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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2014 )

조회수 45,216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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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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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어린 시절 단짝 친구들인 ‘초평화 버스터즈’ 6인방. 감춰 두었던 첫사랑을 수줍게 고백한 어느 여름날, ‘멘마’가 갑작스레 모두의 곁을 떠난다. 이후 각자 상처와 짐을 안은 채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 그리고 5년 후, 팀의 리더였던 ‘진땅’의 앞에 ‘멘마’가 나타난다. 모두와 함께 소원을 이루고 싶다는 그녀. ‘진땅’은 그녀가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을 찾기 위해 멀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찾게 된다.

무심코 준 상처, 전하지 못한 진심. 내일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모든 것을 놓쳐버린 그들에게 다시 찾아 온 기회. 친구들 사이에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멘마’의 소원을 이루고 한여름의 첫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까?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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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劇場版 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 , Anohana: The Flower We Saw That Day , 2013








늦은 밤. 한 소년이 부서질듯한 소녀를 업고 다급하게 뛴다. 이윽고 도착한 초평화 바스타즈 비밀기지에는 네명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등에 업힌 소녀 멘마를 보지 못하고, 멘마를 찾아 달려 나간다. 비밀기지에 혼자 남은 멘마는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멘마를 애타게 찾는 친구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멘마는 말한다. “잠깐만~!”



잠깐만~!”이라고 대답하는 어린 멘마의 목소리가 오버랩 되며 회상이 이어진다. 너무나 즐겁고 아름다웠던 초등학생 시절의 기억들과 이제 다시는 돌아올 것만 같지 않은 아름다웠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영화는 시작된다.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꽤나 복잡하다. 영화는 세 가지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나열하자면 이렇다. 영화 도입부에 보였던 현재와 초등학교 때 친해진 그들에게 상처가 된 멘마가 죽는 사건이 일어난 대과거, 그리고 다시 나타난 멘마와 우왕좌왕 헤매며 서로에게 상처만 준 과거이다.



영화는 플래쉬백과 오버랩, 디졸브 등 다양한 효과를 적극 사용하며 과거와 대과거, 그리고 현재를 오고간다. 현재를 중심으로 멘마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소주제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두 개의 과거에서 각각 멘마의 죽음으로 인해 오는 상처와 후회, 그리고 다른 과거에서 여전히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지 못한 데에 있어서 오는 멘마에 대한 미안함이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성불을 하지 못하고 다시 나타난 멘마에게, 그들은 편지를 쓰며 멘마와 그들 사이의 관계와 후회, 그리고 아픔을 드러낸다.









가까웠던 사이이기에, 오히려 속마음을 말하지 못할 때가 있다. 너무나 친했던 6인방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모난 말을 해버린다. 한 순간의 실수가 될 수 있었으나, 멘마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으로써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된다. 성불하지 못한 멘마가 찾아오며 그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들은 역시나 비슷한 잘못을 반복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로를 조금 더 보듬고 멘마의 소원을 들어주며 멘마를 성불시키려 하나, 어찌된 일인지 멘마는 성불하지 못한다. 이윽고 현재, 멘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모인 그들은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상처를 보듬고, 다시 하나가 된다. 마침내 멘마는 성불하게 된다.









속마음을 말할 수 있게 된 그들은 마침내 하나가 되어 멘마를 보게 된다. 멘마 또한 혼신의 힘을 다해 써낸 편지로 그들과 마주한다. 멘마의 진정한 소원은 불꽃놀이를 다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다. 서로 마주보고, 서로 진정 이해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멘마를 불렀을 때, 멘마를 볼 수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초평화 버스터즈가 언제까지나 친한 친구로 남기를 바라며, 멘마는 그들을 하나로 모으길 바랐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지금의 이 기분과 행복을 놓치지 않기를, 또한 서로의 곁에 남기를 바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다한 말이 있는 사람
글: 우니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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