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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확장판) ( 2011 )

조회수 18,787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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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8.3
    • 네이버
      8.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8.0
    • 작품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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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전 세계적으로 단 10명만이 사용한다는 만주어를 만나는 재미. 오도보포돈비요~ 우랑카탕퐈앙~
  •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청나라 정예부대의 변발 머리에 주목
  • 활(弓)을 소재로 한 짜릿한 활(活)극! 활의 재발견!
  • 짜릿한 활(弓)맛, 액션의 참맛, 그리운 고향의 맛.

Bad 음~글쎄요

  • 이젠, 너무 익숙한 줄거리
  • 한국 양궁계를 위협하는 중국, 러시아 선수들! 전력노출을 경계해야~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1636, 병자호란 위대한 신궁의 전설이 깨어난다.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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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War of the Arrows, 2011             2011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100억원대의 대작인 <퀵>, <고지전>, <7광구>등은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을 때, 8월 개봉한<최종병기 활>은 2011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인 18일만에 관객 400만을 돌파하였다. 2011년 740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써니> 730만 <완득이> 530만 을 제치고 2011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김한민감독의 <활>에 대한 사랑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수난사를 영상에 담고싶었던 김한민 감독은 병자호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이렇게 역사 3부작을 기획 중 이었는데 우연히 용산의 국궁 활터를 지나가다 영감이 떠올라 영화 <최종병기 활>을 기획하게 됬다고 한다. 영화 속 조선 궁사가 사용하는 "애깃살"의 뛰어난 속도감과 청나라 장군 쥬신타가 사용하는 대형화살촉인 "육량시"의 엄청난 파괴력은 영상과 음향을 통해서 실감나게 표현되는데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김한민 감독과 제작진,그리고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조선최고의 신궁으로 변신한 색깔있는 연기자 박해일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최고의 신궁 남이는 반역죄로 몰린 부모님을 잃게되며, 역적의 자식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지는 못하지만 의지할 곳 없는 동생 자인(문채원)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하게된다. 인조 14년 병자호란으로 지인(문채원)과 서군(김무열)의 혼례식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자인과 서군은 청나라의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남이(박해일)는 자인(문채원)을 구하기위해 부모님께 물려받은 활 하나만을 들고 혈혈단신 적진으로 뛰어들어 10만대군의 청나라 정예부대 궁사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틈틈히 익혀왔던 신들린 활솜씨로 적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남이 역할의 박해일 은 2001년 <와이키키 브러더스>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데뷔하게 되었고, <국화꽃 향기>, <괴물>, <극락도 살인사건>, <모던보이>, <은교>등 많은 작품에 출연 하였는데 사극과 액션물은 <최종병기 활>이 처음이었지만 그의 상투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은 영화와 잘 맞아떨어지는듯 하다.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사극액션에 매일 같이 2시간 이상의 분장을 해야 했고 수염을 붙이며 겹겹이 한복을 입어야하는 고충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복도 츄리닝처럼 편해지더라는 박해일, 하지만 조선 최고의 신궁으로 거듭나는 과정만큼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승마의 기초부터 배워야했고, 겨울에 배워야 활 의 실력이 더 잘는다는 말에 겨울내내 훈련에 매달리는것도 서슴치 않았으며 촬영장에서도 쉬는시간이면 활을 당기거나 말을 타며 자신과의 한몸만들기에 열중하기도 하였다.   영화에 대한 박해일의 열정은 영화속 명장면 으로 고스란히 남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였고, 활시위를 당길때 느껴지는 손마디의 감촉과 숨소리,그리고 활시위를 당길때의 압박감 까지, 어느 서부영화의 결투장면 과 비교가 되지않을 만큼의 긴장감을 안겨주기도 했다.역적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글공부도 소홀히하며 망나니처럼 생활하던 남이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전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었던 박해일 의 착하고 선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새로운 모습이었고, 오누이를 찾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에서는 간절함과 애절함까지 담겨져있어 박해일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게된다.    
    극중 갈등을 증폭시키는 류승룡의 카리스마 연기
