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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놀자 ( 2001 )

조회수 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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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버티기와 밀어내기 그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절로 들어갔다!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이 인연은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약속한 일주일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고, 보스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다.
절 생활의 무료함과 초조함을 달래기 위한 재규 일당의 일과는 사사건건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고 이들을 내쫓고 평화를 찾기 위한 스님들의 눈물겨운 대책은 기상천외한 대결로 이어진다. 5판3승의 화려하고 긴박한 게임은 재규일당의 승리로 돌아가고 결국 암자에 더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낸다. 스님들과 똑같은 수도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재정비에 들어가는 산사생활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다. 참았던 감정이 폭발한 두 집단은 오고가는 맞짱과 몇 번의 덮치기 등으로 팽팽하게 대립한다.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하니 말년 병장처럼 지내던 재규일당의 생활은 이등병 신참으로 추락하기에 이른다. 치사하고 처절하고 눈물나는 수행은 다시 시작되는데. 스님들은 과연 그들과 홀가분하게 "세이 굿바이"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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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택 이유:

달마야 놀자.. 어렸을 때 본 기억으로는 재미있게 본 적이 있어서 다시 본다는 느낌에 나의어렸을 때의 시각과
지금의 시각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비교를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2001년도에 개봉을 했지만 
 초등학교 때 비디오를 통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유명한 영화였기 때문에 비디오가 나온 후 빌리기 어려워
예약을 해야 했다는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때 영화를 봤을 때 기억으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조폭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그냥 스님과 조폭간의 재미있는
결투와 훈훈한 결말이라는 요소가 어린 저에게는 조폭영화라기 보다는 그냥 게임과 같은 영화 같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고 난 후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비가 내리면서 조폭들이 나와 싸우는 장면입니다. 박신양과 박상면 김수로 홍경인 강성진이
나와서 진지한 장면인데 웃음이 나왔습니다. 10년 후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은 배우들이라니.. 라는 것과 함께
이때도 연기를 참 잘하는 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조폭이고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이 커져 피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이들이 가게 된 곳이 절이다. 하지만 이렇게 절을 우연하게 찾아가는게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다른 곳에 피신해 있다가 경찰과 대치를 하는 장면이라던지,
아니면 무언가 그 절의 어떤 점에 끌려서 간다던지의 개연성이 존재했다면 조금더 좋았을 것 같다.

 

 

 

그렇게 조폭들이 찾아간 절에서 박신양이 먼저 말한 말은 “여기 오야붕 나오라고 해” 라고 하면서 말을 하게 된다.
이때 박신양의 성격이 들어나는 것 같다. 그는 말 그대로 무대포고 조폭이다.

 

조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시켜주기 위한 것 일지도 있지만 그는 조폭이다.
조용히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들어간다고 해도 경찰에 걸릴지 않걸릴지 모르는데 저렇게 당돌하게
말을 해서 가는 것을 보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렇게 김인문(노스님)과 이야기를 하며 절에서 지켜할 것을 지켜야 한다고 말을 하며 일주일동안 절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받게 된다. 그렇게 각자 조폭들은 스님을 맞게 된다. 강성진(날치)-이원종(현각스님), 김수로(왕구라)-
류승수(명천스님) ,홍경인(대봉스님) 그리고 박신양(재규)- 정진영(청명스님) 이렇게 이들만의 스토리가 시작 된다. 
 이들은 몇일동안 축구도 하고 격파도 하고 놀기도 하고 운동도하면서 지내는데 이 장면을 난 어렸을때
따듯하게 본 것 같았다. 그들은 분명 위험한 상황 이였을텐데, 앉아서 많은 회의를 하지 않고 저렇게 재미있게 놀았다는
점이 어렸을 때는 그냥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좋아 보일텐데, 지금의 나로써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신들의 목숨이 담긴일이라서 도망을 온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조폭보다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이들은 일주일만 더 묵고 가야겠다고 말을 한다. 무대포다. 본래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냥 여기서 머물겠다고 한다. 
 그것도 정중하게도 아니고 조폭식으로 말이다. 장면의 장면 속마다 조폭이 가지고 있는 행동들을 내포한 것 같다.
노스님은 스님들과 조폭들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내기이다.
첫 내기는 삼천배 내기다. 왕구라와 명천스님의 삼천배 하기다. 난 백배를 해봤기 때문에
삼천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래서 당연시되게 명천스님이 이길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내기를 다시 또 하게 된다. 그렇게 두 번째 게임은 맞고다.  맞고는 조폭들의 승이 점쳐졌을 것이다.

