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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 2013 )

조회수 128,041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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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파일조
      7.9
    • 네이버
      6.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6.0
    • 작품성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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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치밀하고 몽환적인 이야기 구성, 그 속에 담긴 찐하게 내밀한 캐릭터들의 감정.
  • 섬세하고 강렬한 영상.
  • 민규동 감독의 전작들 중에 한번이라도 그 감성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무조건.

Bad 음~글쎄요

  • 오직 동성애, 사도마조히즘, 노출 등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됐다면.
  •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민규동 감독의 모든 것’이라고 확신했다면 오산.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탐욕적인 사랑, 재인&나루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하던 재인은 아내의 후배인 나루와 은밀한 사랑에 빠져든다.



부서지는 사랑, 정하 & 재인

남편 재인과 함께 이민을 준비하던 정하는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와

밀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금지된 사랑에 뒤얽힌 세 남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정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나루.

나루는 같이 살게 해달라며 집요하게 매달리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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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의 파격변신!

 

2012년<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60만 관객을 돌파하여 명실공히 충무로 흥행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민규동 감독의 2013년 척 파격 멜로
<끝과 시작>.<여고괴담2>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무서운 이야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파격 멜로를 가지고 돌아왔다!

 

 

2009년 <오감도> 기억하나요?

끝과 시작은 오감도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오감도는 사랑에 대한 단편 영화물로 만들어졌는데,
민규동 감독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장편으로 <끝과 시작>을 만들었다.
끝과 시작은 단편에 비해 풍부한 에피소드와 주인공들의 섬세함을 심리 묘사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엄정화-황정민-김효진이 뭉쳤다!

 

엄정화는<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오로라 공주><베스트셀러><댄싱퀸>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발휘하여 명품연기자로 거듭났다!
<끝과 시작>에서 엄정화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과 함께 자신의 후배와의
밀애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정하’ 역을 맡아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한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너는 내 운명><부당거래><댄싱퀸><사생결단>
많은 작품을 하고, 이어 <신세계>까지 작품 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끝과 시작>에서 황정민은 엄정화(정하)의 남편인 일탈을 꿈꾸는 남자 ‘재인’이라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김효진은 2012년 화제작<돈의 맛>에서 고상하면서도 쿨한
이혼녀 역을 맡았었다.
이번에는 ‘나루’ 라는 캐릭터로 ‘재인’과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연기한다.
한 층 더 높아진 김효진의 연기력에 더 집중된다.

 

 

이야기 속으로

 

서로 다른 사랑을 갈구하는 정하(엄정화), 재인(황정민), 나루(김효진)가 만들어내는 엇갈린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을 벗어나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하던 재인은 아내 정하의 후배인 나루와 은밀하고 도발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정하는 스페인으로 이민을 준비하며 행복한 생활을 꿈꾸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남편 재인을 잃게 된다.
그리고 남편의 죽음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날 새도 없이 남편이
자신의 후배인 나루와 밀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정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나루. 나루는 같이 살게 해달라며
집요하게 매달린다. 남편의 죽음 못지않게 숨겨진 진실을 알게된 정하는 혼란스러워하고
그런 정하에게 나루가 나타나 집요하게 매달린다. 정하는 나루에 대한 분노가 증오로 바뀌면서
그를 극심하게 괴롭힌다.
미래와 과거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이야기 구조에서 재인의
내레이션은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이 여화에 포스터를 봤을 때는 마치 불륜 영화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는 묘한 관계들을 보여준다.
보는 동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
특히나 배우 김효진의 연기가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나루’역할을 맡았는데 정말 몽환적이다, 표현을 잘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딱 박혔다.

이번에 김효진은 <끝과 시작>에서 열연한
연기를 펼쳤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이 작품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신비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엄정화,황정민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사랑, 집착, 질투, 분노,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황정민, 엄정화, 김효진 이 세 배우는 그 미묘한 감정을 잘 살려 연기했는데,
그렇기에 이야기의 흐름보다는 이미지와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게 된다.



 




 


 
묘한 영화를 보고싶은 분
글: 김덕경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에로스’를 주제로 다섯 단편을 엮어 2009년 개봉한 옴니버스영화 <오감도>의 네 번째 에피소드 <끝과 시작>이 장편으로 재편집됐다. 정하(엄정화)와 나루(김효진)의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됐던 단편과 달리 장편은 재인(황정민)이 화자의 역할을 부여받으며 액자식 구성으로 형식의 변화를 꾀한다. 특히 재인이 정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세 인물의 5년 뒤 이야기로 재현되는 플래시 포워드의 사용은 판타지를 적극 차용하는 민규동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언급하듯, ‘끝’과 ‘시작’은 영화의 플롯 배치와 서사 진행의 본질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다. 만남과 이별, 탄생과 소멸, 처음과 마지막이 꼬리를 물며 관계를 이어가는 일종의 뫼비우스의 띠. 민규동 감독은 현재와 미래의 시공간을 과거와 현재로 이동시키는 마술과 같은 구성으로 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하고, 끝이라 여길 때 다시 시작되는 삶의 연속성을 희망으로 치환한다. 인물의 감정이 오롯이 관객들의 마음속에서 싹틀 수 있는 이유다. 마치 물을 주면 나무가 자라는 블루밍 카드처럼.민규동 감독과 배우들의 전작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조합과 특성도 흥미롭다. 정하와 나루의 관계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여고생 효신과 시은의 진행형이라 여겨지고, 정하와 재인의 5년 전 모습은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의사와 형사 커플을 떠올리게 해 슬며시 웃음 짓게 만들며, 나루와 관계를 맺는 재인의 모습에서는 <바람난 가족>의 주영작이 스쳐지나간다.결국 분노와 용서, 욕망과 집착, 사랑과 구원이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지만, 민규동 감독의 스타일은 <끝과 시작>을 독특한 지점에 놓이게 만든다. 섬세한 감정에 집중하고 작은 호흡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연출과 연기, 자연광과 무채색을 기반으로 붉은 톤과 푸른 톤의 색감을 대비시킨 감각적인 영상, 화분, 음식, 의상, 실내 공간, 인테리어 등 감정과 서사를 대체하기에 부족함 없는 소품과 세트까지, 미장센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독특하지만 보편적이고, 마술 같지만 현실적인 민규동식 감성 드라마의 끝이자 시작이다.


2013년 4월 4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 ( ppalma@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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