<최종병기 활>에서는 곡사를 사용하는 신궁남이(박해일)와 남이의 신들린 활솜씨에 하나둘 쓰러져가는 부하들을 지키려는 적장이자 "명궁"인 쥬신타(류승룡) 의 대립구도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고 줄거리의 설득력 또한 배가 되기도 하였다.쥬신타는 자신의 조카로 전쟁에 참여하게된 왕자 도르곤(박기웅)이 남이에 의해 처참히 살해 되었을때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으며 남이를 끝까지 추격하며 청나라 정예부대 장수의 용맹함과 덕장의 모습까지 보여주게된다.   남이를 잡겠다는 일념하나로 높은 절벽과 폭포에서 부하들을 잃게되지만 그의 집요함을 방해할수는 없었다.배우 류승룡의 체격이 그리 큰편이 아닌데도 영화속 쥬신타는 거구의 몸집과 강인한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그의 강인한 포스와 청나라 대군을 이끄는 장수 쥬신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었던건 배우 류승룡의 연기가 뒷받침 해주었기 때문 일것이다.삼전도의 치욕까지 경험하게되며 청나라에 항복하게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룬영화이기에 적의 수장인 쥬신타는 악인이 될수밖에 없지만 자신의 조카 도르곤,그리고 수많은 부하들의 죽음앞에서 청나라 군대의 수장인 그의 행동은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박해일 에게는 첫 사극데뷔작이지만 사극경험이 풍부한 류승룡은 워낙에 몸을 잘쓰는 탓에 무술팀도 믿고 맡길정도로 힘든 액션장면도 무난하게 소화할수 있었다는데 그런 그에게도 조선 활보다 1.5배 정도 큰 청나라 강궁을 사용 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었고 많은 연습을 통해서 활과 하나가 될수 있었다.청나라 장수인 쥬신타의 대사는 전부 만주어로 구사되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조차 사용하는 사람이 몇명되지않을 정도로 사어(死語)가 되었다.그런 생소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민족문화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만주어의 자음과 모음부터 차례대로 배웠고,감정을 살리기위해서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외우고 그 억양에 맟추어 만주어 대사를 외우는 힘겨움까지도 감수 하였다고 한다.    
    완벽한 영상을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눈물겨운 도전
남이(박해일)혼자서 많은 적들을 상대하며 오누이(문채원)을 구출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하지만 결국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등장하는 구원군이 바로 우리 민족의 수호신이라 할수있는 호랑이 였다.김한민 감독과 연출팀은 고심끝에 호랑이를 등장시키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태국으로 호랑이 전담팀을 보내게되며 뱅갈 호랑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게 되었다고 한다.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도움을 받더라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기위해서 실제 호랑이의 움직임이 필요했는데 국내의 동물원에 섭외를 하기도 했지만 그때 당시는 구제역의 위험때문에 어쩔수없이 태국을 가야만 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남이(박해일)가 절재절명의 위기에 처했을때 함성을 질러 호랑이의 도움을 받게되는 장면이 탄생되게 되었다.         지금껏 어느영화에서도 쉽게 다루지못했던 우리선조들의 전통무기인 활에대한 새로운 접근이었고,시위를 당길때의 팽팽한 긴장감과 화살이 날아갈때의 다이내믹함,그리고 활을 조준할때 배우들의 눈빛과 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섬세하게 담아 내주어서 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수있는 계기가 된거 같기도 하다.전체적인 구성과 스토리의 긴박감도 훌륭하지만 생과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상황과 심리적 갈등까지 완벽하게 표현해준 영상과 음향의 효과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예술적인 영상을 카메라에 담아낸 김태성 촬영 감독은 오지를 누비는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이 되고 싶어 특전사에 지원 입대하기도 하였다. 촬영감독김태성은 "배우 박해일이 조선시대에 태어났어도 아마 신궁이 됐을거다"라는 말로 그의 신들린 활솜씨를 칭찬하기도 하는데 극중 남이(박해일)가 절벽에 매달린 채로 카메라를 향해 활을 쏘는 장면에서 카메라 보호장비도 안씌운상태로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박해일이 카메라를 정통으로 맞히는 바람에 뒤늦게 보호대를 씌우고 촬영할만큼 그의 활 쏘는 실력은 출중하였다고 한다.                  
조선의 최종병기 "활"로 만들어내는 "페펙트골드"를 감상해보세요.
글: JC PARK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활(弓)을 소재로 한 짜릿한 활(活)극! 때는 조선 인조 14년(1636년).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동생 자인(문채원)이 포로로 잡혀가자 남이(박해일)는 활 하나를 들고 적지로 뛰어든다. 남이는 자인을 구하기 위해 청의 왕자를 쫓고, 청나라 장수 쥬신타(류승룡)는 남이가 쫓는 왕자를 구하기 위해 남이를 추적한다. 누가 도망자이고, 누가 추격자인가! 쫓고 쫓기는 추격 속에 <최종병기 활>의 활력이 생긴다. 빠르다. 역동적이다. 기개가 넘친다. 2011 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마지막 주자 <최종병기 활>은 쾌감의 영화다. 비등점을 향해 서서히 치닫던 영화는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시종일관 뜨겁게 끓어오른다. 장거리 곡선 코스를 단거리 주법으로 전력 질주하는 느낌이다. 목표를 향해 주저 없이 뻗어나가는 에너지, 활이라는 소재를 극대치로 활용해 내는 운용의 솜씨 모두 명민하다. 총점을 깎아 먹는 빗나간 화살이라면, 느슨한 플롯과 <테이큰> <맨 온 파이어> <아저씨> 류의 복수극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스토리다. ‘거리의 탕아’였던 남이가 하루아침에 ‘조선판 의적 로빈후드’로 거듭난다는 극단적인 상황설정은 차치하더라도, 자인과 자인의 정혼자 서군(김무열) 사이의 멜로드라마는 설득력이 약하다. 자인과 서군의 대화에서 종종 포착되는 ‘손발 오그라드는’ 느낌이나, 들쭉날쭉한 서군 캐릭터는 이러한 관계 비약에서 비롯된다.하지만 <최종병기 활>이 과녁으로 삼는 건, 액션이지 드라마가 아니다. 영화는 드라마의 짜임새보다는 액션의 박력을 쫓는다. 드라마의 힘보다 액션의 쾌감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특히 화살을 휘어 쏘는 남이의 ‘곡사’와 강한 파괴력을 지닌 주신타의 ‘육량시’가 맞부딪히는 ‘활 액션’은 느슨한 드라마의 약점을 상쇄시키는 동시에 이 영화의 스타일을 창출해 내는 비밀 병기다. 활시위를 당길 때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바람을 가르는 활이 뿜어내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은 <최종병기 활>에 서스펜스와 리듬을 부여한다. 거두절미하고, 대단히 잘 만든 대중영화다.


2011년 8월 10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 ( siwoorain@mov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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