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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 2013 )

조회수 200,780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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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8.2
    • 네이버
      8.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6.0
    • 작품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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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 멀티 캐스팅이지만 원톱에 가깝게 극을 끌고 가는 송강호의 놀라운 연기 디테일.
  • 송강호와 조정석, 몸개그도 서슴지 않는 새로운 만담 콤비 등극!

Bad 음~글쎄요

  • 관상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며 소리 없이 사라진다.
  • 핫한 이종석에 대한 기대감은 다음 영화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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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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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운명, 이 얼굴안에 있소이다

 

'관상'

 

 

관상이라는 작은 소재로 거대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랄 것 없이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보고도 흥미를 갖게 만드는 영화 <관상>. 단순히 봐야겠다는 생각보다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먼저 들게끔 하는 기대작 이다.

영화 <관상>은 조선시대 이야기를 다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관상이라는 소재를 합세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 것이다. 관상의 뜻을 간단히 알아보자면, 사람의 생김새를 보고 운명, 성격, 수명 등을 판단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도 관상을 믿고 있다.

관상 그리고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어떻게 전개시킬 것 인가?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관상이라는 작은 소재 하나로 인간 군상들의 욕망,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 등 거대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톱 배우들의 만남

<관상> 2010년에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했던 '김동혁 작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를 연출했던 '한재림 감독'의 영화이다.그것만으로 이미 연출에 대한 기대는 최상. 이제 남은 건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되느냐 인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톱 배우들이 줄줄이 캐스팅 되었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김혜수 A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흥행은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개봉 직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배우 이종석의 출연소식에 여성 팬 들의 기대감은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 역시나 개봉 전 부터 9.77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 했다.

 

 

송강호 <살인의 추억>, <괴물>, <의형제>, <설국열차> 등 굉장히 화려한 출연 작에 이미 연기력으로는 인정받은 배우다. 이번 <관상> 에서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백윤식은 왕을 지키려는 신하 김종서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역을 재미있게 연기해 이미 연기력으로 실력받은 배우로 <관상>에서는 내경(송강호)의 처남 팽헌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이종석은 내경의 아들 진형 역을 김혜수는 눈치로 관상을 보는 연홍 역을 맡았다.

최근 <신세계>, <도둑들>을 차례로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재의 처음 등장하는 모습은 기대해도 좋다. , 팽헌(조정석)의 연기는 주목할 만 하다. 익살스러운 연기를 완전히 자기 것처럼 소화해 영화를 두 배 재밌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송강호의 특유의 디테일 한 표정 연기 역시 일품이었다. 캐스팅이 대단한 만큼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 예상해본다. <관상> 배우들의 연기만 감상해도 배부를 만 하다.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은 역적으로 몰락해 아무것도 없는 거지가 된다. 그래서 처남 팽헌(조정석)과 아들 진형(이종석)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연홍(김혜수)가 찾아와 제안을 하나 하는데...

아들 진형(이종석)도 공부를 해서 관직에 오를거라며 집을 떠났고, 돈도 벌어야 했기에 연홍의 제안을 받아드려 일을 하기로 결심해 한양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연홍은 그들이 생각한 만큼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니었다. 술과 여자로 내경과 팽헌을 꼬드기는데 성공한 연홍은 이 둘을 부려먹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 관상만 보고 쉴 틈을 잠시라도 주지 않은 채 계속 일을 시켜댄다. 한양에 와서 들뜬 마음에 술에 취해 놀고 있는 두 사람에게 받아낸 계약서의 도장이 있기 때문에, 도망을 가고 싶어도 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일을 하다가 결국 용한 관상쟁이라고 한양에 소문이 난다. 그 무렵에 김종서(백윤식)이 찾아와 사헌부를 도와서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데..내경의 운명과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 <관상>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계유년(서기 1453) 전후로, 문종이 지병으로 단명하고 그의 아들 단종이 왕위 등극 후, 수양대군이 김종서의 집을 습격해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사건이 기본적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문종, 단종, 수양대군, 김종서 이 네 명의 실존인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겠다.

문종은 조선의 제5대 왕으로 세종의 맏아들이다. 30년간 세자로 세종을 보필했으며, 병제를 정비하여 3군의 12사를 5사로 줄였고 병력을 증대 시켰다.

단종은 조선 제 6대왕으로 문종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이 되었으며 단종복위운동을 하던 성삼문 등이 죽음을 당하자 서인으로 강등되고 결국 죽음을 당했다.

수양대군은 조선 제 7대의 왕 그리고 김종서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계유정난의 중요한 인물이 바로 김종서와 수양대군이다위의 소개되지 않은 김내경은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이다. 그리고 한명회는 계유정난 때 수양대군을 도우던 인물로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등장했었다.

 

 


 

파도를 움직이는 바람을 봐야 하는 것이다.”

14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내내 역사적인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재미있는 요소들을 추가해 조금은 가볍게 잘 풀어내 지루함을 덜어낸다. <관상>은 단순한 재미도 아닌 역사적 사건만 지루하게 나열하는 것도 아닌 개인과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각각의 인물의 상을 평가하며 그의 삶이 관상에 맞게끔 흘러가는지도 흥미롭게 한다.

<관상>은 역사의 격량에 휩쓸려 가는 개인적 무력감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사람의 운명론 앞에서 그 보다 앞서는 게 무엇인지 얻어냈다면, 전달하고 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얻어가는 셈 이다. 배우들의 연기, 역사적인 이야기, 흥미로운 요소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춰지고 잘 섞여져 만들어진 영화 <관상> 기대해도 좋다.

 

 


 

Ps.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관상>은 수익 50%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원래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었으나, 건강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상'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관상>은 여러모로 웰메이드 사극임에 분명하지만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면면은 개성 있고 안정감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 극을 이끌어가며, 인물의 심리를 끈질기게 파고들던 한재림 감독의 장기는 여전하다. 팩션에 걸맞게 시대를 고증하고 재창조한 미술, 의상, 소품 등도 완성도를 높인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의 유기적 조화는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며 허점을 드러낸다. 관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역사적 사건의 서스펜스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는 순간, 인물들의 갈등과 충돌은 그 입체감을 잃어버린다. 드라마에 집중하려한 전반적인 흐름도 극의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인서트와 몽타주의 과도한 스타일로 인해 잠식되는 형국이다. 인물의 심리에 집중한 앵글과 편집이 만들어낸, 목적에 적확해서 창조적이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숏들이 즐비하기에 더욱 사족처럼 느껴진다.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 ( ppalma@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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