내겠다고 하고 향숙은 잘됐다며 선영에게 먼저 유빈과 함께 가서 지내라고 한다.
결국 강호와 은님은 판사 앞에 서게 되고 강호는 생각한 끝에 도저히 이혼할 수 없다며 은님에게 유빈이 때문에 그런거라면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살자고 하는데...
45회 2010.01.31 (일)
강호는 은님이 있는 보육원을 찾아가 아버지 수술비 때문에 대리모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지난번 일은 미안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더이상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며 이혼하자고 하고 위자료를 건네준다.
결국 강호와 은님은 서로 각자의 집에 가서 이혼하기로 한 것을 알리고 놀란 인덕은 강호를 만나서 이혼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강호는 그냥 은님이 싫어져서 싫증이 나서라고 하는데...
44회 2010.01.30 (토)
지여사는 향숙에게 세훈이의 이혼에는 노심초사 하더니 강호에게는 어떻게 이혼 소리를 먼저 할 수 있냐며 친자식이 아니라도 너무하다고 화를 내고 그 때, 모든 이야기를 들은 강호는 놀란 얼굴로 들어온다.
강호는 아버지에게 자신을 낳아준 사람은 누구냐며 화를 내고 결국 시골 이모집을 찾아간다. 한편, 은님은 보육원에서 나와 유치원을 찾아가고 유빈이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다 슬픔에 잠기게 되는데...
43회 2010.01.24 (일)
강호는 결국 은님이 대리모 했던 사실을 모두 알게 되고 은님에게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한다. 은님은 울며 집을 나가고 강호는 슬픔을 잊기 위해 정신을 잃을 만큼 술에 취해 버린다.
금자가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 연희는 거액의 수표를 발견하게 되고 돈을 받은 것에 대해 화를 낸다. 한편, 강호에게도 모든 사실을 들키고 버림 받게 된 은님은 눈물을 흘리며 바다에 뛰어들게 되는데,,,
42회 2010.01.23 (토)
선영은 그동안 은님이 모든 것을 속이고 일부러 유빈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하며 화를 참지 못하고 당장 나가라고 한다. 영문을 모르는 강호는 화를 내는 선영을 의아해 하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은님이를 걱정한다.
쫓겨난 은님은 갈 곳이 없어 할머니댁으로 가지만 강호가 결국 찾게 되어 집에 들어오게 된다. 향숙은 은님이 갑자기 집을 나가면 의심을 사게 될 것 같아, 강호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라며 은님에게 시키는데,,,
41회 2010.01.17 (일)
향숙은 연희를 찾아가 아들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따지며 화를 내고 이때 금자와 마주치게 되면서 몰랐던 사실을 결국 알게 된다. 선영은 변호사를 찾아가 유빈이를 되찾으려 방법을 찾지만 더욱 슬픔에 빠진다.
향숙은 금자를 만나 비밀로 해달라며 부탁을 하지만 금자는 세훈을 찾아가 모든 것을 말하겠다며 협박을 한다. 거액의 돈를 주며 제발 비밀로 해줄것을 부탁하는 향숙, 결국 금자는 돈봉투를 보며 기뻐하는데...
40회 2010.01.16 (토)
유빈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된 은님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유빈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한편 선영은 유빈이 문제로 세훈을 만나서 이야기 하지만 세훈은 완강하게 거절을 하며 가버린다.
연희는 가게 사정이 어려워지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세훈은 도움을 주려 만난다. 세훈의 사무실에 들렸다가 연희의 모습을 본 향숙은 자신의 경고에도 또다시 찾아온 연희를 보고 놀라 분노하게 되는데...
39회 2010.01.10 (일)
향숙은 해물탕을 먹고 똑같이 굴 알러지때문에 두드러기가 난 유빈과 은님을 보며 이상한 기분이 든다. 밤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은 세훈에게 전화를 걸던 향숙은 연희가 전화를 받자 놀라며 만나자고 한다.
