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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 2013 )

조회수 195,600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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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조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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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류승완+한석규+하정우+류승범+전지현 = 아우라 풀풀풀
  • 류승완의 액션은 멈추지 않는다
  • 여러모로 눈이 호강하는 영화

Bad 음~글쎄요

  • 초반부 이야기가 친절하지 못한 느낌
  • 배우들의 몇몇 발음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수많은 제보들

시놉시스


북한 보위부 소속 표종성(하정우)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의 통역관이자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는 비밀 감찰원으로 활동하던 중, 베를린 장악을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되는데..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를 쫓는 이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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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완 감독의 초대형 액션 영화 베를린!    

류승완감독

 

온양 중학교 시절부터 중고 카메라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으며, 1996년 처음으로 단편 영화

<변질 헤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연출부로 활동을했고,

2년 후 <패싸움>으로 영화제에서 우수상이라는 높은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같은 해

<현대인>이라는 영화로 더 높은 상을 수상했다. 많은 연출부를 거치며 '류승완' 감독은

더 나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류승완감독은

 

<부당거래>란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가하게 됐는데 아주 이상한 영감을 받앗다고 한다.
냉전시대가 끝나고 비극이 남아있는 도시에서  비밀스러운 그리고 대단히 위험한 사람들이

베를린이란 도시에서 뭔가를 하게 되면 무언가 많은 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생각을 들어
류승완감독에게는 출발이 되었다고한다.

 

 

캐스팅

 

류승완 감독의 배우 캐스팅은 정말 완벽 조화를 이루고 있다.

류승범, 학석규,전지현,하정우,이경영, 명품 배우들이 나란히 섰다!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류승완 감독은 캐스팅이 무척이나 만족스럽고, 이 배우들과 함께여서 행운이라고 한다.

 

 

 

스릴과 액션을 겸비한 전에 없던 한국영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첩보영화,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합작의 액션씬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여태껏 국내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헐리우드 버금가는 액션씬들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진짜보다 더 리얼한
깨알재미가 더해져 한국식 첩보 액션물의 장을 연 영화계의 새로운 도전이다.

 

[베를린]은 액션씬 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으로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이경영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눈에 익은
배우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솔직히 저는 이 분 때문에 영화에 몰입하는데
약간 방해가 되긴 했지만…. 시종일관 진지하게 연기하니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야기 속으로

 

<베를린>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우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된다. 그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그녀를 미행하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인다.

 

 

냉전이 끝나고 평화로워 보이는 도시 <베를린>

국정원 소속 정진수(한석규)와 지문도 남지 않는 북한 고스트 요원(하정우)
만남은 과거 분단의 역사를 지닌 독일에서 남과 북의 관계를 사실감 있게 그리는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첨예한 남북 대립이라는 첩보 소재는 지금껏
어느 소설이나 영화에서도 다룬 적이 없었기에 수백억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장르적 승리라고 일컬진다.

 

  베를린을 봤을 때   한국판 본 시리즈에 비유되고 있으나, 정치 논리에 따라 소모품 취급을 당하는
제이슨 본과는 달리 표종성은 정치에 우선하는 개인의 사리사욕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하지만 화려한 등장인물과 더불어 영화 속 인물 관계도와 스토리가 다소 복잡한 편이다.
남과 북, 미국,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에 아랍 반 제국주의 단체까지 가세해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속에 모든 스토리를 담기에는 인물 묘사가 부족하지만 그만큼 스릴은 넘친다.

