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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 2016 )

조회수 98,375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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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조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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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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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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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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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어머, 얘! 거기 그 신발로 올라오면 안 되는데?” 살벌한 사모님으로 변신한 김영애!
  • 진짜 아빠 같고, 진짜 딸 같은 김상호와 김향기의 환상적인 부녀 케미!
  • 독하디 독한 히어로 김명민의 열연.

Bad 음~글쎄요

  • “갑에게 복수하는 을” 영화 지겹다면.

시놉시스


“빤스까지 싹 벗겨줄게”
갑질하는 금수저에게 날리는 통쾌한 한 방!


한때는 모범 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 ‘필재’(김명민).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로 불리는 그와
브로커 모시며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에게
어느 날,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대해제철 며느리 죽인 놈이네. 이런 사건은 근처에도 가면 안돼”
세간을 뒤흔든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 ‘순태’(김상호)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사건 브로커 ‘필재’는 점점 커지는 사건의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다.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밝히기 위해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 ‘판수’ 아재콤비가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특.별.수.사를 시작한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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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Proof of Innocence, 2015

 


 

 


김명민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한때는 모범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로 말이죠. 그리고 한때는 모범 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 ‘필재’(김명민).거기에 김상호, 성동일, 거기에 김영애까지. 이 외에 연기라면 전혀 빠지지 않는 쟁쟁한 배우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인데요, 줄거리부터 살펴본 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입니다.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로 불리는 필재(김명민), 그리고 이런 브로커를 모시며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에게 사형수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바로 재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 순태(김상호). 상호는 편지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사건 브로커 필재는 점점 커지는 사건을 보며 엄청난 배후가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밝히기로 결심한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 판수. 아재 콤비가 속을 뻥 뚫어버릴 특별수사를 시작한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이 작품에 나오는 배우들은 연기에 대해서는 논란거리가 없는, 소위 말하는 연기 구멍이 없는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 때문에 개봉 전 부터 관심이 더 갔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다소 무거운 내용으로 갈 것이라는 저의 예상과 달리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제목인 감옥에서 온 편지를 보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과거 다뤘던 감옥에서 온 퍼즐과 연관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감옥에서 온 퍼즐의 경우 말 그대로 감옥에 수감중인 수감자가 한 형사에게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의 명단이라며 편지를 보낸 뒤 심리게임을 벌이는 내용이었거든요. 하지만 제 예상과 달리 이 작품에서 다룬 실제 사건은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일명 영남제분 사건이었습니다.



2002년도 3월 영남제분의 회장 부인이 이화여대 법대에 재학중이던 하모양과 자신의 사위와의 관계를 의심, 청부살인을 지시한 사건으로 많은 공분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김영애씨가 회장 부인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실제로도 청부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순태가 그 범인으로 몰려 감옥에 들어가 있지만, 진범은 여사님이었다 라는 식의 구성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선악구도가 뚜렷한 구성으로 영화는 진행이 되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메리트가 있음에도 이 구성은 다소 식상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이러한 식상함을 뛰어남기 위해 코믹한 요소는 물론 꽤나 속도감 있는 진행 등을 통해 영화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돈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된다는 식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재벌, 그리고 그들에게 저항하며 시원하게 한방을 먹이는 식의 구성은 기존의 많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등에서 꾸준히 다루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부분은 김영애씨가 맡은 여사님의 캐릭터입니다. 뚜렷한 선악 구도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이끌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여사님이 조금 더 악질적이랄까, 강력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기대했는데, 뭔가 되다 만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의 비슷한 영화에서 그려졌던 다른 악역에 비해 너무 약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여사님에 맞서는 역할이라 할 수 있는 필재의 캐릭터가 뭔가 전무후무한. 완벽한 인물로 그려지다보니 더 그런 부분이 있었고요.









제가 워낙 강렬한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더 그런 부분도 있었겠지만 여러모로 저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재에서 오는 호감,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분들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볍게 볼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수에 곁들일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뭔가 치밀하고 꼼꼼한 그런 영화를 원하신다면, 글쎄...라는 의문이 드네요. 그래도 명품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영화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영화 관람되세요!










가볍게 볼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갑’은 뇌구조부터 일반인과 다르다 했다. 공감능력이 떨어지기에 타인의 희로애락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물론 타인과 협력할 필요도 없어 고독을 즐긴다 한다. 문제는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갑이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때다. 타인은 안중에도 없기에 갑의 눈에 세계는 ‘갑의 무대’로 비치고 이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은 갑의 들러리로 전락한다. 이를 가리켜 우리 사회는 ‘갑질’이라 명명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갑 중의 갑인 대해 제철의 사모님과 한낱 변호사 사무장 필재의 격돌기다. 영화는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타인을 청부 살해하는 것에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사모님과 여기에 희생된 부녀가 등장한다. 실제 사건과의 차이점은 필재의 존재다. 현실에서 여대생은 무력하게 죽었지만 영화 속에서 필재는 갑에게 강펀치를 날리며 부녀를 구해낸다. 김명민과 만난 안티 히어로 타입의 필재는 ‘조선 명탐정’을 닮은 듯, 조금 더 독하다. “영화에서나마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고 싶었다”는 권종관 감독의 바람대로다. 그러나 영화는 시원할지언정 참신하지는 않다. 목숨 걸고 연기하는 김상호와 관록의 김명민, 김영애의 열연이 영화에 다소나마 색을 부여하지만, <베테랑> <내부자들> <검사외전> 등 이미 존재하는 ‘시원한’ 영화들과 큰 차별점을 지니진 못한다. 아쉬운 대목이다.


2016년 6월 8일 수요일 | 글_이지혜 기자 ( wisdom@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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