금자는 은님이한테 진실을 말해야할지 입을 다물지 고민하다가 향숙네 집앞에서 서성인다. 할머니에게라도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앞에 갔던 금자는 마음을 바꾸고 돌아가려는데 은님과 마주치고...
38회 2010.01.09 (토)
세훈과 연희의 모습을 본 선영은 연희에게 달려들지만 죽다 살아난 사람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는 세훈때문에 기막혀 한다. 높은 구두를 신고 결혼식을 하다가 넘어진 난정은 웨딩카 안에서 배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으로 향한다. 선영을 짐을 싸서 집에서 나오고 청자에게 이혼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한편, 청자네 집에 왔던 금자는 은님이가 향숙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눈치채게되는데.....
37회 2010.01.03 (일)
돈을 더 달라며 찾아온 금자와 얘기하고 있던 은님을 발견한 강호는 금자에게 이
게 무슨짓이냐고 한다. 강호가 남편임을 알아본 금자는 다 말해버릴 듯 하고 정말
나한테 왜 이러냐며 소리지르던 은님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철이와 난정의 결혼식장을 가던 세훈은 연희가 수면제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 간
것을 알게되고 병원으로 향한다. 세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선영의 전화를 받
게 된 간호사는 핸드폰 주인이 의식이 없다고 얘기하고 선영은 놀라 병원으로 향하는데....
36회 2010.01.02 (토)
지나가던 향숙은 은님과 금자가 얘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은님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백일은 은님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선영도 결혼하고나서 선
물했었으니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한다. 새차를 몰고 드라이브 겸 은님네 집에 놀
러가고 애랑과 철이네 집에 들어가 살 얘기를 하고있던 난정은 풀이 죽는다.
한편, 은님에게 준 카드에서 천만원씩 2번 빠져나간 메세지를 본 강호는 천만원 받
았다는 애랑의 말에 의아해 하는데....
35회 2009.12.27 (일)
강호는 할머니 떡볶이 때문에 회사가 큰 이익을 보고 있으니 부담갖지 마시라며 할머니의 떡볶이 가게를 마련해드린다. 커피숍도 닫고 술병으로 엉망이 된 집안을 보며 속상한 금자는 세훈에게 전화를 건다. 세훈은 전화 잘못거셨다며 전화를 끊고 핸드폰과 번호를 바꾼다. 술에 취한채 집앞에서 세훈을 찾고있는 연희를 본 강호는 돌려보내려 하지만 세훈을 만나기 전엔 꼼짝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연희를 운운하며 협박하는 사채업자들 때문에 걱정하던 금자는 문득 드는 생각에 은님을 찾아가는데.....
34회 2009.12.26 (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룸쌀롱에 가게 된 강호는 집으로 돌아와 겉옷을 벗다 여기저기 난 립스틱자국에 깜짝 놀란다. 난정을 보며 속상한 애랑은 결국 청자에게 애들을 결혼시키자고 얘기한다. 선영은 집에 들어갈테니 조건이 있다며 내 앞에서 그 여자를 정리하라고 한다.
한편, 향숙의 심부름으로 청자의 생일선물을 주러 간 은님은 금자와 마주치고 서로 깜짝 놀라는데....
33회 2009.12.20 (일)
철이와 난정이는 일단 임신얘기는 하지 않고 결혼하겠다고 얘기하기로 하지만 결국 임신했다고 애랑과 인덕에게 얘기한다. 엄마와 떨어진 유빈은 투정을 부리다가 은님을 엄마처럼 생각하고 잠이 든다. 향숙은 금자가 있는 곳을 알아 내 찾아가고 아무렇지 않은 듯한 금자의 행동에 안심하고 돌아온다.
한편,선영에게서 세훈과 바람핀 상대가 연희라는 얘기를 들은 은님은 연희의 커피숍으로 찾아가고 금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32회 2009.12.19 (토)
철이가 떠나는 날 공항으로 달려간 난정은 좋아한다며 철이씨 없으면 정말 안된다고 한다. 세훈은 선영이 만나주지 않자 비싼 그림선물을 들고 집으로 찾아온다. 세훈을 데리고 나온 선영은 물질공세같은 유치한짓 하지 말라고 한다. 지여사의 초대에 집에 놀러 온 홍여사는 은님이를 알아보고 아파트 경비 고씨랑 사돈인 줄은 몰랐다며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고 했었지 않냐고 한다.
