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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 2013 )

조회수 7,273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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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6.0
    • 네이버
      8.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6.0
    • 작품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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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사토 타케루의 팬이라면 무조건 강추
  • 타케이 에미와 아오이 유우를 함께 볼 수 있다니.
  • 스피디한 액션 구성. 눈이 즐거워

Bad 음~글쎄요

  • 원작 만화를 본 적 없는 분들
  • 겉멋 든 대사들 오글거린다.

시놉시스


그 흉터, 그 칼놀림.. 전설의 발도재가 돌아왔다!

10년 전 세상에 모습을 감추었지만 전설의 칼잡이로 불리는 이름 발도재. 그는 지난 날을 회개하며 불살의 맹세를 다짐하고 사람을 벨 수 없는 역날검을 들고 세상을 방랑하는 히무라 켄신으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자신을 사칭해 세상을 위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결투에 나서게 되는데... 불살의 맹세와 그의 손에 쥐어진 역날검. 그는 자신의 맹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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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은 웰메이드
바람의 검심 ★★★★★

   
제가 초등학교 이미 완결이 나있던 시리즈 인데, 그래도 이 만화 기억하시는 분들 많이리라 생각합니다. 전설의 칼잡이 발도제인 이야기인 바람의 검심 입니다. 사실 만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 중 유명하지 않은 원작을 가지고 시작하는 법은 잘 없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한 웹툰들이 하루가 다르게 영화화 되고 있는 이때에 예상보다 선전하는 영화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원작에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이런 영화들의 특성상 원판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것만 해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강풀의 여러 만화들은 다음에서 범접할 수 없는 조회수를 나타내고 이에 힘입어 영화화 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도 여럿있죠.최근에 개봉한 <더 파이브>도 심지어 웹툰작가가 직접 연출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뽑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보다 더 만화를 보기가 어려웠던 뭐 사실 종이로된 책을 사서 보거나 빌려보는 것 말고는 방법 별로 없었던 때죠.그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명작으로 기억되는 만화를 실사화 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웹툰들 보다 더 두꺼운 팬층이 자리 잡고 있는 이러한 만화들은 잘하면 본전 못하면 혹평을 피할 수 없죠. 대표적인 예가 헐리우드에서 만들어낸 드래곤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영화가 끝나고 든 단한가지 생각은 대체 왜 만든거야....라는 절망감이었죠. 어느 캐릭터하나 원작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고 싱크로율 또한 현저히 떨어지는 캐스팅 어설픈 CG까지 그야말로 핵폐기물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영화들은 굉장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도전입니다.    
  자 다시 영화로 돌아가겠습니다. 우선 켄신으로 캐스팅된 배우를 보아하니 원작이 느낌과 닮았더군요. 바람의 검심에 나오는 켄신은 디씨나 마블의 각진 남성이 아닌 곱상한 사무라이 입니다.호리호리한 몸으로, 싸울때는 날쌔고 카리스마를 뿜지만 일상생활을 할때는 약간 어벙한 귀여운 모습이죠. 주인공을 맡은 사토 타케루는 제가보기엔 적절한 캐스팅 인것 같았습니다.    
  어색할 것 같던 왼쪽 볼의 십자 표시도 잘 어울리더군요. 왠지 저 X 표시를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이마에 새겨져 있던 N번개 모양이 생각나더군요. 사실 옛날 해리포터가 개봉했을 때도 그렇지만 이런 영화의 첫편은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반입니다. 내가 익히 알고 있는 만화속 캐릭터가 어떻게 구현이 되었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카오루를 맡은 타케이에미는 원작보다 너무 귀엽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무엇보다 이뻐서 그리고 아쉬운 이유인 귀여워서 기분좋게 패스 사가라 사노스케는 좀만 더 몸이 있는 배우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얼굴도 좀더 잘 생겼어야 했을것 같고. 하지만 처음 캐릭이 등장했을때 오! 나왔네! 하면서 누구였지 이름을 고민해보는 재미! 저처럼 만화책을 봤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켄신만큼 좋아했던 캐릭터, 만화에서는 주인공보다 더 좋아한 인물인 사이토 하지메 입니다. 아돌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인데 영화에서 딱한번 보여주는데 만화를 본사람이라면 한번 보는 것만으로 흐믓해 지실 것 같네요. 너무 만화적으로 표현되서 좀 덜 멋잇었지만;;; 그래도 그 자세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원작 만화 팬들에게는 기분좋은 한장면 이었습니다. 배우도 꽤 카리스마 있는 에구치 요스케가 맡아 잘 어울리더군요. 