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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 2014 )

조회수 135,196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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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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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2014

 


 

 

시작부터 다른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계>를 봤다면 그 명성이 어떠한지 알기 때문에 기대과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영화는 <신세계> 제잔진이 만들어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영화는 제목부터 다르다. <남자가 사랑할 때> 뭔가 진한 여운을 남길 것만 같은 느낌. 그 느낌 그대로 거칠게 보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만나러 가자.

 

 

 

           황정민(태일 역), 한동욱 감독, 한혜진(호정 역), 김혜은(미영 역), 강민아(송지 역), 곽도원(영일 역), 정만식(두철 역)


믿고 보는 황정민 그리고 의리파 배우들

2001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황정민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출발부터 좋았다. <로드 무비>, <바람난 가족> 등 수 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멜로 영화 <너는 내 운명>, 범죄 영화 <부당거래>, 액션 영화 <전설의 주먹> 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굉장히 많은 작품 수를 남겼다. 그리고 2012 <신세계> 정청 역으로 국민 브라더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이렇듯, 그의 출연 작은 코미디, 액션, 느와르, 드라마, 범죄 등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매 영화마다 관객 수와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통해 인기와 흥행의 정도를 대답해줬다. 그는 못 하는게 없다. 이번엔 눈물샘까지 자극하려고 찾아왔다. 태일 역을 통해 평생 사랑이라는 것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거칠고 멋 없는 남자가 사랑했을 때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믿고 보는 황정민 이니까.

한혜진에게 현재 가장 많이 따라다니는 칭호는 기성용의 아내. 하지만 한혜진은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가시나무새등 많은 드라마에서 실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여배우이다. 그리고 SBS 예능 힐링캠프를 통해 탁월한 진행감각과 유머까지 겸비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종영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여전히 죽지 않은 그녀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엔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호정 역을 맡았다. 황정민과 완벽한 호흡으로 두 사람 모두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요즘 잘 나가는 곽도원은 황정민(태일)의 형 영일 역으로 함께한다. 그리고 황정민(태일)의 친구이자 사장 두철 역에는 정만식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혜은, 강민아, 김홍파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조연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한동욱 감독이 조감독으로 출연했을 적 함께 했던 배우들로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태일 

 

일생에 단 한번, 눈물 나게 좋은 순간.

변변한 직업 없이 군산에서 동네 건달로 살고 있는 태일(황정민)은 나이 마흔을 넘겼지만 사랑을 해 본적도 표현을 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집 조차 없어 형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정말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남자다.

가진 것 하나 없고 뚜렷한 목표 없이 살아 가는 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빌려준 돈을 받아오는 일. 시장 주민들 목사 등 돈을 빌려간 사람들에게 가끔은 폭력을 휘두르며 기필코 돈은 받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을 받으러 갔다가 만난 호정(한혜진)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많은 빚과 연체된 카드. 그리고 병원비로 인해 돈을 갚지 못할 형편이라고 생각되어 그녀에게만 호의를 베푼다.

결국 호정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다가가지만 호정은 밀어내기만 한다. 태일은 그녀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까. 평생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이 남자 사랑에 눈을 떴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호정의 아버지 병원에 찾아가 웃고 있는 태일

 

사나이의 두 가지 모습

영화는 태일을 통해 사나이의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무뚝뚝하고 거친 깡으로 똘똘 뭉친 진정한 사나이의 모습과 지고 지순한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모습은 초반부와 후반부에 명확히 달라지게끔 구분되어 있다. 동네 건달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과격하고 거친 모습을 마구 보여준다. 그 설정에서 사랑 따위 하지 않을 것만 같은 남자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임펙트를 남긴다. 그리고 이중적인 모습이 색다른 느낌도 부여한다.

또한, 나이 마흔이 다 된 남자지만 아직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는 실수 투성이다. 투박한 표현으로 다가가는 모습 마저 사랑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점점 사랑에 빠져 아낌 없이 주고 오로지 한 여자 하나만 보며 달리는 모습은 괜히 웃음 짓게 만든다.

상반된 두 가지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그 대조적인 모습으로 인해 주는 감동과 슬픔은 두 배로 강렬하게 전달 되고 강하게 여운을 남긴다. 사랑을 하게 되었을 때, 계산 없이 사랑하고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남긴 작품이다.

 

 

 

                    '이 여자 지켜주고 싶어졌다'

 

뻔하지만 눈물 나는 슬픈 영화

흥행보증수표 황정민. 그가 있었기에 영화의 평은 칭찬이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낳았는데 입소문에 비해 영화의 흥행이 기대 이상이지 못해 의외라는 이야기가 오고 가기도 했다. 영화는 연출력과 연기력은 물론 합격점을 거뒀다.

하지만, 뻔한 스토리와 전개로 흘러갔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친구2>, <범죄와의 전쟁> 등 수 많은 조폭 영화들이 개봉 했었기 때문에 조폭 영화는 더 이상 신선한 소재가 되질 못한다. 그리고 거친 남자가 사랑에 빠지고 순정적으로 변하며 감동과 슬픔을 전하는 전개가 식상했다는 것이다. 아쉬움이 다소 남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에 황정민과 한혜진 그리고 그 외 조연들의 연기력이 받쳐주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불편함은 전혀 없을 것이다.

또한, 뻔하지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는 물론 아버지와 자식간의 사랑과 형, 조카 등의 인물로부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딱히 지루함이나 실망감 없이 감상 도중에는 몰입도 하나는 제대로 책임 질 것이다.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으시다면,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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