한편, 향숙이 데려온 유빈이를 돌보던 은님은 선영의 전화를 받고 유빈을 데리고 나가는데...
31회 2009.12.13 (일)
선영은 별 관계 아니라는 세훈의 말에 별관계 아니라서 휴대폰 따로 만들고 길바닥에서 키스하냐며 미안하다는 세훈에게 그냥 끝내자고 한다. 지여사는 친구네 집에 갔다가 아파트 경비로 있는 인덕의 인사를 받고는 챙피해하곤 은님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향숙에게 적당한 자리 좀 알아보라고 한다. 난정은 체할 때 먹는 약을 사러 간 약국에서 증상을 듣고 임신테스트를 먼저 해보라는 말에 놀란다.
한편, 향숙은 세훈에게 여자가 있다며 이혼하겠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는 선영에게 그럼 유빈이는 우리 집안 종손이니 내가 데리고 간다고 하는데...
30회 2009.12.12 (토)
선영은 연희네 가게에서 케익을 사오라고 세훈에게 부탁하고 케익을 건네주며 키스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향숙은 은님이네 집에서 가져온 이바지 음식을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싸가라 하고 들어오다 듣게 된 은님은 어쩔줄 몰라한다. 다음 날 은님이 혼자 아침상을 차리게 되고 향숙은 빨간 콩나물 무침을 보고 지저분하게 콩나물에 무슨 고춧가루를 넣느냐고 한다.
한편, 참다못해 짐 가방을 싸들고 나가던 선영은 엄마 어디 가냐는 유빈이의 말에 유빈일 꼭 안고 눈물흘리는데...
29회 2009.12.06 (일)
식장에서 금자를 보게 된 향숙은 기겁을 하고 숨어있다가 결혼식이 다 끝나고서야 나온다. 강호와 은님은 신혼여행을 갔다가 은님네 집으로 오고 술에 취해 들어온 난정이 준비해둔 원앙금침위에서 잠들어 버린다.
한편, 은님이네 집에서 보낸 이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지여사는 선영에게 새 이불을 사오라고 한다. 밖에 나온 선영은 세훈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하지만 바이어들과 회의중이라고 얘기하고 이불을 사고 나오던 선영은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는 세훈과 연희를 보게 되는데...
28회 2009.12.05 (토)
강호의 교통사고가 은님이를 구하려다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된 지여사는 죽어도 결혼을 못시킨다고 한다. 백일은 강호 결혼을 허락해주자며 지여사를 설득하고 상견례 날을 잡자고 한다. 강호의 분가 얘기에 상견례가 냉랭한 분위기 속에 끝이 나고 지여사는 결혼식장에서 아까 그런 행색으로 사돈이라고 서있으면 우리가 뭐가 되냐며 결혼식 준비할 정도의 돈을 주고 오라고 향숙에게 시킨다. 한편, 결혼식이 시작되고 청자와 소월을 따라온 금자는 은님이를 보고 기겁하는데....
27회 2009.11.29 (일)
병원에서 마주친 수정으로부터 '아버지께서 한 번 오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은 강호는 내키지 않는 마음이지만 세강기업을 찾아간다.
공 회장이 "딸 수정이 너를 마음에 들어한다."며 강호의 생각을 묻자, 강호는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힌다. 뜻밖의 대답을 들은 공 회장은 불쾌해하고 강호의 집에 그 사실을 알린다.
얘기를 전해 들은 향숙은 강호의 뺨을 마구 때리며 "다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폭언하지만 백일은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강호를 오히려 위로하며 "계열사 몇 개만 정리하면 된다."고 아버지답게 처신한다.
