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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 2019 )

조회수 1,973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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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 이종원 | 정화
  • 감독 김종찬
  • 분류 드라마
  • 개봉 2019.09.26 개봉
  • 네티즌 좋아요 : 32명    글쎄요 :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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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야구에서 인생을,
인생에서 야구를 배운다.

오늘도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회사 구조조정에서 희망퇴직을 강요 받는 회사원,
전직 야구선수 출신,
열심히 돈 벌어 힘들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쉽지만은 않은 사장님,
기러기 아빠가 될 위기에 봉착한 중년의 부장님,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우리 인생의 4번타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간다.

야구도,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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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Our Baseball,2019

 

 

 

10부작 웹드라마로 만들어진 야구이야기 사회인은 야구용어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과 접목시켜 만들어놓은 드라마라 할 수 있다. 10개의 단편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가 바로 사회인인데 그 내용 또한 상당히 쉽고 간단해서 출퇴근 시간에 잠깐씩 즐기기에도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그렇게 재미있다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며 소소하게 즐길만한 정도의 이야기라 생각된다.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유독 스탯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런 탓인지 야구용어는 훨씬 더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물론 축구나 테니스와 같은 다른 스포츠들 역시도 각자의 용어를 사용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야구만큼 많은 용어를 사용하는 스포츠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스탯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사용할 때 쓰는 용어들 또한 상당하기에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

 

 

 

 

 

라인업부터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상상 이상으로 쉽고 단순하게 펼쳐진다. 라인업이란 그 경기에 뛰는 출전명단을 의미하는데 이는 곧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떤 역할을 부여받게 되는지를 말하는 것과도 흡사하다. 회사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한 경식(이종원)의 입장은 1번 타자로 명단에 올렸다가 내려가는 상황과 비슷하게 그려지며 그의 현재 모습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마찬가지로 2번째 이야기 본헤드 플레이 역시도 아이들과 캠핑장에 놀러가기로 해놓고 야구장으로 향하는 원호(공정환)의 모습을 설명해주는 단어라 할 수 있다.

 

 

 

 

 

3번째 이야기 번트 앤 슬래시는 사회인 야구단 하트피플의 유일한 여성 멤버 시은(정화)의 이야기로 매번 취업에 실패하는 상황을 그녀의 안정적인 행동에 비유해서 그려내고 있다. 변화와 도전정신을 두려워하며 늘 비슷한 행동으로 자기 살 궁리만 하는 모습을 비판하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를 강조한다. 이는 이후에 등장하는 보내기 번트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그려지며 번트의 소심함을 슬래시의 대범함으로 탈바꿈시켜 그녀를 변화시키고 있다. 물론 다른 이야기들 역시도 이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홈인 또한 기러기 아빠가 될 위기에 처한 남중(박철민)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홈인은 진정 home in의 의미로 사용되며 집을 나간 그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결과로 이어진다. 조금은 유치한 듯 보이는 용어들의 매칭은 보내기 번트에서 절정에 달하며 보내기의 의미를 경식이 자신의 여자 친구와 이별하는 상황과 결합시켜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떠나보내는 상황으로 그려내고 있다. 희생의 의미에선 비슷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공감이 가는 부분은 아니었다고 본다.

 

 

 

 

 

이렇게 10개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상황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용은 사실상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들은 모두 직장과 가족, 애인과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구는 그 문제를 잠시 잊게 만들어주고는 있지만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순간을 즐기며 행복해한다. 이는 곧 우리에게 취미가 필요한 이유를 말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앞서 말했던 것처럼 그것이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그마저도 스트레스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회인은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지만 그 자리에 조기축구회를 가져다놓아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임신한 남녀의 이야기를 오프사이드와 연결 지어 그릴 수도 있으며, 명예퇴직을 한 직장인의 이야기를 연장전에 비유해서 그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내용 또한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가다 비슷하게 끝날 것이다. 그들은 열심히 축구 경기에 임할 것이고 패배를 하더라도 다음을 기대할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그렇게 살아왔듯이..
인생을 배우고 싶은 분
야구 좋아하는 사람
글: espoirvert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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