영화가 만화책 1-4편까지를 편집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했고 후에 약 2편정도 더 만들 생각이 있다고 하였으니 후에 배우들이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지켜준다면 기대할만한 씬들이 많이 만들어질 여지가 있어 보였습니다.         만화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극 초반 에피소드는 동행할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우도진애라는 발도제를 사칭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사무라이와의 혈투죠. 영화에서는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설명과 왜 발도제가 역날검을 들고 켄신으로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영화를 보기 시작해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죠.         영화의 포스터 카피를 보면 모든 액션을 베어버릴 검객이 온다고 하면서 무슨 발도제가 시장에 오늘 들어온 물건인양 한국 상륙이라는 안타까운 카피를 달고 있는데요. 영화에서 이뤄지는 액션씬들은 그 선도 부드럽고 스피드도 빨라 매우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우도진애가 보여주는 검술과 켄신의 느낌이 많이 다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배우들이 얼마나 자신의 캐릭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표현하고자 노력했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켄신과 우도진애의 결투 씬도 매우 흡족했네요. 물론 스턴트를 일정부분 사용했겠지만 거의 대부분을 배우가 직접했다고 봐야 하기에 배우들이 노력또한 대단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화의 특성상 각각의 기술마다 이름이 있고 이러한 기술을 시전하면 꼭 옆에 이름이 뜹니다. 설명도 덧붙여 지곤하죠. 안타깝게도 이번 영화에서 발도제의 주요 기술중에는 쌍용섬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퇴섬을 매우 보고 싶었는데 하긴 비슷한 씬들은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즐겁게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영화화된 작품에 리뷰룰 쓸수 있다는건  본 영화가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표증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원작을 잘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바람의 검심' 다음편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네요!        
드래곤볼을 보고 열받았던 분이라면..?!
글: 될놈은됨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방랑 검객 히무라 켄신(사토 타게루)은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불살(不殺)의 맹세’를 한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최고의 암살자 칼잡이 ‘발도재’. 과거 자신이 벌인 일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켄신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다. 몇 년 후 다시 ‘발도재’가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켄신은 발도재를 사칭한 범인을 잡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칼을 잡는다. 원작을 영화화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소재만 차용해 아예 다른 작품으로 만들거나 원작을 고스란히 영화로 옮기는 방법이다. <바람의 검심>은 후자를 택한다. 1994년 ‘주간소년챔프’에 연재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이 작품을 전혀 다른 이야기로 구성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때문에 <바람의 검심>은 원작을 성실하게 재현한다. 발도재로 살았던 과거를 시작으로, 켄신이 왜 역날검(날이 반대로 되어 있어 사람을 벨 수 없는 칼)을 들고 다니는지, 얼굴에 상처는 어떻게 난 것인 지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세세하게 그려진다. 살생을 하지 않는 도장 여사범 카오루(타케이 에미), 비밀에 둘러싸인 여인 메구미(아오이 유우), 돈에 미친 사업가 칸류(카가와 테루유키) 등 주변 인물과의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원작 재현에 시간을 할애한 나머지 134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갖게 됐지만, 촘촘하게 연결되어 이야기 덕분에 지루함은 덜하다. <바람의 검심>은 원작의 재현에만 중점을 두지 않는다. “원작의 주제 의식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액션의 강도를 높였다”는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액션에 힘을 싣는다. 최대한 CG를 배제하며 실제 검술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는 액션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빠른 영상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구성된 켄신과 우도의 마지막 대결은 백미다. 액션이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대결이 시작되기 전 카메라가 응축된 인물들의 감정을 잘 포착한다는 점이다. 칼을 움켜잡는 손이나 일그러지는 얼굴 표정 등은 감정을 고조시키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무라이 액션 영화의 면모를 잠시나마 일깨운다. 눈요기가 그만이다. 켄신의 심적 갈등을 좀 더 깊게 다루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오락영화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 ( zzack08@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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