26회 2009.11.28 (토)
백일은 회사를 살릴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강호에게 세강기업 수정이를 만나라고 한다. 금자는 세훈에게 전화를 걸고 연희를 모른다고 둘러댄 세훈은 연희를 찾아가 뭘 어떻게 했길래 니 어머니가 나한테 전화를 하냐고 한다. 철이는 엄마 차를 빌려 난정에게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 한다.
한편, 강호는 백일의 집에 왔던 수정을 데려다 주려 차에 태우고 종일연락이 안되 걱정하던 은님은 그런 두 사람을 보게 되는데..
25회 2009.11.22 (일)
세훈의 방에서 은님을 끌고 나오는 모습을 본 회사직원들은 은님과 강호의 관계에 대해 수군대기 시작한다. 레저사업의 투자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된 지여사는 강호에게 큰일나게 생겼다며 얘기하고 향숙은 기댈 곳이 세강기업밖에 없다고 한다. 강호는 은님을 데리고 여행을 가자며 바닷가에 가서 손잡고 걷기도 하고 함께 조개구이도 먹는다.
레저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개발이 무산될 위기에 몰리면서 공사를 맡고 있는 토건 회사 사장이 세훈을 찾아와 당좌 수표라도 끊어주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세훈을 위협한다.
한편 금자는 "내 딸을 망친 놈이 누군지를 알아야겠다.'며 다시 연희의 집으로 돌아와 연희의 휴대폰을 뒤진다.
휴대폰 속에서 세훈의 전화번호를 찾아낸 금자는 종이에 번호를 적는데...
23회 2009.11.15 (일)
강호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은님이의 말에 난정은 누구 맘대로 결혼하냐며 물건을 다 쓸어버린다. 애랑은 인덕에게 은님이와 강호는 절대 안된다며 강조하고 강호를 만난 인덕은 은님의 어머니 산소까지 가서 결혼약속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다. 집으로 돌아와 은님의 결혼을 축하해주자고 얘기하는 인덕에게 난정은 친딸이였으면 이러지 않았을꺼라며 뛰쳐나가고 울며 거리를 걷다 철이와 마주친다. 한편, 연희와 호텔룸에서 나오는 세훈을 강호가 보게되고 향숙과 선영 또한 한 호텔에서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데...
22회 2009.11.14 (토)
은님이를 본 할머니는 강호가 가잔다고 따라오냐며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강호방에서 내려오던 은님이 듣게 된다. 선영은 목걸이를 누구줬냐며 묻고 세훈은 당신이 이렇게 집요한 여잔지 몰랐다며 질린다고 한다. 은님이가 연락이 안되자 할머니께 물어본 강호는 엄마산소에 혼자 갔다는 얘기에 찾아간다.
강호는 은님이네 집에 인사하러 가게되고 강호를 본 난정이는 깜짝 놀라는데...
21회 2009.11.08 (일)
집에서 뛰쳐나온 강호는 은님이에게 안겨 힘든일이 있었는데 은님씨가 안아주니 싹 풀렸다며 결혼하고싶다고 한다. 엔젤대표부인을 만난 선영이는 망설이다 세훈이 준 목걸이를 잘하고 있냐고 묻고 그런 목걸이 보지도 못했다는 말에 당황한다.
강호는 은님이를 위해 반지를 고르고 결혼을 약속하는 반지라며 끼워준다. 강호는 마음에 둔 사람을 빨리 보고 싶다는 지여사님의 말에 은님이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20회 2009.11.07 (토)
강호의 면회를 다녀온뒤 내내 우울해하던 난정은 대량주문을 받고 기뻐한다. 철이는 난정에게 개업화분을 주고 모델이 되어준다. 세훈은 연희에게 더 크고 좋은 가게를 해주겠다며 지방으로 옮기라고 하고 연희는 이제 아무사이도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며 싫다고 한다.
세훈에게 레저타운을 조금 나중에 하면 안되겠냐고 묻는 강호에게 향숙은 알지도 못하면서 형이 하는일에 이래라 저래라 나서냐고 한다. 강호는 엄마한테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항상 주어온 자식취급을 하냐며 뛰쳐나가는데...