 

 

세 번째 게임은 대봉스님과 불곰의 해병의 명예를 건 잠수 대결이다. 여기서는 불곰의 익사와 같은 수준의
잠수로 조폭이 이기게 된다. 현재까지 점수는 조폭2 스님2 이다. 이번엔 청명스님이
5판3선제를 원칙으로 하자고하며 369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삼육구 게임은 명천스님의 묵언수행을 깨고 스님들의 값진 승리를 얻게 된다.
2:2로 무승부가 된 경기에서 노스님의 마지막 내기가 시작 된다. 깨진 독에 물을 붇기이다.
조폭들은 생각이 없이 그냥 물을 계속 해서 붇고 불곰의 배에 올려놓고 붇고 그런다.
청명스님은 “마음이 물이오 몸 또한 마음과 다르지 않으니 깨진 독안에 채운
소승의 몸과 마음은 깨끗한 물과 다르지 않습니다.“ 라고 했다.

 

 

 

나는 어렸을 때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은 많은 배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그러한 답인 것 같았다. 하지만 조폭들은 단순하고 재치가 있었다. 독을 가지고 물 웅덩이에 던져서 깨진독에 물을
완전히 채우게 된다. 난 이것을 보고 깨달음이 라는 것을 스님들에게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스님들은 뒤의 장면에 나오지만 청소를 자발적으로 하게 된 조폭들이 부처님의 귀를 부러트린 것을 알게되,
노스님에게 가서 머라고 하지만 노스님에게 더욱 잔소리를 듣게 된다. 아직 스님들이 많은 수양이 부족한 것 같다.

 

불교란 것은 부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 하나하나를 부처로 만들어가는 수행과정이라고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이 부처가 아닌 나 자신이 부처가 되어가야 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 속에서 그러한 해탈의 
경지를 이른 부처님을 보고 배워가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노인 분들은 많이 신격화 되어서 믿으시지만 본래의 의미는 
 수양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노스님은 다른 스님들에게 그러한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것 같다.

 

 

 

가장 이 영화를 보고나서 오래 기억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 장면이 있다. 노스님과 재규의 산속에서의 대화이다.
( 스님 저희를 이렇게 감싸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누가 누구를 감싸줘? 아니 스님께서...

아 그거야 내가 낸 문제를 풀었으니까 더 있으라고 한건데, 누가 누구를 감싸줘? 
 원하시는게 있으니까 감싸주시는거 아닙니까?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그럼 너 밑빠진 독에 물을 퍼부을때 어떠한 생각으로 채웠어?

 그건 그냥 항아리를 물속에다가 던졌습니다. 나도 밑 빠진 너희들을 내마음속에 던졌을 뿐이야.)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장면이다. 산속이라서 조용하기도 하고 그 둘의 진정성 있는 말이 와 닿았다.
재규는 진정으로 왜 자신을 감싸주시느냐고 묻는 것도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 것 같았고
노스님의 하나하나의 말도 나에게 와 닿았다.
물론 해석을 하는 방향에 따라 많은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렇게 조폭들과 스님들은 잘 지내게 된다. 배신을 한 조폭 선배가 와서 재규를 치게 되는데 그때 스님들이 와서 도와주었다.
이때 스님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어릴적 마음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 후 노스님이 돌아가신 후 재규는
눈물을 흘리며 반성을 하게 된 것 같았다. 그들은 내려가 스님들에게 소포를 보내며 안부를 전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스님들은 조폭들로 인해서 산속에서 수행만 하는 매너리즘에서 탈피하고 조폭들은 깨달음을 얻어서 개과천선을 하게 된다.

 

 

-p.s

다시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많아서 더욱 신선한 느낌을 얻은 것 같다..

박신양, 김수로 등 많은 배역들의 10년전 얼굴과 지금은 사뭇 비슷하다..
낯익은 배우를 보고 싶은 사람
글: yong911128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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