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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 2016 )

조회수 37,221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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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8.1
    • 네이버
      9.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6.0
    • 작품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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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색다른 전쟁 영화를 보고 싶다면.
  • 세련되진 않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노래가 듣고 싶은 분.

Bad 음~글쎄요

  • 전쟁 영화는 ‘역시 전투지’ 하실 분.
  • 착한 영화보단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한다면.

시놉시스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하는데...

전쟁 한가운데, 작은 노래가 만든 가슴 벅찬 기적의 순간이 시작된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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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래가 만든 기적
<오빠생각>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새해 첫 감동 대작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 <오빠생각>입니다. 영화 <변호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린 뒤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하는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듣는 임시완씨의 출연,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 등으로 개봉 전부터 나름의 화제성을 몰고 다녔는데요 우선 줄거리부터 살펴본 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전쟁의 한가운데,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듯 이 작품은 해군 정훈 어린이 합창단과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합창단은 실제 한국전쟁 당시 격전의 전장과 군 병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으로 시작해 휴전 직후 미국 전역, 60년대에는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순회공연을 이어갔었다 합니다. 여기에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동요 오빠 생각 또한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동요를 모티브로 삼아서인지 영화에서는 많은 동요가 나오기도 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합창단에 나오는 아역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중 특히 동구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 정준원 군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는데요, 이한 감독의 전작 <손님>에서는 큰 임팩트를 받지 못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정말 열연을 펼쳤더군요. 아무래도 어린이 합창단이라는 소재 때문에 그런지 그만큼 아역들의 열연이 더 도드라지게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아역들의 연기가 돋보인 것과 달리 성인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그 존재감이 희박해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여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고아성씨의 존재가 너무 묻혀버리는 듯 하여 배우들 간의 균형은 살짝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고아성씨 갈등의 핵심 요소인 이희준씨의 역할도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극 중 엄청난 긴장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어딘가 뜬금없는 전개로 힘이 빠지게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밋밋한 캐릭터로 남게 되는데 합창단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다보니 인물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스토리 라인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풀어나가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동을 주기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곳곳에 감동 코드는 잘 스며들어 있지만 너무 감동 코드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보니 전개 자체의 촘촘함이나 치밀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져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편집을 잘 못 한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끊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추석 마찬가지로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개봉했던 영화 <서부전선>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감동을 주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다른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풀어나간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이희준씨가 연기한 갈고리와의 갈등 부분이 특히 그랬는데요, 급하게 마무리 짓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영화의 고질적 문제라 표현하는 억지 감동 영화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든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 또한 울리기 위해 만든 영화아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오셨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성공했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식의 전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이 작품에 대해서도 그리 호의적인 평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심리 스릴러 장르와 같이 촘촘한 전개와 짜임새를 가지고 만든 영화가 아닌 그냥 영화 자체 푹 빠져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을 그런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인 합창단 부분은 잘 살렸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감동을 받으신 분들도 많다 하고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인 만큼 가볍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이라면 이 작품의 단독 주연을 맡은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의 배우가 아닌 배우 임시완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점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영화 <오빠생각>이었습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을까. 전선에선 생사를 가르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에도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간다. 비록 부모와 형제를 잃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겼어도 사람들은 희망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오빠생각>은 전쟁 속 작고 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꼴통 학생과 괴짜 선생의 특별한 소통을 그린 <완득이>와 왕따 문제에 대해 차분히 문제 제기한 <우아한 거짓말>등 소외된 이들을 포용했던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감독의 감싸안기는 <오빠생각>에서도 여전하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가 너무 틀에 박힌 듯 하지만 시대적 아픔에 동조하지 않을 수 없고 이레와 정준원이 보여준 오누이 모습은 가슴 저리게 한다. 또 아역 배우들에 가려져 성인 배우들의 역할이 희미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합창단의 주역이 어린 합창 단원들이지 지휘자가 아니듯 성인 연기자의 역할은 거들어 주는 정도가 적당한 듯싶다. 이런 면에서 <변호인>과 ‘미생’의 성공 이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임시완의 선택은 나쁘지 않다. 가늘고 선 고운 임시완은 외유내강의 한상렬과 잘 맞는다.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가 첨예한 이념논쟁이나 잔인함 때문에 꺼려졌다면 <오빠생각>은 그런 면에선 좀 더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노래 ‘오빠생각’만큼이나 아련하고 저릿한 영화다.


2016년 1월 14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young@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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