19회 2009.11.01 (일)
은님은 강호가 회장 아들인 것을 알고,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걸어간다.
이 때 신호등이 바뀌며 차가 달려오자 강호가 달려와 은님을 밀어내고 대신 차에 치여 바닥에 떨어진다.
주치의가 "강호가 큰 이상이 없지만 간혹 의식이 안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하자 은님은 누워 있는 강호 앞에서 "죽지만 말라."며 "그럼 당신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울부짖는다.
이 일로 회사에는 강호가 회장의 아들임이 널리 알려지고... 한편 금자는 청자네 집에서 나와 딸 연희 집으로 거쳐를 옮긴다.
18회 2009.10.31 (토)
철이와 술을 마시다가 싸움에 휘말리게 된 강호가 파출소에 있다는 말을 들은 향숙은 옛날버릇 또 나오는거 아니냐며 대체 누굴 닮아서 그러냐고 한다. 은님은 강호가 두고 간 장미 한송이와 메모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미소 짓는다. 병원에서 금자를 보게 된 향숙은 도망치듯 뛰쳐 나오고 그 바람에 혼자 있게 된 할머니는 금자의 도움을 받게된다.
강호가 회장님의 둘째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은님은 당신 감정놀음에 회사 짤리면 책임질꺼냐고 이러지 말라며 길을 건너는데 신호가 바뀌고 차가 달려온다. 강호는 은님이를 인도로 밀쳐내고 미처 피하지 못해 차에 치이는데....
17회 2009.10.25 (일)
강호의 갑작스런 사랑 고백에 은님은 가슴이 막힐듯 하지만 애써 돌아서면서 진지하고 차분하게 그런 마음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하며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가버린다. 은님은 강호와 마주치는 일이 많아지자 좋은 직장 동료로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거리를 두고 일부러 더 사무적이게 말하며 행동한다. 강호는 계속 은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따라다니는데...
16회 2009.10.24 (토)
의식이 돌아오는지 손을 허공에 저으며 방울이를 애타게 부르는 은님의 모습을 보며 강호는 가슴이 아파오고... 아프지 말라며 자신이 옆에 있어 줄테니 울고싶으면 마음껏 울으라며 은님이를 안아주며 달랜다. 다음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입맛 없다고 밥을 안먹은 은님을 위해 강호는 식을까봐 양복 상의에 꼭 품고 온 죽을 내밀어 은님을 놀라게 하는데...
15회 2009.10.18 (일)
연희는 은님이 주문한 케이크가 세훈이 선영을 위해 주문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일부러 자신이 배달을 하겠다고 하며 케이크를 가지고 세훈의 집으로 향한다. 무심히 집에 들어오던 세훈은 연희를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기절할 듯 놀란다. 연희의 행동에 화가 난 세훈은 연희에게 다시는 내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소리를 치는데...
14회 2009.10.11 (일)
길을 걷던 은님은 금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은님은 자신을 알아보고 도망가는 금자를 필사적으로 쫓는다... 기획안 끝낸 기념으로 봉피디와 남산 레스토랑에 간 청자는 세훈과 비슷해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선영에게 세훈과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며 전화를 해주는데...
13회 2009.10.11 (일)
강호는 은님의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주며 그동안 무시하면서 사람 말 믿어주지 않은거 보상 받아야 겠다며 은님에게 밥을 다섯번 사달라며 산다는 각서 까지 쓰게 한다. 각서를 써서 내밀며 지갑을 받은 은님은 소중하게 지갑을 열어보면 그대로 있는 엄마 사진에 울컥하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지여사는 강호가 선자리에서 여자를 데리고 왔다는 소문이 돌자 강호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난정이가 일방적으로 그 자리에 나가 선자리를 망쳤다고 생각하며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강호 앞길에 초를 치냐며 난정이를 불러서 혼구녕을 내줘야겠다고 하는데...