그렇기에 다소 불친절하고 건조한 분위기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복잡하면 복잡한대로
두고 감상한다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통 첩보 액션 스릴러 좋아하는 분!
북한 말투가 궁금하신 분!
글: 윤선주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충무로 액션키드의 멋들어진 귀환’이라는 찬사가 어울리는 영화다. 주먹보다 말들이 더 살벌하게 오갔던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은 다시금 자신이 가장 애착을 보여 온 ‘액션’을 들고 나왔다. 전작 <부당거래>가 ‘류승완이라는 이름이 주는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며 그의 드러나지 않았던 잠재력에 주목하게 만든 영화라면, <베를린>은 그가 자신의 인장(액션)을 버리지 않고도 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음을 증명해 내는 영화다. 하지만 <베를린>과 <부당거래> 이전의 작품들 역시 다르다. 변절이 아니다. 이야기와 액션을 조율하는 방법이 보다 능숙해졌을 뿐이다. <베를린>에 이르러 류승완은 자신의 욕망을 보다 대중적이면서 영리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간파한 듯 보인다. 베를린.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는 북한의 무기 ‘부당거래’ 현장을 감시하던 중, 고스트라 불리는 북한 비밀 감찰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한편 평양에서 급파된 ‘피도 눈물도 없는’ 감찰요원 동명수(류승범)는 표종성의 아내 련정희(전지현)를 스파이로 지목, 표종성을 옥죈다. 종성이 믿고 따르던 북한 대사 리학수(이경영)의 목숨마저 ‘죽거나 혹은 (더) 나쁠’수 있는 상황. 표종성의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의 음습한 기운을 머금은 스토리는 기존 첩보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류승완은 이념의 대립을 꺼내들기 보단 울화통 터지는 (억울한)상황 한 가운데 놓인 한 남자의 신념과 그 신념을 무너뜨린 욕망들에 집중한다. 어떻게 보면 두 개로 쪼개진 남북이라는 정치적 색채는 이야기를 보다 극적으로 주조하는 요소일 뿐, 류승완의 타깃은 인간의 고독에 정 조준돼 있다. 실제로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들의 대결양상은 남북의 대립이 아닌 개인의 욕망으로 바뀌는 모양새를 취한다. 특기한 건,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고독이, 심리묘사가 아닌 액션 수위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다. <베를린>의 액션은 그것이 ‘액션을 위한 액션’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성취감이 크다. 영화는 지독할 정도로 하정우를 위험 속으로 내몬다. 120여분 동안 하정우의 ‘육체단련기’를 보는 듯한 인상이 들 정도다. 책상 모서리에 찍히고, 둔탁한 물체에 맞아 쓰러지고, 유리창 틀 사이를 떼굴떼굴 구르다가 보호막 없는 시멘트 바닥 아래로 댕강 떨어지는 하정우는 <황해>의 구남만큼이나 서럽고 고독해 보인다. “하정우가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꼴보기 싫어 편집해 버렸다”는 감독의 인터뷰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영화가 표종성이라는 인물에게서 보고자 한 게 무엇인지가 읽힌다. 심지어 류승완과 그의 오랜 단짝 정두홍 무술감독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발휘하고 싶어 이 날만을 벼르고 벼려왔다는 착각마저 인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장기인 아날로그 액션을 몸에 두르고, 그 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이식한다. 덕분에 <베를린> 속에서 할리우드 액션 영화 특유의 정갈함도 있지만, 맨몸이 부딪쳐 만들어내는 류승완-정두홍표 충돌의 쾌감 역시 죽지 않고 살아있다.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하정우가 ‘남조선 여성’들 마음에 불을 질러놓을 기세로 고난위도 액션과 묵직한 멜로를 오가는 사이, 류승범은 그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인다. 그 어떤 배우가 연기해도 류승범이 만들어낸 동명수의 느낌은 따라할 수는 없을 거다. 이건, 류승범만이 할 수 있는 연기다. 전지현은 수동적인 캐릭터에 머물 수 있었던 련정희에게 무게감을 부여한다. 절대적 비중은 작지만, 상대적 비중은 작아 보이지 않는다. 수컷들로 가득 찬 영화 현장에서 주눅들지 않았던 게 분명하다. 무엇보다 <도둑들>에서 보여준 발랄한 이미지의 대척점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깊다. 전지현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쉬운 게 있다면, 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이야기가, 영화를 볼 땐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이건, ‘뭔가 있어 보인다’는 느낌과도 다르다. 풀어놓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지 못했다는 쪽에 더 가깝다. 이는 수많은 등장인물과도(영화에는 남북한 외에 CIA, 러시아, 아랍, 이스라엘 등 여러 조직이 그물망처럼 엮어있다) 무관하지 않다. 등장한 모두를 확실하게 책임지지 못 할 거면, (몇 개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게 더 심플해 보일 수 있었겠다. 하지만 <베를린>은 묵직한 에너지가 목 끝까지 차오르는 호방한 영화다. 액션을 사랑하는 감독의 열망과 대규모 자본이 결합해 각자의 경쟁력을 극대화한 영화이기도 하다. 류승완의 액션은 진화중이다.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 ( siwoorain@mov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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