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지지 않는 마음.
지울 수 없는 위화감.
각자가 품은 마음속의 갈등.
진정한 행복이란…?
어제와는 다른 자신에게, 4명은 걸어 나간다."
11회 2020.06.17 (수)
"경찰의 전화를 받고 하루의 집으로 향한 리쿠오.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지만 하루의 부탁으로 하루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한다.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리쿠오는 하루에게 시나코와의 사이를 말하지 못한다.
한편, 시나코도 서서히 진전되는 리쿠오와의 관계를 로우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루는 지난밤 도움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라는 구실로 자신이 만든 베이글 샌드를 가지고 리쿠오의 집으로 가지만,
리쿠오의 집에서 나오는 리쿠오와 시나코를 만나게 되는데...
'뭘 하고 있는 거지'
'근데 평소랑 목소리가 다르네? 누구 있어?'
'하루의 특제 베이글 샌드 2개 주세요'
'뭔가 몰래 이러는 건 좀 싫은데' "
10회 2020.06.10 (수)
"후쿠다의 집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갑자기 찾아온 시나코.
리쿠오, 후쿠다와 대학 시절 이야기를 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낸다.
후쿠다 부부에게서 등을 떠밀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나코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는 리쿠오.
그런 리쿠오의 태도에 이끌려 새해 첫날을 함께 보내자고 말하는 시나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모르는 하루는 리쿠오의 집 앞에서 계속 리쿠오가 돌아오길 기다리는데.
'괜히 속만 태우지 말고 행동을 하라고… 뼈는 내가 거둬주마'
'어쩔 수 없지... 어른이 되면...
지켜야만 하는 게 생겨버리거든'
'강하게 나오지 못하는 건 상냥해서야...?'"
9회 2020.06.03 (수)
"오랜만에 로우의 집에 식사를 만들러 간 시나코.
억지로 뒤에서 안았던 것을 반성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로우에게 시나코도 지금의 관계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다.
시나코와 화해해서 기분이 좋아진 로우는 시나코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제안한다.
하루는 자신이 만나러 가는 것을 리쿠오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스스로 물러났지만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서 고민한다.
쿄코에게 상담해 보지만, 하루 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는 질문을 받는데.
'마음이 있는 이성과 친구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건, 이상한 걸까요?'
'넌 어떻게 하고 싶니?'
'친구로 지낸 시간이 길면 아무래도 좀 어렵죠'
'시나코, 내가 초상화 그려줄까?'"
8회 2020.05.27 (수)
"리쿠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눈치채기 시작했지만, 한 걸음 나아가지 못하는 시나코.
동료인 모리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받는다.
시나코와의 관계가 진전되기 시작했지만 어째서인지 진심으로 기뻐할 수 없는 리쿠오는 사진 스튜디오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하루는 바쁜 리쿠오를 어떻게든 만나러 간다.
그리고 리쿠오는 사진 스튜디오의 정직원이 되면서 편의점을 그만두게 되고 하루나 시나코와 만날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데.
'10대 때 사랑이랑 비교하면 안 되지, 파워가 다르다고'
'그런 빈틈을 파고들지 못하니까 넌 인기가 없는 거야!'
'(이대로 못 만나게 되는 건 싫은데)'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
7회 2020.05.20 (수)
"하루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리쿠오는 사진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고 말한다.
리쿠오가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기뻐하는 하루.
한편, 장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던 로우는 초조한 마음에 시나코에게 심한 말을 한다.
로우와의 거리감을 어떻게 둬야 할지 고민하던 시나코는 리쿠오와의 대화에서 생각지 못한 리쿠오의 말에 격려를 받고 다시 한번 로우와 마주하려고 하는데.
'나다운 게 뭔데?'
'애초에 나라는 건 뭐야?'
'지켜보고 있어'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실컷 고민해, 다들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거라고'"
6회 2020.05.13 (수)
갑자기 리쿠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에 찾아온 고교시절 전여친 유즈하라 치카를 집에서 재워주게 된 리쿠오. 또 다른 아르바이트 장소인 갤러리의 전무로부터 사진 스튜디오 일을 권유받고 자신이 정말로 카메라맨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리쿠오의 다정함에 기대서 자신이 리쿠오를 좋을 대로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시나코. 동료 교사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편의점에서 우연히 하루를 만나고 리쿠오가 감기로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리쿠오의 집으로 병문안을 가지만 집에서 나온 것은 유즈하라였는데...
5회 2020.05.06 (수)
"카메라가 취미였던 리쿠오는 후쿠다가 소개해준 갤러리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대학생 미나토 코이치와 만난다.
고교시절 같은 반이었던 하루가 좋아하는 리쿠오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미나토.
자신보다 어리지만 경험에서 앞서는 미나토의 태도에 화가 난 리쿠오.
그러던 어느 날 미나토는 알바가 끝난 하루를 바래다주던 길에 대학 동기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던 리쿠오와 시나코 일행을 마주치는데.
'진짜 건방진 녀석이네 앞으로 쟤랑 일해야 된다는 거지?'
'같은 곳을 맴돌지 않게 됐다는 뜻이야'
'어쩔 수 없지 이런 건 좋아하는 쪽이 지는 거니까...'
'괜찮다면 내일 하루 시간 좀 내줄래?'"
4회 2020.04.29 (수)
"미대 진학을 목표로 미술 학원에 다니는 로우는 주위 학생들과 비교해서 지식도 기술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죽은 형에 대한 콤플렉스로 언제나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시나코에게 로우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만 시나코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리쿠오가 일하는 편의점에 들른 로우는 하루와 리쿠오의 관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고민을 하루에게 털어놓고 다시 심기일전한다.
어째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난 형의 모조품이 아니야...'
'불안과 망설임... 이제야 겨우 진심으로 인생의 입구에 선 것 같다' "
3회 2020.04.22 (수)
"리쿠오를 좋아하는 마음과는 반대로 도망칠 곳을 만드는 하루.
하루의 접근에 당황하는 리쿠오를 보고 스스로 선을 그어 버린다.
영화 티켓을 받은 것을 핑계로 리쿠오에게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리쿠오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리쿠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하루였지만 그때 리쿠오는…"
2회 2020.04.15 (수)
"벚꽃의 계절, 부임한 고등학교의 졸업식을 맞이해 머리를 짧게 자른 시나코.
소꿉친구인 고등학생 하야카와 로우가 전학을 오게 되면서 과거 카나자와에서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밤의 공원에서 우연히 시나코를 발견한 리쿠오는 어색해하면서도 시나코에게 말을 건다.
리쿠오의 고백을 거절한 시나코였지만 리쿠오에게 전처럼 친구로 대해 달라고 말한다.
리쿠오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시나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노나카 하루는 시나코를 만나러 가는데."
1회 2020.04.08 (수)
"대학교 졸업 후 제대로 취직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우오즈미 리쿠오.
이렇다 할 목표도 없이 장래에 대한 초조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던 리쿠오의 앞에 어느 날
까마귀와 함께 미스터리한 소녀 '하루'가 나타난다.
하루의 특이한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는 리쿠오.
거기에 예전에 좋아했던 대학시절 친구인 모리노메 시나코가 도쿄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