12회 2009.10.10 (토)
술에 취한 강호는 비틀거리며 은님을 바래다 주겠다면서 악착같이 쫓아오다가 은님을 혼자 보내면 집에 가서 잠을 못 잘거 같다며 휘청거리며 사귀자고 고백을 한다. 은님은 황당한 얼굴로 기기막혀서 완전 무시하며 가방으로 강호의 얼굴을 때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 올라탄다. 다음날 숙취에 괴로워 하며 일어난 강호는 뺨에 난 상처를 보고 어제 일들을 기억해내고 창피함에 은님을 얼굴을 볼수가 없어한다. 강호는 민망함에 은님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지만 은님은 강호를 투명인간을 보듯 대놓고 무시 하는데...
11회 2009.10.04 (일)
은님은 신입사원 단체 프로그램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하다가 발을 헛디디며 넘어져버리고, 뒤에 있던 강호는 은님을 부축하려다가 같이 경사로 구른다. 겨우 정신을 차린 강호는 옆에 있는 은님이 의식이 없자 놀라서 흔들며 깨우다 인공호흡을 해야겠다며 은님의 턱을 깜싸고 은님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간다. 순간 은님이 눈을 번쩍 뜨고 바로 강호의 머리에 해딩을 하며 변태같은 놈이라며 비명을 지르는데...
10회 2009.10.03 (토)
은님은 선영이 잃어버린 아이를 찾다가 밖에서 위험하게 차도로 들어가고 있는 유빈을 발견하고는 몸을 던져 아이를 구해낸다. 선영을 유빈을 안으며 정신없이 다친데 없는지 살피고 눈물까지 흘리며 은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때마침 세훈이 도착해 달려오고 선영에게서 유빈을 확 뺐듯이 안으며 어떡하다 잃어버린 거냐며 낳은 자식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거냐며 애 엄마 노릇 할거면 똑바로 하라고 냉정하게 소리를 치는데...
9회 2009.09.27 (일)
은님은 인덕이 낮에 경비일이 끝나면 밤에 갈비집에 가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된다. 인덕이 하루종일 무리하게 일하는 모습에 속상해 하며 예민해진 마음으로 집에 들어오는데, 은정이 난정의 카드빚 때문에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난정에게 아빠가 지금 갈비집에서 사람들 한테 무시 당하면서 일하시는게 다 너 때문이냐며 죽다가 살아난 아빠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난정의 향수를 뺏어서 던져버리는데...
8회 2009.09.26 (토)
은님은 임신한 배를 부둥켜 안고 금자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내 잡혀버리고 말고, 도둑질 할 게 없어서 씨도둑질을 하냐며 도둑년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머리끄댕이를 잡힌다. 그러다 은님은 배에서 통증을 느끼고 병원으로 서둘러 향하고 택시 안에서 우리 애기 데려가지 말아 달라며 정 안되면 한달만 초유를 먹이고 보내고 싶다고 간곡히 부탁을 한다. 분만실에서 고통스럽게 산통하는 은님을 보며 금자는 향숙에게 아이가 곧 나올 거 같으니 준비하라고 전화를 하는데...
7회 2009.09.20 (일)
세훈은 선영의 복대를 발견하게 되고 그동안 임신한척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대리모가 세훈의 아이를 낳아줄 거라는 선영의 말에 세훈은 더욱 충격을 받게 되고 미친듯 술을 먹다 연희를 찾아가는데... 점점 배가 불러오는 은님이는 행복해보이는 아기와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함께할수 있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눈물을 흘리며 우울해 하는데...
6회 2009.09.19 (토)
향숙은 선영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니가 결정한 아이라고 다그치며, 아이는 배아프면서 낳는 거지만, 가슴이 아프면서 낳기도 하는거라며 선영을 달랜다. 은님에게 지갑을 돌려주려 기다리던 강호는 애랑과 난정과 마주치게 되고 들러붙는 난정때문에 은님과 만나지 못하게 된다. 강호네 집안은 선영의 임신으로 화기애애 하기만 하고 향숙은 선영이 유산기가 있어 병원에서 절대 안정하라고 했다며 세훈과 선영을 각방을 쓰게 만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