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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 2015 )

조회수 52,513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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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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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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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성
      5.0
    • 작품성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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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콜드 워>의 렁록만, 써니 럭 감독.
  • 차가운 카리스마 장학우.

Bad 음~글쎄요

  • 국어책 읽는 듯한 한국어 대사.
  • 음악만 액션 누아르.
  • 조화를 이루는 어색한 연기들.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대한민국 핵폭발 장치 도난
정의가 아닌 자국의 이익으로 뭉친 위험한 동맹!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 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된다. 아시아 최대 일촉즉발의 위기에 한국, 중국, 홍콩은 연합작전을 벌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무기 전문가 최민호(지진희)와 최고의 국정원 요원 박우철(최시원)이 홍콩으로 파견된다. 한편 중국의 특사 역시 발 빠르게 홍콩으로 파견되며 핵폭발 장치를 둘러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정의가 아닌 국제 정세와 자국의 이익을 좇는 이들의 위험한 동맹과 핵폭발 장치를 노리는 전세계 테러리스트들이 홍콩으로 집결하며 사건은 점점 긴박하게 흘러가는데...

도난 당한 핵폭발 장치를 찾고
아시아를 위협하는 테러를 진압하라!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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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赤道 , Helios , 2013






 

미국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는 멀티캐스팅이라고 유명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각각의 배우들이 쌓아온 커리어를 한 영화에서 모두 아우르는 연출력은 물론 감독의 역할이지만 상대 배우를 존중하고 자신의 입지를 그만큼 강화하는 측면에서 배우의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



<
오션스> 시리즈 같은 경우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여럿의 전문가들이 보이는 방법으로 각 배우들이 차지하는 분량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왔고 성공도 했다.









이런 멀티캐스팅 영화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 나라의 영화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만날 수 있었는데 <도둑들>의 경우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과 같은 쟁쟁한 한국배우에 더불어 임달화가 더해서 다국적 영화의 재미를 듬뿍 안겨 준 적이 있다.



이 영화 <적도> 또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배경으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깊이를 더해가는데 이 막강한 배우들의 모음이 액션과 더불어 국제 정세를 보여주는 혼선을 타서 의외로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재미를 담고 있다. 한국영화의 냄새가 나기도 하면서 홍콩 느와르의 분위기를 담고 중국의 광활한 스케일도 보여주는 <적도>아시아 영화라는 장르에 최고로 부합하는 영화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핵이라는 무기는 국제 정세를 뒤흔들고 지구의 평화를 쥐락펴락하는 중요한 매체이다. 핵폭발기체를 개발한 대한민국은 어처구니 없게도 이를 도난당한다. 이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한국의 무능력을 검토하기 전에 홍콩에서 이 무기가 지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가 수집된다.



중요한 것은 잘도 잃어버리면서 첩보력은 매우 뛰어난 한국. 한국은 무기 전문가인 최민호(지진희)와 국정원 요원들 중에서 가장 베스트한 박우철(최시원)을 홍콩으로 보내어 공조케 한다. 한편 홍콩에는 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데 그 중에서 물리학교수 장학우는 홍콩의 안전을 위해서 매우 헌신적으로 반대 운동을 해온 사람이다. 그에게 수사 공조를 부탁하면서 한국과 홍콩의 긴밀한 공조 체제가 마련되고, 더불어 위험성을 간파한 중국도 또한 전문가를 파견하여 한국 중국 홍콩 모두 합한 거대한 수사팀이 꾸려진다.









이 와중에 핵을 노리는 또하나의 테러조직이 개입하여 수사팀을 방해하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 핵무기를 되찾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국의 이익이 우선이고, 이 무기가 온전히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님을 서서히 알게 된다.



이익 앞에서 평화와 공존이라는 말은 공허하고 각 나라의 입장은 동아시아라는 하나의 묶음 속에서 생존하기엔 너무 다른 생각과 계산이 깔려있는 것이다.

 
 






최근 무한도전에서 식스맨이 되기 위해 도전한 최시원은 해외 배우들과의 인맥을 자랑하며 홍콩과 중국을 너머 헐리우드 배우들까지도 다양하게 친분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 글로벌 배우가 되기 전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최시원은 서구적인 마스크와 늘어난 연기력으로 빼어난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만약 그가 식스맨이 되어서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매주마다 예능인으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적도>의 박우철은 진지하지 못하고 가벼워 보였을 것 같은 예상이 든다.



의외로 지진희와 최시원의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공무원 정신이 영화와 따로 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말해지는 당위성, 핵무기를 찾으려는 집착은 중국와 홍콩에 대비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장학우의 학자적 모습이 달갑게 보이는 것은 그런 뜻에서 향수를 부른다. 홍콩 액션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그의 젊은 시절엔 쿵후를 비롯한 권총 액션 등으로 <적도>의 교수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인식되었기에 그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손짓은 한국의 애국심와 테러조직의 사악한 이기심 사이에서 빛이 난다.










하지만 영화의 재미는 다른 곳에 있다. 국제 액션 첩보 영화가 그렇듯이 영화는 시종 홍콩과 중국, 마카오, 일본까지 누비며 마치 아시아 관광 투어를 작정하고 보여주는 것처럼 바쁘게 돌아다닌다. 아시아 볼거리 종합 선물 상자처럼 여기 저기 구경 다니다 보면 정작 핵무기를 찾아야하는 긴장감은 자꾸만 뒤로 물러서는 느낌도 든다. 특히 홍콩 시내에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총격씬은 그런 느슨한 긴장을 다시 몰아치는 순간으로 제시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볼 수 있는 무삭제판 액션 동영상을 보면 그 느낌은 더 진하게 다가올 것이다.



한편 다국가 영화라곤 하지만 우리나리 배우를 찾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김해숙은 너무나 노련하여 이젠 영화에서 보여주는 카리스카가 007 시리즈의 M 과 같은 수준으로 보일 정도이다. 이태란과 윤진이의 등장은 또한 의외로 반갑다.






 



결론적으로 <적도>는 홍콩영화의 향수를 뒤로 한 채 또다른 아시아 영화의 행보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다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가능성은 더 커보인다. 앞으로 이렇게 국경을 넘은 영화들이 자주 나오길 기대하며 <적도>가 남긴 아쉬운 스토리 라인을 좀더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본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
글: C-Guy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도난당한 한국의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한 한국, 중국, 홍콩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적도>는 한국과 중화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한다. 서울을 비롯해 긴박한 첩보전이 펼쳐지는 홍콩, 마카오, 상하이와 도쿄까지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카체이싱, 총격 신, 격투 신 등 화려한 첩보액션을 선보인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발된 신무기의 위력은 추상적이고,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던 스토리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성급하고 허무한 결말을 내놓는다. 한껏 비장함을 뽐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국내 배우들의 역할은 미비해 아쉬움을 남긴다. <적도>는 홍콩 느와르의 감성을 되살리지도, 긴장감 있는 첩보액션을 선보이지도 못하고 내실 없는 액션영화에 머물고 만다.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young@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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